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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가을 여행지 추천, 서울 근교부터 장거리 기차여행까지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무더위에 지친 지난 여름날의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기회, 올 가을에 떠나는 소박한 여행과 함께하세요. 해외여행 대신 가까운 곳을 향해 출발하는 여행은 몸과 마음을 한층 가볍게 합니다. 나들이 같은 나들이 같지 않은 ‘국내 가을 여행’ 명소를 소개합니다. 당일치기로 즐기는 서울 근교 여행부터 장시간 떠나는 기차여행까지 함께 만나 보시죠.






서울 근교, 당일치기 나들이


늘 마주하는 곳들의 익숙함에서 벗어나 하루를 보내고자 한다면, 서울 근교 경기도로 떠나는 당일치기 나들이를 추천합니다. 파주, 판교, 송도 등과 같이 패션과 예술, 문화가 공존하는 또 다른 도시에서 완벽한 즐거움을 만끽해 보세요.






서울 근교 나들이 추천 1번지 <파주>


서울 근교로 떠나는 나들이 코스에 절대 빠질 수 없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파주’인데요. 파주는 쇼핑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곳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는 수도권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파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는 ‘출판단지’, ‘프리미엄 아울렛’, ‘오두산전망대’, ‘영어마을’, ‘헤이리 예술마을’, ‘프로방스(파주 맛고을)’, ‘반구정’, ‘임진각’, ‘파주 삼릉’, ‘공릉관광지’, ‘용미리 마이애불입상’, ‘벽초지 문화수목원’, ‘이이 유적’, ‘화석정’ 등이 있습니다.




▲ 헤이리 마을(*출처: 홈페이지)



먼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한눈에 보고 구매할 수 있는 ‘프리미엄 아울렛’, 이곳은 오래 전부터 쇼핑 마니아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오며 파주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했고, 국내 최대 규모의 예술인 마을 ‘헤이리 예술마을’ 역시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며 파주를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습니다. 수많은 예술•문화인들이 창작활동과 거주활동을 함께 이루고 있는 이 공간은 자연환경과 잘 어우러진 예술마을로 특별함을 선물합니다. 헤이리 예술마을에 인접해 있는 ‘영어마을’도 대표 관광지인데, 이곳에서는 다양한 교육과 체험•놀이를 즐길 수 있고, 레일바이크와 오토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파주를 찾는다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 또 있습니다. ‘파주 맛고을’로 알려진 ‘프로방스’인데요. 50여개의 파스텔톤 건물이 들어선 유럽풍의 작은 마을로, 허브용품 카페와 음식점, 공방 등이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프로방스에 가면 꼭 맛봐야 할 것으로는 ‘마늘빵’을 추천합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파주 삼릉’도 가을 나들이 코스로 제격입니다. 숲이 아름답고 가을 단풍이 환상적이며 동선이 평지로 이어져 있어 둘러보는 즐거움이 유다른 곳이죠. 광탄면의 ‘벽초지 문화수목원’도 추천합니다. 한국의 미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각종 드라마와 방송, CF가 촬영된 장소이기도 하죠.



● 프리미엄 아울렛 www.premiumoutlets.co.kr/paju

● 헤이리 예술마을 www.heyri.net

●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www.english-village.or.kr

● 프로방스(파주 맛고을) www.provence.co.kr

● 파주 삼릉 http://paju.cha.go.kr

● 벽초지 문화수목원 www.bcj.co.kr




▲ 현대백화점 판교점(*출처: 홈페이지)



분당의 새로운 핫플레이스 <판교>


지난달 오픈한 ‘현대백화점 판교점(http://pangyo.ehyundai.com)’이 최근, 그야말로 핫 이슈입니다. 잠실운동장의 7배 크기로 수도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은, 정문을 들어서는 순간 ‘없는 게 없다’는 소문을 실감케 합니다. 광명에 위치해 있는 ‘IKEA(이케아)’에 이어 또 하나의 ‘쇼핑 나들이 명소’가 탄생한 듯 합니다.


입점 브랜드만도 총 870여개, SPA 브랜드(아메리칸이글, 에이치엔엠, 에잇세컨즈, 원더플레이스, 에이랜드, 유니클로, 스타일난다 등)부터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SJYP, 럭키슈에뜨 등), 카카오 프렌즈샵, 현대 식품관(매그놀리아, 이탈리, 멜팅샵, 도레도레, G.FASSI 등)까지 그 종류도 참 다양한데요. ‘섹스 앤더 시티’의 컵케이크로 알려진 ‘매그놀리아(Magnolia)’의 컵케이크는 1인당 판매량이 제한될 만큼 인기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클라이밍 매장, 매장에서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는 브레드 가든, 음악을 청취할 수 있는 별도의 음악콘셉트 매장 등이 마련돼 있어 ‘가족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도 딱입니다. 쇼핑도 하고, 문화도 즐기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하루를 보내는 것, 적극 추천합니다.






국제도시의 위상 <송도>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독자적인 도시 ‘송도’로 가을 나들이를 떠나 보세요. 이곳은 최근 KBS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삼둥이가 사는 동네’로 이름을 알리며 새롭게 주목 받고 있습니다.


송도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보다 깨끗하고 한적하다는 것인데요. 어느 카페를 가도, 명소를 찾아도 언제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송도는 모래를 쌓고 다져 만든 인공 섬으로 어느 길을 선택하든 곧 끝에 다다르게 돼 바다를 만날 수 있고, 바다와 섬의 경계에서는 무성한 갈대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가을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이 광경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하죠.


송도가 빛을 발하는 건 어둠이 내린 후입니다. 송도 앞에 ‘야경’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밤의 모습이 참 아름다운 도시인데요. 인천타워, 인천대교와 같은 세계적인 건축물이 사라진 온전한 송도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 절대 놓치지 마세요.


인천 송도의 대표 명소로는 ‘송도센트럴공원’, ‘송도 한옥마을’, ‘송도 NC큐브 커넬워크’, 송도인천세계도시축전의 전시관 ‘컴팩스마트시티’, 복합문화예술공간 ‘트라이볼(Tri-Bowl)’, 인천대교전망대 ‘오션스코프(Ocean Scope)’, 송도야경전망대 ‘G-Tower 하늘정원(29층)’, MBC 무한도전의 서킷 장소 ‘송도 도심 서킷’ 등이 있습니다.



● 인천광역시시설관리공단 www.insiseol.or.kr

● 컴팩스마트시티 www.compactsmartcity.com

● 트라이볼 복합문화공간 www.tribowl.kr

● 오션스코프 http://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16634145

● 송도 한옥마을 http://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35439052







조금 더 멀리, 1박 여행


‘추석연휴’에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면서 9~10월이 어느덧 ‘가족여행의 계절’이 됐습니다. 2~3시간만 이동하면 탁 트인 자연환경을 만날 수 있어 캠핑, 글램핑, 백팩킹은 물론 섬에서 즐기는 축제까지 함께할 수 있는데요. 가까운 거리에서 만끽하는 1박 여행지로 가평과 포천을 소개합니다.






여행의 메카 <가평>


‘가을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곳 ‘가평’을 소개합니다. 여러분은 ‘가평 여행’하면 어떤 곳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곳곳에 너무도 많은 명소들이 숨어 있어 한 두 곳을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요. 특히 레일바이크 명소, 드라이브 코스, MT 장소, 수상 레저의 메카 등으로 유명해 사시사철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을 벗어나 조금 멀리 떠나는 1박 여행지로 ‘가평’을 방문했다면, 이곳을 둘러 보세요. 먼저 ‘아침고요수목원’입니다. 경기도 가평군 상면에 위치해 있는 수목원은 대학 원예학과 교수가 꾸민 곳으로 원예미학적인 관점에서 주제를 가지고 꾸며 놓은 아름다운 정원입니다. 10만평에 흐드러지게 핀 꽃들을 감상하러 아침고요수목원을 찾아 보세요.


두 번째는 ‘쁘띠프랑스’입니다. 드라마 ‘베토벤바이러스’, ‘시크릿가든’, ‘별에서 온 그대’ 등의 촬영지로 알려져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이 마을은, ‘한국 안의 프랑스’로 청평댐에서 남이섬 방향으로 호숫가 길을 따라 10km쯤 가다 보면 왼쪽 언덕에 위치해 있습니다. 마치 알프스 산록의 전원마을 같은 느낌을 연출하며 대학생, 직장인들의 MT, 단체수련회, 워크샵 장소로도 좋은 곳입니다.




▲ 자라섬(*출처: 홈페이지)



세 번째 ‘자라섬’을 추천합니다. 이곳은 이웃집(?) ‘남이섬’에 묻혀 그동안 빛을 발하지 못했으나 최근 ‘재즈페스티벌’, ‘불꽃축제’ 등이 개최되면서 ‘가을 여행지’로 급 부상하고 있습니다. 자라섬은 북한강에 떠 있는 섬으로, 마치 생긴 모양이 자라의 모양과 같다 해 이름 붙여졌고, 약 4km에 이르는 수변 산책로와 해바라기, 코스모스, 맨드라미 등의 야생꽃들, 체육시설, 자연수목휴양림 등이 대표 볼거리입니다. 또 ‘이화원’도 인기입니다. 브라질의 커피나무, 이스라엘의 감람나무, 가평의 잣나무 등으로 조성된 작지만 뜻깊은 동산은 자라섬 방문객들에게 힐링을 선물합니다. 그밖에 오토캠핑장도 유명합니다.


네 번째 명소는 ‘가평 야경 명소’인 ‘보납산전망대’입니다. 이곳은 그야말로 숨은 관광지로 가평군 주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장소입니다. 숲이 우거진 산책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보납산전망대를 마주하는데, 이곳에 올라서면 가평군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 아침고요수목원 www.morningcalm.co.kr

● 쁘띠프랑스 www.pfcamp.com

● 자라섬 www.jarasum.net

● 남이섬 www.namisum.com

● 이화원 www.ewhawon.com

● 호명호수 www.homyeonghosu.kr





▲ 허브아일랜드(*출처: 홈페이지)



오감만족 여행지 <포천>


경기도의 또 다른 추천 여행지는 ‘포천’입니다. ‘곤드레밥’과 ‘이동갈비’가 유명해 맛기행 명소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대표 관광지에는 어떤 곳들이 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배상면주가에서 운영하는 ‘산사원’은 술박물관이 유명한데요. 입장료만 지불하면 산사원의 다양한 술을 시음할 수 있습니다. 폐채석장을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포천아트밸리’도 명소입니다. 이곳에서는 천주호와 조각공원이 볼거리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또 불에 타 버려 잔해만 남아 있는 ‘포천성당’과 유명 한의원에서 운영하는 식물원인 ‘평강식물원’도 포천의 명소입니다.


이어 ‘산정호수’, ‘비둘기낭폭포’, ‘허브아일랜드’도 있습니다. 이 세 곳은 포천의 대표 관광명소로 산정호수의 둘레길은 ‘가을에 걷기 좋은 길’로 알려져 있고, ‘비둘기낭폭포’는 폭포의 발달 과정과 모양이 독특한 폭포로 유명하며 ‘허브아일랜드’는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본 떠 만든 베네치아 마을로 프랑스 농가를 재현한 엉 쁘띠 빌라쥬와 국내 최대 규모의 허브 식물 박물관, 야외 정원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산사원 www.sansawon.co.kr

● 포천아트밸리 www.artvalley.or.kr

● 평강식물원 www.peacelandkorea.com

● 산정호수 www.sjlake.co.kr

● 비둘기낭폭포 http://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32699964

● 허브아일랜드 www.herbisland.co.kr







설렘 가득, 무박 기차여행


더욱 더 멀리 떠나고 싶다면 ‘가을 기차여행’에 몸을 실어 보세요. 언제 봐도 멋스럽고 힘찬 전주와 강릉은 기차의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아름다워 기차여행의 메카로 급부상했습니다. 한번으론 아쉬운, 그래서 꼭 두 세 번은 찾고 싶은 그곳으로 지금 바로 떠나 보시죠.




▲ 전주한옥마을(*출처: 전주시문화관광 홈페이지)



느리게 걷는 <전주>


첫 번째 기차여행지로는 비빔밥, 한옥마을, 각종 유적지 등 먹거리, 볼거리가 다양한 ‘전주’를 추천합니다. 서울에서 기차(KTX)로 2시간 남짓의 거리에 위치해 있어 이동이 편리하고 가까운 여행지인데요. 전주의 볼거리로는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데이트 코스로 즐기는 ‘전주한옥마을’과 ‘전동성당’, 형형색색의 그림으로 도배된 ‘자만벽화마을’, 전주 8경 중 하나인 ‘전주 덕진공원의 연꽃’, 전주국제영화제의 명소 ‘영화의 거리•걷고 싶은 거리’ 등이 있습니다. 건축물부터 도시의 냄새까지, 단아함이 매력적인 이곳 전주에서 여행의 맛을 느껴 보세요.


‘렛츠코레일’에서는 ‘전주 기차여행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금산사, 군산 등 전라권을 투어하는 패키지입니다(*전주 기차여행 패키지 바로가기).



● 전주시문화관광 홈페이지 http://tour.jeonju.go.kr

● 자만벽화마을 http://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36439466





▲ 강릉 일출(*출처: 강릉관광 홈페이지)



짙푸른 동해바다 <강릉>


두 번째 추천지는 동해안의 푸른 바다와 함께 달리는 기차여행의 명소 ‘강릉’입니다. 강릉 여행의 출발은 언제나 그렇듯 해돋이 감상 명소인 ‘정동진’이고 여행의 시작을 해돋이와 함께하기 위해 많은 이들은 새벽기차를 이용해 강릉을 찾고 있습니다. 이에 ‘렛츠코레일’에서는 관련 여행 패키지 상품을 운영하고도 있죠(*강릉 기차여행 패키지 바로가기). 동해바다에 위 떠오르는 해를 감상했다면 ‘정동진 레일바이크’로 바다 위를 달려보는 경험도 잊지 말고 체험해 보세요.


본격적인 강릉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대표 명소들을 알아야 합니다. 강릉 시내에서 202번 버스를 이용하면 율곡 이이의 생가 ‘오죽헌’과 개인소유의 국가 문화재로 지정된 사대부가의 상류 주택 ‘선교장’, 강릉의 대표 호수 ‘경포호’와 동해안의 짙푸른 바닷가인 ‘경포해수욕장’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남대천 하구 반대편에 위치한 남항진에서 송정으로 가는 마을의 길목이란 뜻을 담고 있는 ‘안목’도 구경하기 좋은데요. 이곳에서는 ‘안목해맞이 공원’과 ‘안목해변’, ‘안목커피거리’가 유명합니다. 다가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는 ‘커피축제’도 열린다고 하니 꼭 한번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 강릉관광 http://tour.gangneung.go.kr

● 정동진역 http://www.jeongdongjin.co.kr/

● 강릉선교장 www.knsgj.net

● 오죽헌시립박물관 https://ojukheon.gangneung.go.kr

● 제7회 강릉 커피축제 http://www.coffeefestival.net







서울 근교, 또 그 보다 멀리는 떠나는 여행지, 이만하면 충분하죠? 여러분은 올 가을, 어디로 떠나는 여행에 몸을 실어 보겠나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2015년 가을에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