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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이길한 선임에게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선물합니다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이번 기프트 릴레이에서는 이선호 사원이 신도에 입사한 2013년부터 멘토로 자신을 이끌어 준 이길한 선임에게 가슴에 남을만한 책 한 권을 선물했습니다. 그가 선물하는 책은 바로 삶의 에너지를 전해줄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입니다. 이선호 사원의 사연과 추천 도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선호 사원이 말하는 성백인 주임


릴레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합니다. 릴레이에 저를 추천한 성백인 주임은 같은 중학교, 같은 고등학교, 대학교에서는 같은 학과에서 공부하며 친구 이상으로 형제 같이 지낸 단짝입니다.


제가 선물 받은 책은 <수다쟁이 조가 말했다> 라는 책으로, 기억을 잃고 말하는 법을 잊은 열일곱 살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인 주인공이 실수와 오해, 직면과 도전을 거듭하며 한 걸음씩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부모와의 갈등, 자아의 팽창과 수축에서 오는 통증, 관계의 비틀림과 화해 등 십대 청소년들이 한번쯤 겪는 고민들을 있는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책 표지를 보아서는 내가 읽을 만한 책인가 싶었지만,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의 주인공은 10대이지만, 30대를 맞이한 제게도 그리고, 다양한 연령대에도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감동적인 부분은 두 가지였습니다.


잘 알지 못하는 타인에게는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정작 제게 가장 소중한 사람들에게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정말 말하고 싶었던 말들은 못하고 순간적으로 튀어나오는 가시 돋친 말들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제 모습들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책에서 세상의 눈치를 보지 않고 용기 있게 행동한 사람은 주인공의 아버지인 목사님도 아니고, 학교 선생님도 아니었고, 모범생인 반장도 아닌 심장에 장애가 있으며, 머리도 나빴던 특수반 학생이었다는 점입니다. 용기 있게 행동할 수 있는 사람들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책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기에 아주 적절한 시기에 선물을 보내준 성백인 주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다음 릴레이 주인공으로 선택한 분은 TOP사업부 개발1팀 이길한 선임님입니다. 부서 발령을 받고 회사의 멘토로서 회사의 문화와 업무를 잘 알려주시고, 신도人으로 자리잡게 해주신 매우 감사한 분입니다. 회사업무 외 시간에도 힘들 때마다 상담해주는 제 인생의 멘토이기도 합니다. 그 동안 받았던 것들을 조금이나마 표현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찾아오게 되어 추천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추천할 책은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입니다. 이 책의 줄거리는 알란 칼손이라는 100세 노인이 자신의 100번째 생일날에 요양원을 탈출하면서 시작됩니다. 나이는 무려 100세이지만 마음만은 이팔청춘이어서 아무 대책 없이 모험을 떠나면서 겪는 사건들이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번갈아 가며 독특하게 전개 됩니다. 이 책은 삶에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활력을 불어주는 기분 좋은 책이 될 것 같습니다.






독서의 계절, 가을입니다. 볕이 잘 드는 테라스에서, 선선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독서삼매경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