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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12월엔 뭐하지? 2015년 연말 공연 추천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드디어 한 해의 마지막 달, 12월입니다. 연말이 시작되면 가장 ‘핫’한 소식들로 가득한 곳이 있는데요. 바로 공연소식입니다. 최근 문화생활에 대한 직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술자리를 대신해 영화, 연극, 뮤지컬, 콘서트, 전시회 등을 찾는 직장인들이 많아졌습니다. 보다 뜻 깊은 시간, 멋스러운 연말을 책임질 ‘2015년 연말 공연 라인업’을 소개합니다.






12월의 꽃! 연말 콘서트 향연


12월의 시작과 함께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연말 콘서트’ 소식부터 만나 보시죠. ‘연말’하면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콘서트’입니다. 함께 소리치고 뛰고 즐기며 한 해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이기에 많은 이들이 즐겨 찾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MBC ‘복면가왕’, ‘무한도전 가요제’, KBS ‘불후의 명곡’, JTBC ‘히든싱어’, Mnet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 등 유달리 가요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면서 연말 콘서트의 소식까지도 풍성해지고 있는데요. 2015년 주목 받고 있는 콘서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올나잇스탠드 2015 공연의 갓싸이

2015. 12. 24~26 |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공연계의 신 ‘싸이’가 돌아왔습니다. 싸이는 ‘싸이 리틀 텔레비전(싸리텔)’을 통해 공개한 정규 7집과 함께 오는 12월 24일부터 총 3일간 연말 콘서트를 개최하는데요. 언제나 그렇듯 화려한 퍼포먼스는 물론 매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여장 무대(올해 여장 무대는 EXID)까지 선보이며 2015년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입니다. 공부에, 업무에, 가사에 지친 모든 국민(?)이 함께할 수 있는 싸이만의 열정 가득한 콘서트와 함께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해 보세요.



임재범 30주년 콘서트 after the sunset : White Night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를 통해 재조명 받고 있는 가수 임재범이 12월부터 전국투어 콘서트 ‘애프터 더 선셋: 화이트 나잇(after the sunset: White Night)’을 개최합니다.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는 그는 12월 5일 인천 남동 체육관을 시작으로 13일 부산 벡스코, 19일 울산 동천체육관, 24일 전남 광주 염주체육관, 3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고, 그의 공연은 내년까지도 이어집니다. 임재범의 전국투어 콘서트에서는 앞서 발표한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애프터 더 선셋: 화이트 나잇 (after the sunset: White Night)’의 신곡 ‘이름’을 포함해 임재범이 스스로 재해석해 다시 부른 리메이크곡과 후배 가수들이 참여한 헌정곡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들을 수 있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그곳, 콘서트 현장으로 떠나 보시죠.






2016 Countdown ‘인디 Heroes’

2015. 12. 31 | 현대카드 UNDERSTAGE(언더스테이지)


지난 10월을 시작으로 매달 한 회씩 열리고 있는 ‘인디 20th 애니버서리 콘서트-새로운 시작’이 12월 31일, 번외 무대로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입니다. 이번 콘서트는 ‘인디 히어로’라는 타이틀로 장미여관, 10cm, 글렌체크, 이디오테잎, 갤럭시 익스프레스, 아시안체어샷,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잠비나이 등이 함께하고, 기념 콘서트에 맞춰 올 상반기 디지털로 발매된 20주년 기념 앨범 ‘인디 20’도 LP 특별판으로 다시 제작될 예정입니다. 우리는 이 공연을 통해 국내 인디 음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날 수 있고, 국내 음악사에 기록될 전무후무한 시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혁오 콘서트 22

2015. 12. 30~31 |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MBC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가요제’를 통해 대중적으로 존재를 알린 밴드 ‘혁오’가 단독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12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펼쳐지는 이 공연은 밴드 혁오만의 감각적인 사운드와 특유의 감성을 선물 받을 수 있는 자리입니다. 공연 제목인 ‘22’는 지난 5월 발표한 미니앨범 명으로 이 앨범에는 ‘와리와리’, ‘후카’, ‘공드리’ 등 올해 큰 사랑을 받았던 곡들이 수록돼 있어 이 모두를 라이브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하이네켄 프레젠트 더 파이널 카운트다운 2016

2015. 12. 31 |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 비스타홀(W Seoul - Walkerhill)


일렉트로닉 뮤직과 힙합이 함께 하는 카운트다운 NYE 파티 ‘하이네켄 프레젠트 더 파이널 카운트다운 2016(Heineken Presents the Final Countdown 2016)’이 오는 12월 31일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됩니다. ‘하이네켄 프레젠트 더 파이널 카운트다운 2016’은 DJ 파이어비츠(Firebeatz)를 필두로 인사이드 코어(Inside Core), 바가지 바이펙스써틴(Bagagee Viphex13), 반달락x숀(Vandal Rock x Shaun), 프란츠(Frants), 피치 에이드(Peach Ade), 디아이디(D.I.D), 바리오닉스(Baryonyx), 준코코(Juncoco) 등 대한민국 클럽 신을 움직이고 있는 최고의 DJ들과 도끼, 더콰이엇, 빈지노,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로꼬, 팬텀, 비와이 등이 함께할 예정입니다. 특별한 내일을 원하는 사람들의 새로운 이야기(New Episode)를 올해의 테마로 정한 이번 NYE 파티는2015년 12월 31일 오후 9시부터 2016년 1월 1일 새벽 5시까지 8시간 동안 양쪽 스테이지에서 쉴 새 없이 펼쳐질 것입니다.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끼고 싶다면 꼭 함께해 보세요.



월드 힙합네이션 페스트 2015

2015. 12. 05 | 장충체육관


㈜하나투어에서는 오는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5 월드 힙합네이션 페스트’를 개최합니다. ‘2015 월드 힙합네이션 페스트’는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힙합 페스티벌로, 미국 힙합계의 전설로 불리는 ‘더 게임(The Game)’, 최근 북미지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힙합•R&B 아티스트 에릭 벨린저(Eric Bellinger) 등이 라인업에 포진되어 있고 국내에서는 지코, 박재범, 딘(DEAN), 치타, 딘딘(DINDIN) 등의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입니다.






응답하라 2015! 연말 뮤지컬 추천


연말연시에 많은 이들이 찾는 문화생활로는 ‘뮤지컬’도 인기입니다. 음악은 물론 춤이 있고, 이야기가 있고, 생생함이 있어 그 매력이 배가 되기 때문에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공연으로 제격이죠. 여러분은 올 연말, 어떤 작품과 함께하고 싶은가요? ‘2015년 하반기 추천 뮤지컬’을 만나 보겠습니다.






황정민•오만석 케미 <오케피>

2015. 12. 18~2016. 02. 28 | LG아트센터


배우 황정민이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 뮤지컬 ‘오케피’를 소개합니다. 오케피는 ‘오케스트라 피트’의 줄임말로, 한 번쯤은 궁금했지만 한 번도 본적 없는 무대 아래 공간을 소개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분주하게 노력하는 연주자들을 조명한 작품입니다. 제작 준비기간만 5년, ‘오션스 일레븐’으로 표현되는 초호화 캐스팅으로 주목 받는 오케피는 12월 18일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함께하며 쌍천만 배우 황정민 연출을 포함해 오만석, 서범석, 윤공주, 박혜나, 정상훈, 김원해 등이 출연할 예정입니다.



15주년 기념 공연 <베르테르>

2015. 11. 10~2016. 01. 10 |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


2000년 11월 10일 초연한 뮤지컬 ‘베르테르’가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뮤지컬 ‘베르테르’는 독일 대문호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무대로 옮긴 것으로 비극적인 사랑에 고뇌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청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이 뮤지컬은 뮤지컬 최초의 팬클럽인 ‘베사모’(베르테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를 탄생시켰고, 2003년 경영난으로 공연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을 때 자체모금을 통해 3억원을 조달하며 직접 제작에 나서 작품의 명맥을 이어가기도 했죠. 또 9차례 앙코르 공연을 거치며 2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은 15주년의 위력을 실감케 하는 대목이기도 하죠. 서영주를 시작으로 조승우, 엄기준, 송창의, 박건형의 스타를 발굴해내며 계속해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올 연말에는 과연 어떠한 기록들을 갱신해 내며 15주년의 위력을 입증해 낼까요? 여러분도 그 명성에 한 획을 그어 보시기 바랍니다.






재정비 완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2015. 11. 13~2106. 01. 31 | 샤롯데씨어터


초연 당시 이야기 구성 등에 대해 혹평을 받았던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탄탄하게 보완된 스토리와 음악으로 9개월만에 재연 무대를 펼칩니다. 바다, 김소현, 김지우, 남경주, 신성우, 윤형렬 등 초호화 캐스팅은 물론, 추가된 대사와 녹음반주(MR)였던 음악을 라이브로 바꾸고, 유머로 작품을 한층 여유롭게 만들어 관객들을 찾아왔는데요. 이에 큰 호평을 받으며 최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바람사)’의 인기가 한층 치솟고 있답니다. 올 연말, 새로워진 바람사와 꼭 함께 하세요.



다시 뭉친 최고의 흥행 배우 <시카고>

2015. 11. 14~2016. 02. 06 | 디큐브아트센터


1920년대 격동기 미국, 그 중에서도 농염한 재즈 선율과 갱 문화가 발달했던 시카고를 배경으로 관능적 유혹과 살인이라는 테마로 완성된 작품 뮤지컬 ‘시카고’가 돌아왔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지난해 시즌 배우들이 다시 뭉쳐 주목 받고 있는데요. 두 여주인공 ‘벨마’와 ‘록시’ 역은 최정원과 아이비가 맡았고 ‘빌리 플린’역에 이종혁과 성기윤, ‘마마 모튼’역에 전수경과 김경선이 다시 캐스팅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년간 ‘시카고’와 함께한 베테랑 앙상블과 14인조 빅밴드도 함께해 더욱 탄탄해진 작품을 만들어 가고 있는데요. 올 연말, 재즈 선율 속에 몸을 맡긴 채 깊은 밤을 즐겨 보세요.






지금까지 2015년 연말에 만날 수 있는 공연들을 알아봤습니다.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음악 콘서트부터 다채로운 볼거리를 자랑하는 뮤지컬까지 가득한데요! 신나는 공연과 함께 한 해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 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