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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신도리코맛탐방] 프라이빗한 매력의 뉴아메리칸 레스토랑 ‘다이닝 72’

2015년 한 해 동안 Sindoh의 부문 별 사업에 대한 전문적인 이야기를 들려드려 왔는데요. 이번 11월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12월에는 신도 임직원들이 선정한 다양한 맛집을 지도로 완성할 예정입니다. 12월 공개될 <신도 맛집 지도>를 많이 기대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신도리코 해외2사업부 정민아 팀장입니다.


젊은 아티스트들의 생동감이 넘쳐나고 유니크한 컨셉의 쇼룸과 매장들이 들어서는 성수동의 변화가 한 순간의 유행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 변화의 바람은 거세지만 낡은 공장과 오래된 집들이 여전히 골목길을 채우고 있고, 그 오래된 시간의 공기를 해치지 않으면서 천천히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맛집은 오픈 한지 두 달이 채 안된 트렌디한 감성의 뉴아메리칸 레스토랑 ‘다이닝 72’입니다. 주택으로 가득한 성수동 골목길을 걷다가 우연히 들어간다면 눈 앞에 펼쳐지는 세련된 분위기에 다소 놀라실 수도 있습니다. 세련되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널찍한 홀에 시선이 한번, 한 켠에 길게 자리잡은 기다란 바에 또 한번 시선을 빼앗기게 됩니다. 자리에 앉아 다시 바깥을 바라보면 성수동 골목길이 보입니다. 이런 이색적인 광경을 보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다이닝 72’ 대표는 한 인터뷰에서 원래 지인들만 오는 프라이빗한 레스토랑을 만들고 싶었다고 하는데요. 입체적인 공간 구성이나 테이블 위치마다 다른 인테리어를 보면 그 생각이 매장 곳곳에 반영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특히, 해산물파스타와 리조토, 함박스테이크 등 일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볼 수 있는 메뉴 이외에도 땅콩버터 햄버거, 참치 타르타르, 구운 비트 샐러드 등 쉽게 만나보기 힘든 메뉴를 다양한 와인과 함께 선보여 나만의 비밀 레스토랑으로 삼고 싶은 생각이 자연스럽게 솟아납니다.






점심에는 특별히 주변 직장인들을 위해 한국인의 입맛에 친숙한 메뉴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감칠맛 나는 토마토 베이스에 살이 오동통한 홍합 등 다양한 해산물이 조화를 이룬 해산물 파스타와 고소한 크림 베이스에 브로콜리, 베이컨, 치즈로 풍미를 낸 크림리조또,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소스와 잘게 다진 비프가 조화를 이룬 함박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여기에 살짝 느끼할 수 있는 조합을 해소시켜줄 매콤한 오징어 덮밥과 부드러운 육즙이 베어나오는 소불고기 덮밥까지 한상차림을 완성했습니다.^^



 




저는 Sindoh에 2002년 경력직으로 입사해 내년이면 15년차를 맞습니다. Sindoh의 해외 파트너인 렉스마크(Lexmark), 제록스(Xerox)를 담당하며, 제품개발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해외사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업무를 진행해 왔습니다.






해외사업부에서 항상 스스로를 Sindoh의 외교관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왔습니다. 국가를 대표해 한 나라와의 정치·경제·문화 등 전반적 양자관계를 책임지는 자리인 외교관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한 기업의 해외업무를 책임진다는 의미에서 그 사명감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올해에는 신규사업 수주 및 매출 신장을 위해 모든 팀원이 역량을 결집해왔습니다. 기존 사업이 피니셔, 소터 복합기 주변기기 제품 위주였다면, 이번 계약에서는 복합기의 핵심기술인 광학모듈을 맡게 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내년부터는 Sindoh의 새로운 글로벌 생산거점인 베트남 하노이 공장에서 본격 생산이 시작될 것입니다. 이번 사업이 글로벌 Sindoh를 실현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팀원 모두가 염원하고 있습니다.



▲ 신규 사업 관련 해외 파트너와 함께 싱가포르 출장모습



신입사원 시절, 임원분께서 물어보신 적이 있습니다. “자네 요즘 어떤가?” 저는 고민도 없이 “재미있습니다”라고 대답한 기억이 납니다. 재미라는 단어가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재미로부터 일에 대한 의욕과 열정이 생겨나고, 더 나아가 성과와 보람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시차로 인해 한 밤중, 이른 새벽 할 것 없이 전화회의와 쏟아지는 업무들로 힘들었던 순간에도 일에 대한 재미는 프로젝트를 끝까지 열정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제가 대리의 직급으로 팀장을 역임할 수 있었던 것 또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또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능동적 업무 스타일이 좋은 시너지를 발휘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올해 팀장 7년 차를 지내면서 더욱 노력하고자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일의 표면만이 아니라 그 배경까지 헤아려 보는 것입니다. 업무든, 팀 매니지먼트든, 인간관계든 모든 것에서는 보이지 않는 가치가 있다고 믿습니다. 단순히 사건의 표면을 넘어 그 이면을 파악할 수 있기 위해 한번 더 생각하고, 다양성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해외2사업부 정민아 팀장과 팀원들



앞으로도 저는 현재의 상황을 긍정적으로 대하고 저에게 주어진 책임감을 성취감으로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물론 항상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는 팀원들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는 모든 선후배님들이 함께 해주시기에 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께 신규 사업 진행에도 많은 도움과 지원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Global Sindoh 파이팅!




  • 다이닝 72 



서울특별시 성동구 상원12길 1


070-6925-6708



←지도를 클릭하면 상세지도를 볼 수 있습니다.





  • 해외2사업부 정민아 팀장

미국 미시건주립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공학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정민아 팀장은 밝은 인상으로 항상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해외거래선과의 파트너십에 있어서는 유연하면서도 대범한 모습으로 리드하고, 업무에 있어서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기준을 명확히 하며, 냉철한 이성과 뜨거운 감성을 시의적절하게 융합해내는 커리어 우먼이다. 또한, 중국 칭다오 공장와 베트남 하노이 공장의 첫 생산 출하가 모두 정 팀장의 프로젝트였을 만큼, 도전을 즐기며 성공을 이끌어냈다. 앞으로도 즐겁게 일하자는 모토를 가지고 Sindoh 해외사업부분의 성과를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