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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대학생 겨울방학 알차게 보내는 배낭여행 추천지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숨가쁘게 달려왔던 일상 끝에 겨울방학이 돌아왔습니다. 평소 시험이나 과제로 여행갈 기회가 없었다면 이번 방학에 친구나 연인 혹은 혼자서 배낭 여행을 떠나보세요.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대학생 배낭여행지를 추천합니다!



홀로 담양 여행, 나만을 위한 시간


학교 생활을 하다 보면 바쁜 일상 속에서 지치기도 하고, 장래에 대한 고민으로 인해 답답해질 때가 많습니다. 자신만의 시간이 필요한 대학생에게 담양 여행을 추천합니다. 슬로우 시티 담양은 청량한 자연 환경과 한적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고민이 있다면 조용하고 사색하기 좋은 담양으로 홀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죽녹원

담양의 관광명소 중 하나인 죽녹원은 이름 그대로 대나무의 정원을 뜻합니다.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오른 장엄한 대나무와 함께 대나무 잎 사이를 통과하는 청량한 바람은 일상의 근심거리를 내려놓게 만듭니다. 또한 겨울철 풍성한 눈이 쌓여 있는 대나무 숲의 하얀색과 초록색의 조합은 생각을 차곡차곡 정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죽녹원 중간에는 그림자도 쉬어가는 정자라고 하여 이름 붙여진 ‘식영정’이 있는데, 이 곳에 앉아 보는 경치 또한 일품입니다.



▲ 출처: 담양군청 홈페이지



메타세쿼이어

담양의 메타세쿼이어 길은 이국적이며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하여 주목을 받고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이 곳에는 크고 높은 메타세쿼이어라는 가로수가 줄지어 심어져 있어 마치 외국의 도로를 걷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마치 하늘을 덮고 있는 듯한 이 가로수들은 울창한 숲의 동굴을 연상시킵니다. 근처에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보세요. 가로수길을 천천히 지나다가 보면 마음의 여유가 생길 것입니다. 



▲ 출처: 담양군청 홈페이지



금성산성

담양의 마지막 코스로는 금성산성을 추천합니다. 금선산성은 담양 읍으로부터 약 6km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금성산성은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성 밖에서 안을 들여다 볼 수 없으며, 가운데는 분지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산성 안에는 곳곳에 우물과 절구통과 같은 유물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성을 따라 나있는 길이 일품입니다. 앞서 언급했던 관광지들이 마음의 안정을 위한 곳이라고 한다면, 금성산성은 여행지에 대해 더욱 알아가고 그 지역의 역사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드는 곳입니다.



▲ 출처: 담양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친구와 부산 여행, 눈과 함께 쌓이는 우정


학기 중에는 과제나 시간표 등의 바쁜 일정 때문에 친구관계에 소홀해지기도 합니다. 술자리를 통한 우정다짐도 좋지만, 여행으로 좀 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친구들과 아름다운 추억도 쌓고 좀 더 진솔하게 서로를 직면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친구들과 같이 가기 좋은 여행지로 부산을 추천합니다. 부산은 세계적인 관광지인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으며, 전통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광안대교

먼저 다룰 부산 여행지는 대표적인 관광지인 ‘광안대교’입니다. 광안대교는 저녁에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광안대교의 상층부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주변 도시의 경관은 부산을 낭만의 도시로 만듭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예술적인 조형미를 갖춘 최첨단 조명시스템이 구축돼있어 요일, 계절별로 다양한 불빛을 연출합니다. 광안대교는 자연미과 건축미가 한데 어우러졌다는 면에서 큰 의미를 지닙니다. 낮에는 웅장함, 저녁에는 화려함을 드러내는 곳에서, 친구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며 인생에 남을 추억의 사진을 찍어보세요.






감천 문화 마을

부산의 또 다른 여행지에는 ‘감천 문화 마을’이 있습니다. 예전 감천동은 부산의 저소득층 주거지로 낙후된 마을이었습니다. 하지만 2009년 마을 미술 프로젝트인 ‘꿈꾸는 골목길 프로젝트’사업으로 환경정비와 벽화 사업이 이루어져 현재와 같은 모습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감천문화마을은 좁은 골목길과 아기자기한 벽화 디자인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선사하며,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부산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감천문화마을에서 친구들과 소중한 사진 한 장을 남겨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출처: 부산광역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국제시장

영화 「국제시장」의 흥행으로 더욱 유명해진 ‘국제시장’은 부산의 대표 재래시장입니다. 국제시장은 1945년 광복 이후 일본인들이 철수하면서 전시 물자를 팔아 돈을 벌기 위해 국제시장 자리를 장터로 삼으면서 시장이 형성 되었습니다. 국제시장은 부산이 한 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거래 규모가 큰 상업 도시로서 이름을 떨치게 해주었던 상직적인 존재이기도 했습니다. 부산에서 볼거리로 만족하셨다면, 이제 먹거리로 만족할 수 있습니다. 부산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은 국제시장에 모두 모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먹거리들이 즐비하게 놓여져 있으며, 시장분위기가 잘 형성 되어있기 때문에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에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커플 춘천 여행, 이색 데이트를 통한 낭만적인 사랑


사계절 내내 할 수 있는 밥, 영화, 카페의 3단계 데이트에서 벗어나 봅시다. 학기 중의 바쁜 일정으로 서로에게 소홀해 졌다면, 혹은 반복되는 데이트 일상이 조금은 지루해졌다면, 오직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이색 데이트를 통해 연애 초의 설렘을 느껴보세요. 당신의 사랑을 응원하기 위한 낭만적인 여행지로는 춘천을 추천합니다.



▲ 출처: 위키백과 ‘남이섬’ @Tosile08



남이섬

‘남이섬’은 TV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남이섬은 조선 세조 때 병조판서를 지내다 역적으로 몰려 요절한 남이 장군의 묘가 있어 ‘남이섬’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 때 까지만 해도 남이섬은 모래뿐인 불모지였지만, 수재 민병도 선생의 노력으로 현재는 나무들이 만들어 준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름다운 숲길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은 ‘자전거 타기’입니다. 곳곳에 있는 자전거 대여소에서 1인용부터 6인용 자전거를 대여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자전거뿐만 아니라 친환경 전기 자전거와 하늘 자전거, 유니세프 나눔 열차와 같은 색다른 자전거도 즐겨볼 수 있습니다. 음악을 틀어놓고 아름다운 섬 전체를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출처: 쁘띠 프랑스 청소년 수련원



쁘띠 프랑스

‘쁘띠 프랑스’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프랑스 풍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곳에서 프랑스의 의식주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쁘띠 프랑스의 컨셉은 ‘꽃과 별, 그리고 어린왕자’로, 신비한 이미지를 지니는 여행지입니다. 이곳은 TV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시크릿 가든’,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지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곳에는 생텍쥐페리 기념관과 오르골 하우스, 프랑스 고택을 그대로 재현해 낸 프랑스 전통주택 전시관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예쁜 커플사진을 찍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TIP. 여행사진 예쁘게 찍는 법


여행은 잘 다녀왔는데, 종종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행을 다닐 때는 몰랐지만 집으로 돌아와 사진을 확인했을 때, 인물사진에 풍경이 가려 어딘지 알 수 없거나 혹은 풍경사진이 너무 재미없고 밋밋하게 찍혀 만족스럽지 못한 경험이 있다면 주목하세요. 즐겁게 여행을 다녀온 만큼 사진으로 보다 많은 것을 담을 수 있는 법을 소개합니다.




▶ 사진 예쁘게 찍는 법


➊ 수직과 수평을 맞추세요.

- 카메라에서 화면을 9등분으로 나눠주는 설정을 이용하세요.


➋ 사진에 여백을 주세요.

사진에 여백을 주어 전체를 담는 방법과 전체의 부분을 담아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➌ 여행 주제에 맞는 아이템과 함께 찍어주세요 

– 여행의 컨셉을 더욱 잘 드러내 줄 수 있습니다.


➍ 방향성을 주세요. 

– 손가락을 이용하거나, 시선을 이용해 사진에 방향성을 주세요.







따뜻한 침대 속에서 겨울방학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자신을 위한 혹은 누군가와 함께하는 배낭여행을 통해 좀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는 겨울방학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