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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내년에 뜨는 이 것! 2016년 트렌드 리포트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신속하고 정확하게’를 추구하는 정보화 시대에서 트렌드를 빠르게 읽어 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새롭게 다가오는 2016년 트렌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소비자 트렌드와 시장 트렌드로 나눠 알아보았습니다.



 

 

새로운 소비자들의 경향 - <트렌드 코리아 2016을 중심으로>


<트렌드 코리아 2016>의 저자 김난도 교수는 ‘원숭이해, 위기와 터널을 재치와 기지로 극복하라’라며 2016년 트렌드의 새로운 키워드를 ‘Monkey Bar’로 제시하였습니다. ‘Monkey Bar’란 어린이 놀이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름다리를 일컫는데, 김교수는 이를 2016년 대한민국이 원숭이가 구름다리를 넘듯 능숙하게 건너, 안정된 2017년에 도달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키워드를 지었다고 합니다.


그의 저서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2016년 새롭고 전반적인 소비 트렌드는 ‘플랜Z’소비입니다. ‘플랜A’가 아닌 ‘플랜Z’인 이유는 ‘통장 잔고가 0원일지라도 삶은 우아하게 살아가자’는 모토에 있습니다. 극대화된 빈부격차에서 빈곤하거나 부하지 못한 층의 소비자들은 조금이라도 절약하기 위한 전략적인 소비를 한다는 것입니다. 





가성비

전략적인 소비 중 하나는 ‘가성비’에 시선을 집중시키는 것입니다. 브랜드의 신뢰성으로 인한 소비 트렌드는 부차적인 것이 됐습니다. 잔고는 없지만 우아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소비도 현명하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객관적으로 상품의 내용과 품질을 따지며, 정보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SNS를 통한 ‘있어빌러티’

우아한 소비를 돕기 위해서는 ‘있어보임’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감성경쟁에 있어서 ‘SNS’는 매우 큰 작용을 합니다. SNS에서는 너저분해 보이는 현실을 잘라내고 우아해 보이는 것만을 비출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으며, 더 이상 대형 브랜드가 아닌 1인 스타트업 기업들이나 개인 기업 혹은 1인 미디어가 주목을 받을 수 있어, 새로운 시장형성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SNS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접하며 비교 분석해서 보다 더 효율적인 소비를 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미래형 자급자족 추구

세월호 사건과 메르스 사태와 같은 잇따라 발생한 사회적인 사건, 사고들에 대한 전반적인 불안감으로 인한 ‘과잉 근심’이 소비자의 심리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조그만 위험에도 불안함을 느껴 위험성을 최대한 방지한 상품과 서비스에 신뢰감이 더욱 쌓인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안전하게 지속 가능한 삶을 추구하며 ‘미래형 자급자족’ 소비 트렌드를 띄게 될 것이라고 <트렌드코리아2016>는 전하고 있습니다.





2016년 마케팅 트렌드, 상황에 맞게 트렌스포머처럼!


소비자의 태도가 변함에 따라 기업의 마케팅 방향도 더욱 세밀해지고 있습니다. 마케팅은 상황 별 분위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항상 변화무쌍합니다. 2016년 소비 트렌드에 기반한 마케팅 전략이 어떻게 변했는지 알아볼까요? 



 

 

옴니채널(Omni-Channel)의 활용

요즈음 뜨고 있는 마케팅 전략은 ‘옴니채널’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옴니채널이란 소비자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등의 넓은 소비의 경로로 상품을 검색하여 구매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백화점의 상품을 직접 가서 구매하는 것이 아닌, 집에서 여러 가지를 비교 분석하여 가장 효율적인 상품을 택한 뒤 주문을 시키거나 혹은 시간이 맞을 때 직접 찾아 받아가는 것입니다.


옴니채널이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온라인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비교 분석 한 뒤,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격을 비교하고 더 알찬 제품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옴니채널이 활성화 되면서 소비자의 구매행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모호해졌습니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옴니채널을 활용하는 것은 2016년에 뜨고 있는 맞춤형 마케팅 전략입니다.





코즈마케팅(Cause Marketing)

‘코즈마케팅(Cause Marketing)’이란 기업의 경영활동에 사회적인 이슈를 연계시키는 윤리적 경영 전략을 말합니다. 기업의 이익과 공익을 동시에 추구함으로써 소비자로 하여금 윤리적 소비를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사회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자연환경 문제 혹은 양극화의 극대화에 따른 빈곤층의 고립 등을 해결하는데 기업이 돕는다는 명분을 마케팅에 전략적으로 결합하는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공익을 추구할 수 있으며, 기업은 이러한 호의적인 이미지로 마케팅효과를 낼 수 있으니 서로 ‘윈윈’하는 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코즈마케팅의 대표적인 예로는 지구 온난화로 삶의 터전을 잃어가고 있는 북극곰을 돕는 캠페인이 있습니다. 





메스티지마케팅(Masstige Marketing)

메스티지 마케팅(Masstige Marketing)이란 대중의 ‘Mass’와 특권의 ‘Prestige’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합성어입니다. 쉽게 말해 ‘고급화 전략’을 의미합니다. 소비자들은 경기가 나빠졌다고 해서 저렴한 삶을 살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역설적으로 명품과 같은 상류상품이 잘 팔리는 ‘고급상품 소비의 대중화’가 발생하기 합니다. 소비자들은 고급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제품의 기능과 서비스뿐만 아니라 ‘우아한 소비자’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최근 ‘메스티지 마케팅 전략’이 이슈로 등장하며 2016년에는 고급상품의 감성과 합리적인 가격이 결합된 대중적인 명품이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알면 알수록 더 원근적인 시선에서 세상을 더 멀리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멀리 볼 수 있는 사람은 눈앞에 닥친 일에 초조해 하지 않으며, 여유 있이 돌아갈 길을 마련합니다. 새롭게 다가올 2016년에는 트렌드를 미리 예측해 봄으로써 보다 현명하고 여유가 넘치는 한 해를 맞이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