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2016년 새로운 해가 밝으면서 기업들도 상반기 공채를 통한 새단장이 한창입니다. 이 시기는 취업을 준비하는 일명 ‘’취준생’들에게는 가장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취업을 준비해야 한다는 막막함이 밀려오기도 하고, 과거에 대한 후회를 통해 가슴이 답답해지기도 하며, 한편으로는 직장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 설레기도 합니다. 이런저런 생각으로 마음이 잡히지 않아, 취업 준비를 시작하기도 전에 지치곤 하죠.
이럴 때 취업 성공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확인하며 마음을 다잡아 보는 것은 어떨까요? 2016 채용 트렌드와 취준생 체크리스트를 통해 효율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잡코리아가 말한다 2016 채용 트렌드!
잡코리아가 제시한 2016 취업 필승을 위한 취업 가이드 북에 따르면, 올해 취업의 키워드는 ‘직무 적합성’이라고 합니다. 무조건적으로 많은 스펙을 요구했던 과거와는 다르게 ‘직무에 대한 전문성’에 더 비중을 둔다는 것입니다. 즉, 무조건적인 고스펙자인 ‘Best People’이 아닌 직무 역량을 지닌 ‘Right People’을 선호한다는 것이죠. 취업 전문 포털 사이트 잡코리아가 분석한 2016 취업 트렌드로 현명한 취준생이 되어봅시다.
직무 적합성 중시
직무에 적응하지 못하고 그만두는 미스매치 지원자들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주요 대기업을 포함한 다수의 기업들이 새로운 채용방식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다방면의 고스펙자들을 선호했던 전과는 달리, 직무에 적합한 능력을 가진 인재를 선호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러한 직무 적합성을 평가하는 가이드로서 정부에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를 도입하고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NCS란, 산업현장에서 일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을산업 부문별로 체계화 한 것으로,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을 표준화 한 것입니다. NCS를 이용해 구직자는 불필요한 스펙을 쌓지 않고 직무에 적합한 능력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 출처: SK 채용 정보 홈페이지
이러한 흐름의 일환으로 SK는 어학성적, 수상경력, 가족관계, 사진 등을 폐지한 ‘바이킹 챌린지’ 제도를 도입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롯데는 어학성적, 인턴 경험, 자격증, 수상경력, 사진 등을 평가하지 않는 ‘스펙타클 전형’ 새로운 인재를 얻고자 하였습니다.
▲출처: 삼성그룹 인재와 채용 홈페이지
삼성과 포스코, 현대중공업과 같은 대기업들은 인/적성검사를 실시해 직무역량을 신설 및 개정했습니다. 더불어 대한항공에서는 직무역량 평가를 위한 까다로운 심층면접을 도입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세계는 입사 지원을 할 때부터 직무를 선택하게 하여 보다 전문적으로 인재를 성장 시켜나가는 프로그램을 갖추었습니다.
사람이 곧 기업의 미래라는 모토를 지니고 있는 신도리코는 인재를 채용하는데 있어서 2번의 심층면접을 통해 인/적성을 평가합니다. 첫 번째 면접인 ‘부서장 면접’에서는 전문성과 사회성의 역량을 평가하며 ‘임원 면접’에서는 인성을 평가합니다. 뿐만 아니라 외국어를 필요로 하는 일부 직종을 제외하고는 외국어 증빙 서류 제출이 필수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한시름 놓을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신도리코 채용은 ‘자필 서류’만을 인정하기 때문에 이를 눈여겨보시고 제출일을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와 같이, 실무능력을 검증하는 평가방식에서, 인/적성검사와 심층면접은 직무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한 방침이 됩니다. 자기소개서에서 작성한 위와 같은 방법을 통해 직접적으로 보여 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출처: 네이버 책 ‘현대자동차 역사에세이 합격작성비법’
인문학적 소양의 대두
현대자동차와 포스코는 현대 인/적성 검사에서 역사에세이를 평가함으로써 인문학적 소양을 지닌 인재들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역사에세이는 단순히 역사적 사실에 대한 지식을 평가하는 것이 아닙니다. 역사적 사건 혹은 인물 등을 통해 어떠한 깨달음을 얻었으며, 과거의 일로부터 현재 직면한 사건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등의 문제 해결 능력과 통찰력을 고루 평가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삼성에서는 2013년 통합적 사고를 지닌 Software 인재양성을 위해 인문학 전공자를 채용하여 6개월간 집중 교육을 시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이공계열을 우대하고 인문계열을 기피하는 취업시장의 분위기가 남아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생각이 곧 힘! 창의적 문제 해결력
창의성과 관련해서는 장기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지원자들에게 주어진 문제를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빠른 시간 안에 논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나 ‘직무 적합성’이 갈수록 더욱 큰 입지를 차지 한다면 ‘창의력 문제 해결’ 능력은 가장 중요한 카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잡코리아가 제시한 문제 예시에 따르면 이렇습니다. 급작스럽게 ‘골프공의 홈은 몇 개인가?’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골프공의 실제 홈의 개수를 맞추는 것은 면접자의 의도가 아닙니다. 실질적으로 그들이 평가하고자 하는 것은 전체 홈의 개수를 연역해내는 사고 능력을 평가하고자 한 것이죠. 이와 같이 예상할 수 없는 문제들을 순발력 있게 잘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취업 성공을 위한 자기 체크리스트
2016년 채용 트렌드를 알아보았다면, 이제 자기자신을 돌아볼 순서입니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그리고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와 같은 물음에 명쾌하게 답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뿌리를 단단히 해두어야 바람이 불고 비가 와도 줄기가 잘 버틸 수 있습니다. 하나하나씩 체크해 나가면서 2016을 보다 보람차고 알차게 시작해 봅시다.
▲출처: 취업적성검사 ‘아우란트’ 홈페이지
나의 적성은? 적성 검사는 필수!
취업에 대한 의지나 방향성이 확고하다면 가장 좋겠지만, 다수의 취업 준비생들은 아직 자신의 역량을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때문에 적성검사를 통해 자신이 어떠한 성향을 지녔으며, 이러한 성향으로 보았을 때 어떤 직무에 잘 맞을지 검사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적성검사를 위한 대표적인 사이트로는 ‘아우란트 적성검사’가 있으며, 그 외에도 커리어넷, 잡코리아, 사람인 등의 취업 포털 사이트 혹은 서적 등 다양한 검사 방법이 있으니 이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직무에 맞는 포트폴리오 준비
적성검사를 통해 직무에 대한 생각이 정리되었다면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를 할 준비가 된 것입니다. 2016 채용 트렌드에 발맞추어 직무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봅시다. 공모전, 대외활동, 자격증, 업무 경력 등의 다양한 스펙 중 자신이 원하는 직무와 활동을 연결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활동을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개성 있는 포트폴리오를 통해 참신하게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자료를 남겨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무리 작은 일이더라도 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점들이나, 이러한 활동이 자신에게 어떠한 점에서 전환점이 되었는지, 더 나아가 사회에 어떤 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 지 등을 함께 기록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천천히, 자신의 이야기부터 논리적으로 풀어 이야기 할 수 있는 연습을 통해서 심층면접이나 돌발질문 등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기업 정보는 시시때때로 업데이트!
취업 준비를 하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원하는 기업에 대한 정보를 시시때때로 알아두는 것입니다. 기업의 정보를 알아두는 것은 그 기업에 대해 풍부한 지식과 견해를 가질 수 있도록 합니다. 이를 이용해 자기소개서에는 기업의 취향에 알맞게 자신을 풍부하게 드러낼 수 있게 되며, 심층 면접에서는 면접관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목표를 가질 수 있게 되어 보다 목표가 분명해지며 취업에 대한 의지를 북돋아 줍니다.
그리고 원하는 기업이 하는 일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수긍하기보다는 가끔은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생각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내가 CEO라면’이라는 가정 하에 다양한 해결책을 차근차근 생각해보면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게 됩니다.
외국여행을 갈 때는 교통수단, 숙박시설, 관광지, 그 나라만의 특색 등을 철저하게 알아보며 효과적으로 다녀오기 위한 계획을 짭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입니다. 인생의 큰 부분이 될 수 있는 ‘취업’이라는 목표를 성취해 내기 위해, 원하는 기업에 맞게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우선은 초조해 하지 말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차분히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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