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소식]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도시, 북경(베이징) - 전우현 주임

 

 

안녕하세요? 신대리입니다.

 

세계 초일류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해나가는 SINDOH에는 전세계 곳곳에서 최선을 다해주는 우리 신도인들의 힘이 뒷받침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바로 해외지사에서 열심히 근무하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대망의 첫 테이프는 북경 분공사의 전우현 주임이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전통과 현대가 아름답게 조화된 도시, 북경(베이징) 

 

북경분공사에 배치받은 지 이제 2개월 정도가 되어갑니다. 북경은 제가 고등학교 를 마치고,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2000년 도착했을 때부터, 2006년에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함께 해온 도시이기에 제게는 매우 각별합니다. 제게는 특별하고도 애틋한 제 2의 고향 북경을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 북경분공사  전우현 주임

 

 

 

 

 

중국 북쪽의 수도‘북경’
먼저 북경의 역사를 간단히 소개 드리겠습니다. 북경의 의미는 중국 내륙에 있는 장안(長安)을 중심으로 북쪽에위치하였다하여,‘ 북쪽의수도’라는뜻입니다. 기원전 1000년 경 춘추전국시대의 연나라를 비롯하여 원나라 등 많은 왕조의 수도였고, 명나라 시대에 들어 현재의 북경의 모양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총 16개의 구, 2개의 현으로 구성된 북경시는 총 면적 16,410㎢로 서울시의 약 27배에 달하니 엄청난 크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북경 올림픽 주경기장

 

2000년의 북경은 주변 도로의 반이 비포장 도로였고 그제야 아파트들이 들어서는 등 개발이 막 시작되는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현대적 건물과 더불어 녹지 공원 및 각종 문화재들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전통과 현대적 문화가 혼합되어 있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북경의 명소, 100년 넘은 공원풍경
북경에는 공원이 많이 있습니다. 북경시 주요 구역에만 20여 개의 공원이 있고, 이 공원들은 하나 같이 오래된 역사들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 중 대부분이 최소 100년 이상의 역사가 있고, 북서부에 위치한 원명원과 이화원, 자금성 위의 북해공원, 경산공원 등은 모두 황제의 정원입니다. 서울 곳곳에는 최근에 인공적으로 만들어

진 공원이 많은 반면, 북경의 공원은 몇 백년 이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현재까지도 유지보수가 잘되고 있어, 많은 북경 시민들의 생활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저녁 즈음 거리를 지나다 보면 현지인들이 단체로 포크댄스를 추는 장면, 또는 태극권을 연마하는 모습 등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쇼핑센터와 특별한 맛집이 곳곳에!

 

북경 올림픽 이후에 외국인의 방문이 많아지면서 많은 지역이 개발 되어 북경은 이제 번화가가 되었습니다. 이전부터 유명했던 시단, 왕푸징 거리 이외에도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싼리툰 지역은 이전에는 술집 거리로만 유명한 지역이었지만, 현재에는 큰 쇼핑센터가 들어오고 또한 이를 문화 거리로 개발하여, 가족들이 외식을  하거나 쇼핑하기 좋은 장소로 발전되었습니다.

   - 왕푸징 거리  

 

 

 또한 옌샤 지역에 위치한 Solana라는 쇼핑몰은 강가를 끼고 레스토랑 거리를 조성해 놓아 마치 유럽의 거리에 있는 듯하기도 해,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로도 손꼽히는 곳이 되었습니다. 

- Solana 쇼핑몰 

  

 

 

전통가옥 되찾기에 나서다.
반면에 안타까운 점은 도시 개발이 무리하게 되면서 이전의 오래된 거주지역에 남아있던 북경 특유의 문화적 색채가 많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후통이라 불리는 북경 특유의 골목 이라던지 북경 특유의 주택 양식인 쓰허위안 같은 가옥이 많이 사라져, 북경 시에서도 무작정 개발하는 것에서 벗어나 이를 보호하기 위해 문화 특구를 지정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올림픽 공원 내 쓰허위안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듯, 급변하는 세계 추세에 맞추어 북경도 계속 발전하고 있음을 현지에서 느끼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북경에서 근무하고 있음에 회장님을 비롯한 신도리코 임직원 분들께 감사 드리며, 나아가 북경분공사가 회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근무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성원과 지원 부탁 드립니다. 

 

북경관광 알뜰하게 하는 TIP  북경은 주로 관광할 곳이 시내. 외로 고루 분포되어 있는 터라 주로 2~3박 일정으로 많이 구성 되어 있습니다. 관광 장소는 이미 유명하기에, 저는 관광 중 소액이나마 절약할 수 있는 팁을 두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꼭 숙지하시면 좋을 듯 하네요! 첫째, 관광을 시작하면 초입에 수 많은 기념품 상점들이 있거나, 여행 코스로 쇼핑센터에 가게 됩니다. 판매원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쉽게 생각하는지, 높은 금액을 부르곤 하는데, 가능하시면 부르는 가격의 10~20% 정도 금액을 고수하고“난 안사도 돼”라는 입장으로 흥정을 하면, 대부분 원하는 가격에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둘째, 여러 명승지를 관광하는 중간에 음료 또는 물을 마시게 됩니다. 관광지에서 좋지만, 가능하면 관광 전날 주변 슈퍼에서 미리 구매해두는 것을 추천 합니다. 관광지에서는 물을 10RMB, 음료는 약 20RMB 정도의 가격에 파는데, 보통 슈퍼에 가면 물은 약 3RMB, 음료는 5RMB 내외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경우에는 정말 많은 액수의 금액이 물로 빠질 수 있으니, 이를 추천 합니다. (현재 환율 1RMB=￦180 전후)

 

 

이상 신대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 글은 2011년 12월 2일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