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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화장 초보을 위한 가이드북! 새내기 메이크업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첫인상은 오랫동안 그 사람의 이미지로 각인되곤 합니다. 특히 갓 대학교에 입학하며 새 출발을 할 때면, 모두가 앞으로 함께 할 학우들에게 좋은 첫인상을 남기고 싶을 텐데요. 얼굴을 바꿀 수는 없지만, 사람의 인상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요소 중의 하나가 ‘메이크업’입니다.

 

화장을 잘 하지는 못하더라도 기초적인 화장만 제대로 하면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연출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때는 해보지 못했던 화장에 도전에 보려고 해도 화장품 가게에 진열되어있는 수많은 화장품을 보니 막상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난감한 분들이 많을 텐데요. 화장을 처음 해보는 새내기들의 메이크업을 위해 신도리코가 ‘기초 화장품 가이드’를 소개합니다.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줄, 기초 화장품

 

깨끗하고 탄력 있는 피부는 건강하고 맑은 인상을 주는 만큼 피부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요. 20대 초반에는 깨끗하게 세안을 한 후 꼼꼼히 기초 화장품을 발라주는 것만으로도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 수 있습니다.

 

기초화장품 바르는 순서
시중에는 다양한 기초 화장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스킨 로션뿐만 아니라 세럼(에센스), 수분크림, 아이크림, 영양크림 등 다양한데요. 이럴 경우 어떤 것부터 발라야 하는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묽은 것부터 유분기가 많은 제품 순으로 바르시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데요. 이를 바탕으로 기초 화장품 사용법과 바르는 순서를 소개합니다. 
 

 

 

 

▶기초화장품 바르는 순서

 

❶ 스킨&토너: 스킨 혹은 토너를 화장솜에 묻혀 피부 결에 맞게 닦아내듯이 발라주세요.
❷ 세럼(에센스): 스킨으로 정돈된 피부에 세럼 혹은 에센스를 얼굴에 펴 바르듯이 꼼꼼히 발라 흡수시켜줍니다.
❸ 로션: 외부에 노출되어 수분을 빼앗기는 피부를 위해 로션을 덧발라 보호해주세요.
❹ 아이크림: 얼굴 중 주름이 생기기 가장 쉬운 부분은 눈입니다. 눈가의 수분을 빼앗기면 주름이 생기기 쉬우니 아이크림으로 꼼꼼히 관리해주세요.
❺ 크림 제품: 크림은 피부에 윤기를 주어 피부의 유연성을 좋게 합니다. 유분기가 많은 제품이기 때문에 가장 마지막에 바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❻ 선크림: 선크림은 자외선을 차단하며 피부를 보호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미나 잡티, 주근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초 화장 후 선크림을 바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킨이나 에센스와 같은 제품들은 마치 속옷과 같으며 로션과 그 외의 다양한 크림 제품들은 외부에 노출되는 피부를 지켜주는 겉옷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속과 겉을 모두 꼼꼼히 관리해주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죠?


 

피부 톤을 일정하게! 피부 메이크업

 

기초 화장이 끝났다면 그 다음은 피부 메이크업을 할 차례입니다. 피부 화장은 기미, 잡티, 주름, 여드름 등을 가려줄 뿐만 아니라 얼룩덜룩한 피부를 일정한 톤으로 정리 해 주는 기능을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얼굴의 컬러 톤이나 피부 타입(건성, 중성, 지성)과 맞지 않은 제품을 사용한다면 오히려 화장이 흡수가 되지 않아 겉돌게 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자신의 피부 성향을 체크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메이크업 베이스
‘메이크업 베이스’ 본격적인 피부 메이크업 전 피부 톤을 일정하게 맞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얼굴의 색이 전체적으로 분홍빛을 띄거나 홍조가 있는 분들에게는 피부색을 한층 차분하게 잡아 줄 그린색의 베이스를 추천합니다. 또 피부가 노란빛 혹은 주황빛을 띄는 분들에게는 보다 생기 있어 보이는 핑크색의 베이스가 좋습니다.

 

메이크업 베이스는 로션타입과 크림타입 두 가지가 있습니다. 로션 타입은 발림성이 가볍고 산뜻하여 중성 혹은 지성 피부를 지니고 있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합니다. 크림타입은 로션타입 보다 베이스 효과가 더욱 좋지만 로션 타입보다 상대적으로 무겁게 발리는 느낌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메이크업 베이스는 파운데이션을 바르기 전 단계이기 때문에 많은 양을 바르게 되면 파운데이션이 밀릴 수 있기 때문에 소량으로 골고루 펴 발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메이크업 파운데이션
‘메이크업 파운데이션’은 리퀴드, 크림, 트윈 케이크, 쿠션 등의 종류가 있습니다. 리퀴드형 파운데이션은 발림성이 가벼우며 투명한 느낌이 있지만 다른 파운데이션에 비해 커버력은 낮습니다. 그래서 건성 혹은 지성형에 알맞은 제품이며 처음으로 파운데이션을 사용하거나 자연스러운 화장을 하고 싶으신 분에게 리퀴드형을 추천합니다.

 

크림형 파운데이션은 촉촉하고 피부에 윤기가 흐르는 듯한 느낌을 연출합니다. 피부에 잘 밀착되어 커버력도 우수한 제품입니다. 트윈 케이크와 파우더 파운데이션은 파우더보다 밀착력이 우수하고 피부가 더욱 매끈해 보이도록 만들어 줍니다. 대체로 내수성이 우수해 여름철 땀이 많이 날 때나 혹은 물놀이를 할 때에도 화장이 비교적 오래 지속됩니다. 쿠션 파운데이션은 파운데이션을 스펀지에 찍어 바르는 방식입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쿠션 파운데이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데요. 가볍게 얼굴에 두드려 전체적으로 펴 바를 수 있으며 수정화장에도 용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비 크림
‘비비 크림(Blemish Balm)’은 원래 피부과 치료 후 피부 재생 및 보호 목적으로 주로 사용하던 제품입니다. 피부의 잡티도 효과적으로 가려주며 베이스를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피부톤이 정리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인기를 끌었는데요. 연예인들이 ‘쌩얼’ 화장을 할 때 사용하면서 더욱 잘 알려졌습니다.

 

베이스와 메이크업 파운데이션의 과정이 복잡하고 불편하시다면 비비크림으로 피부 메이크업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품에 따라 주요 기능과 효과가 다르지만 비비 크림만 바르게 되면 베이스와 파운데이션을 함께 바른 것보다 상대적으로 지속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메이크업의 꽃, 눈 화장

피부화장이 하얀 도화지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을 때 눈 화장은 그리고 싶은 주제를 그려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아이 메이크업으로 그날그날 색다른 느낌을 연출해 낼 수 있는데요. 청순, 섹시, 발랄 등의 느낌을 모두 눈 화장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무궁무진한 변화 가능성을 담고 있는 아이 메이크업 제품들을 소개합니다.


 

 


아이 쉐도우
‘아이 쉐도우’는 피부 화장 후 아이라이너 및 마스카라 전에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아이 쉐도우는 붓으로 고형파우더 형태로 되어있는 가루를 묻혀 눈꺼풀에 자연스럽게 발라주어 효과를 냅니다. 눈 주위에 유분기가 많으면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가 번지기 쉽기 때문에 아이 쉐도우로 유분기를 잡아줍니다. 두 가지 이상의 색을 쓸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밝은 색에서부터 어두운 색을 사용함으로써 그라데이션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아이 쉐도우의 색깔만으로도 원하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또 조합이 맞는 여러가지의 색을 함께 쓸 경우에는 신비한 느낌도 줄 수 있습니다.


 

 


마스카라
‘마스카라’는 속눈썹을 돋보이게 하는 화장품입니다. 뷰러로 속눈썹을 올려준 뒤, 마스카라를 속눈썹에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듯이 바르게 되면 보다 더 길고 풍성해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아래 속눈썹은 마스카라를 세워 지그재그로 위에서부터 아래로 발라주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때 마스카라가 눈꺼풀에 묻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아이 브로우 & 아이 라이너
아이 브로우는 눈썹을 그리는 색조화장품으로 인상을 더욱 또렷하게 만들어 줍니다. 아이 브로우는 기초 피부 화장을 마친 뒤 가장 먼저 그려주는 것이 일반적이며 머리카락이나 피부색에 알맞은 색을 선택하여 그릴 수 있습니다.
 
‘아이라이너’는 눈을 크고 또렷하게 보이기 위해서 눈꺼풀에 선을 그리는 화장품입니다. 눈의 선에 맞추어 자연스럽게 그려준다면 눈이 화장 전보다 훨씬 크고 또렷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죠. 아이라이너에는 펜슬, 리퀴드, 젤 등이 있으며 사용 목적에 따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펜슬형은 세심하게 선을 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깎아 사용해야 한다는 번거로운 점이 있습니다. 또한 리퀴드형은 발림성은 가볍지만 지속력은 다른 아이라인 제품들보다는 지속력이 떨어집니다. 젤형의 아이라인은 붓에 젤을 묻혀 눈에 그리는 방식으로 사용되는데 발림성은 부드러우며 지속력도 좋지만 리퀴드형 보다 잘 번진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메이크업 포인트! 입술

 

눈화장이 마무리가 되었다면 이제 입술 메이크업을 시작 할 때입니다. 섀도와 마찬가지로 색감을 연출하는 화장이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겨울철이나 입술이 건조하신 분들은 미리 각질 케어를 하고 난 뒤 립 메이크업을 하신다면 더욱 깨끗하게 색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입술이 얇은 분들은 입술 보다 조금 더 넓은 입술라인을 그린 뒤 글로시하고 밝은 립 컬러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혹은 두 가지의 립 제품으로 입술 중앙 안쪽에는 진한 컬러감을 주고 밖으로 갈수록 밝아 보이는 효과를 내면 볼륨감 있는 입술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입술이 두꺼운 분들은 피부 베이스 제품을 이용해 겉에 입술라인을 조금 가려주신 뒤 입술 중앙 안쪽부터 립 제품을 발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도톰한 입술을 강조하고 싶다면 전체적으로 발라도 좋지만 평상시에 가벼운 느낌을 주고 싶다면 위의 방법을 참고해보세요.

 

립밤
‘립밤’은 발색을 위한 립 메이크업 제품이 아닌 입술에 영양을 주는 제품입니다. 입술이 건조한 사람과 건조해진 날씨에 특히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입술에 보호막을 형성하여 보습력을 강화시켜줍니다. 최근에는 해바라기, 자두씨 등의 천연 성분을 이용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립 틴트
‘립 틴트’는 발색이 뛰어난 립 메이크업 제품입니다. 주로 액체형을 많이 사용하지만 젤형 틴트도 있습니다. 틴트는 가볍게 발리면서도 발색이 잘 되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지만 다른 립 제품들보다 지속력이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립스틱
립스틱은 막대모양으로 생긴 입술 화장품입니다. 매트한 느낌을 주는 립스틱부터 촉촉하고 글로시한 느낌을 주는 립스틱까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요. 립스틱은 발색이 잘 되며 보다 깔끔하고 선명하게 발립니다. 그리고 지속력이 길지만 물마신 컵이나 옷에 립스틱이 잘 묻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메이크업으로 그날의 분위기에 맞게 다양한 느낌으로 자신을 연출해보세요. 피부 메이크업 위에 어울리는 섀도나 립 제품을 사용하기만 해도 평소와는 다른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메이크업을 하는 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과 잘 어울리는 화장법’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신도리코가 소개한 화장 기초 가이드북을 통해 자신만의 메이크업 스타일링에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