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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직장인 회식 노하우, 안전한 귀가에서 숙취해소까지!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회사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회식입니다. 회식은 사원들의 사기도 높이고 끈끈한 팀워크를 형성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즐거운 분위기에서의 회식은 사내의 분위기를 진작시키는 동시에 업무에 대한 동기부여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회식 후에 집에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차가 끊기기 전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가하는 것이지만, 흥에 젖어 즐기다 보면 막차시간을 놓치는 때도 있는데요. 오늘은 직장인들의 무사 귀가를 위한 ‘안전 귀가 방법’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회식 다음 날의 숙취를 해소할 수 있는 노하우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회식 후 똑똑하고 안전하게 귀가하기


‘올빼미 버스’, 심야버스 이용


막차를 놓쳤을 때 귀가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택시입니다. 심야 할증 요금을 내고 탑승해야 하는 택시는 부담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막차가 끊긴 시간부터 첫차 운행시간 사이인 새벽시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가할 수 있는 ‘심야버스 제도’, 이른바 올빼미 버스를 이용하면 보다 경제적이고 안전합니다.


서울시의 경우 하루에만 약 2천명 이상의 이용자가 심야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3년 상반기 ‘서울시를 빛낸 10대 정책’ 시민투표에서 2위로 선정될 만큼 활용도가 높은 제도입니다. 




▲ 출처: 서울특별시 홈페이지 (링크)



심야버스는 각 지역의 번화가들을 중심으로 노선이 구성되어있습니다. 또한 시내의 각 주요 거리를 운행하기 때문에 집 근처에서 하차해 택시를 타서 금액부담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서울, 경기도, 인천, 부산, 제주도에서 시내버스 형태로 심야버스가 운행 중인데요. 심야버스 노선과 운행 시간이 궁금하다면 지역 교통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서울시 심야버스, 올빼미버스 노선 및 운행시간





 노선

운행시간 

 운행구간

N13

00:00 - 03:25

상계동-청량리-동대문-종로-강남역-잠실역-송파

N15

00:00 - 03:35

우이동-미아역-보문역-종로-서울역-신용산역-동작구청-신대방삼거리-사당역

N16

00:10 - 03:48

도봉산-미아리-대학로-동대문-퇴계로-남대문-여의도-영등포-구로역-온수역

N26

00:00 - 03:10

강서-홍대-신촌-종로-청량리-망우동-중랑

N30

23:40 - 03:40

강동-명일동-천호동-동대문-을지로-서울역

N37

00:00 - 03:10

진관-독립문-종로-한남대교-강남역-송파

N61

23:50 - 03:50

양천-남부순환로-신림역-사당역-강남역-삼성역-영동대교-동일로-노원역

N62

23:40 - 03:00

양천-목동역-등촌역-연대앞-촌역-왕십리역-건대입구-군자역-면목동






음주운전은 무조건 No! 대리운전 이용하기


술을 마시는 날에는 되도록 차를 가져오지 않는 것이 좋지만, 불가피한 경우에는 무조건 대리운전을 불러야 합니다. ‘이 정도면 그래도 운전은 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은 큰 사고를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대검찰청과 경찰청이 음주교통사고 처리기준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음주운전에 대한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더욱 고취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아래 정리한 내용들을 살펴보고, 숙지하기 바랍니다.








1.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 이상이어서 면허취소의 대상이 되는 음주운전의 상태에서 상해 또는 사망사고를 일으키는 사람은 원칙적인 구속수사가 진행됩니다.


2. 음주운전은 곧 범죄행위라는 인식의 강화와 처벌강화 차원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 이상이어서 면허취소의 대상이 되는 음주운전의 상태에서의 상해나 사망사고에 대하여 기존에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이 적용되었지만 이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규정되어 있는 ‘위험운전치사상죄’를 적용하기로 하였습니다.


3. 음주운전으로 처벌이 되었던 경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또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망사고를 일으킨 경우이거나 최근 5년 동안 5회 이상 상습적인 음주운전이 적발된다면 차량을 몰수하여 국가에 귀속시키거나 공매처분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4. 음주운전을 부추기는 등으로 이를 유발하였거나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한 자를 공범의 개념으로 판단하고 함께 처벌이 되도록 하였으며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적극적으로 방조한 사람을 처벌대상으로 하기로 하여 주점의 손님이 대리운전을 불러달라고 하였지만 단속에 걸리지 않는다며 음주운전을 권하였거나 음주가 가능하다고 홍보하는 고속도로 휴게소의 업주 등의 경우가 그 예에 해당합니다.


5. 출근시간이나 낮 시간에도 음주운전 강화를 단속하고 단시간에 단속하는 장소를 수시로 옮겨 다니는 스팟 이동식 단속을 확대하여 실지하며 유원지나 식당, 유흥가 등 인근의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한 불시단속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택시이용 알짜배기 팁 


귀가 시간이 늦어지고, 심야버스 시간도 맞지 않으면 택시를 이용해야겠죠. 택시 이용 시 ‘아’, ‘바’, ‘사’, ‘자’, 일명 ‘아빠사자’로 표기된 번호판인지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범택시, 법인택시, 개인택시 등 모든 영업용 택시의 번호판은 ‘아빠사자’로 되어있습니다. 이외의 글자로 표기된 택시는 탑승을 삼가는 것이 현명합니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미리 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걸어 위치를 통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 인천, 울산 등 여러 지역에서 NFC 기능을 도입한 안심서비스를 운영합니다. 보조석 뒷자리에 설치된 NFC존을 통해 택시 정보를 쉽고 편하게 전하세요.






내 몸은 내가 챙긴다, 현명한 숙취해소 노하우


회식 다음날은 ‘숙취해소’라는 고통의 시간이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과 숙취를 줄일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술 마실 때 좋은 ‘간편한 식습관’


산성을 띠는 술을 마실때에 알칼리성 식품을 함께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마시거나, 알칼리성 안주를 먹는 방법 외에도 지방이나 탄수화물이 함유되어 있는 안주나 음료는 술로부터 우리를 보호합니다.


알칼리성 식품은 우유와 두유, 꿀물, 커피, 아이스크림 등으로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탄수화물로 이루어진, 간단하게 섭취할 수 있는 이루어진 과자들도 좋습니다. 식품들에 포함되어 있는 요소들이 몸 내부에 방어막을 형성해 한결 수월하게 숙취를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음주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몸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피해야 할 술자리 식습관도 있습니다. 바로 탄산음료를 술과 함께 마시는 것입니다. 알코올이 몸 속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위 점막을 통해 20%가 흡수되는데 이 때 탄산음료는 위벽을 자극해 알코올의 흡수를 촉진시키는 효과를 불러일으킵니다. 따라서 탄산음료와 술을 섞어 마시는 방법은 자신을 더 빨리 취하게 하는 지름길입니다.






가장 중요한 숙취해소 방법 ‘휴식’


잠은 만병통치약이라고들 흔히 말합니다. 숙취해소에도 역시 잠이 가장 큰 보약입니다. 간의 해독작용은 잠을 잘 때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숙취해소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다음날 출근을 하지 않을 시에만 가장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다음날 출근을 하더라도 숙취를 어느 정도 풀고 가고 싶다면 숙면이 그 해결책입니다.


출근하며 숙취에 좋다는 음식이나 숙취해소 음료를 마셔도 자연적으로 몸이 스스로를 치유하는 만큼의 효과는 볼 수 없습니다. 술을 마신 날에는 깊은 숙면과 휴식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스트레칭 위주의 가벼운 ‘숙취해소 운동’


술의 도수와 숙취 사이에는 연관성이 없습니다. 가장 흔히 마시는 맥주와 소주는 알코올의 비율이 높습니다. 흔히 '숙취'라 부르는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은 아세트알데히드 분해가 덜 돼 체내에 남아있을 때 일어납니다. 이는 술의 도수보다 알코올 흡수량과 더 관련이 있으며, 술에 들어있는 부산물들이 많은 영향력을 끼칩니다.


따라서 신진대사를 촉진시킬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취기가 많이 올라올 때는 바람을 쐬고 들어오는 것이 좋다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알코올은 폐의 활동만으로도 배출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폐의 활동을 증가시킬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땀이 많이 나는 격한 운동은 몸에 무리를 주고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몸의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동시에 산소순환을 원활히 할 수 있는 스트레칭 위주의 운동을 한다면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사전에 숙취를 최소화하기


술을 마신 후에 숙취해소를 하는 것은 이미 화재가 발생한 뒤에 화재를 진압하는 것과 같습니다.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화재가 나기 전에 충분히 대비를 하는 방법입니다. 즉, 술자리 내에서 숙취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음주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주량을 알고 조절해서 마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신의 주량을 과신해서 과음을 하거나, 무리해서 한번에 마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자신의 주량에 따라 천천히 조절해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회식은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닌 ‘친밀감 형성’ 또는 ‘축하’ 등을 가장 우선적 목표로 삼는 자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주량을 잘 조절해 기분을 돋울 정도의 음주를 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즐기기 위해 만든 자리에서 무리하지 않고 절제의 미덕을 실천해 모두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은 실제 사내 업무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귀가 및 숙취해소 노하우를 통해 회식을 현명하게 즐기는 직장생활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