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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함보다 편한 낯선 영화 <비포 선라이즈> 속 ‘심리적 거리감’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여행지에서 낯선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상상을 해봤을 것입니다. 어떠한 편견도 없는 상태에서 만난 누군가와의 심리적 거리감은 불편하면서도 묘한 편안함을 주고, 그 안에서 평소에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설렘을 느낄 수 있죠. 영화 의 두 주인공을 사랑에 빠지게 만든 ‘심리적 거리감’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출처: 컬럼비아픽처스 심리적 거리감 조절 = 관계 형성의 Key 평소 가깝게 지내던 사람보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더욱 허심탄회하게 속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큰 지출을 감수해야 하는 구매를 결정할 때도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보다 이름도 모르는 네티즌의 의견이나 판매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도 합니다. 이는 낯선 사람과..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이유, 영화 <건축학개론>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첫사랑은 무덤까지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일생의 사랑이 딱 한 번뿐인 것도 아닌데 우리는 어째서 첫사랑을 더 애틋하게 기억하는 걸까요? 영화 속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남자 승민을 통해 지나간 과거를 곱씹는 ‘자이가르닉 효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출처: 롯데엔터테인먼트 미완에 대한 미련, 자이가르닉 효과 사람들은 한 가지 궁금증이 풀리지 않으면 끊임없이 그 문제를 생각하고 해답을 얻고자 합니다. 한 번 뇌리에 박힌 문제는 다른 일을 할 때도 우리를 괴롭히는데, 이는 해결되지 않은 문제에 대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도 끊임없이 생각을 거듭하여 매듭을 지으려는 성향 때문입니다. 성공보다 실패를 더 오래 기억하고, 완성된 마지막 사랑보다 미성숙하고 안타까운 첫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