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썸네일형 리스트형 [밥상 인문학] 가늘고 길게 사는 법 ‘면 이야기’ 후루룩 소리를 내며 먹어야 제 맛인 면은 길고 긴 면발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합니다. 4,000여 년 동안 우리와 일상을 함께한 면은 그만큼 담고 있는 이야기도 많은데요. 우리가 먹는 수많은 면 요리의 언어학적 의미와 역사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귀하디 귀한 몸, 국수 한국인들의 주식은 밥이지만, 현재 우리 식문화에서 면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습니다. 갖춰 먹으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없고, 출출할 때는 간단한 요깃거리로 그만인 면 요리는 빠질 수 없는 메뉴입니다. 어디서나 손쉽게 면류 재료를 구해 조리해 먹을 수 있게 되면서 밥이 주식이던 시대는 점점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삼시 세끼 면을 외치며 밥보다 면을 더 선호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죠.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는 면의 역사는 어디서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