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자연의 품속에서 신을 만나다 <그리스 메테오라 vs 스페인 몬세라트> 수도원은 수도자들이 세상으로부터 떨어져 오로지 수도생활만 하는 목적으로 지어졌습니다. 즉, 수도원은 수도자들이 신과 만날 수 있는 장소인 셈입니다. 하지만 수도원 역시 외부의 침입을 피하기는 힘들었습니다. 이를 피하고자 수도자들은 접근이 힘든 험난한 산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 수도원을 짓고 공동체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수도자들은 기도하고 학문을 쌓고 일하며 맑은 영혼으로 신을 만나기 위해 평생을 헌신합니다. 수도원은 성지라는 일반적인 표현만으로는 부족한, 인간과 자연 그리고 신이 만들어낸 걸작 중의 걸작으로 우리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세상과 동떨어져 신을 만나는 곳, '메테오라(Meteora)' ▲ 신과 가장 가까워지는 곳, 그리스 메테오라 신들의 나라인 그리스의 북쪽 테살리아 지방에는 신과 가.. 더보기 두 얼굴을 가진 역사지구 <스페인 코르도바 vs 터키 이스탄불> ‘스페인 코르도바’와 ‘터키 이스탄불’은 이슬람교를 중심으로 가톨릭교, 기독교가 오랜 세월 뒤엉킨 두 얼굴의 도시입니다. 코르도바와 이스탄불의 건축물은 이러한 종교의 역사를 그대로 반영했습니다. 이곳에 발을 디딘 이방인들은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듯한 착각에 빠지죠. 다양성이 공존하는 코르도바와 이스탄불의 역사지구와 대표 건축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슬람과 가톨릭 문화의 도시, 스페인 코르도바 2,0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스페인 코르도바는 페니키아어로 풍요롭고 귀한 도시라는 뜻의 카르투바(kartuba)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그 어원처럼 코르도바는 고귀한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로마인과 이슬람인의 영향을 많이 받은 코르도바는 수세기에 걸쳐 유입된 다양한 문화로 인해 역..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