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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속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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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이드: 나에게로의 여행> 속 ‘빈둥지 증후군’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처음 둥지를 떠나는 새처럼 집을 떠나 독립하게 될 때, 자녀들은 설렘과 함께 불안감을 느끼곤 합니다. 하지만 자녀뿐만 아니라 부모 역시 막연한 불안감과 외로움을 느낍니다. 자신의 품 안을 벗어나 새로운 세상으로 향하는 자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부모의 외로운 마음은 심한 경우 ‘빈둥지 증후군’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영화 속 아들 바보 ‘재키’를 통해 빈둥지 증후군과 극복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출처: 티캐스트 자녀 의존도가 높을수록 증상도 심해져 빈둥지 증후군(공소 증후군)은 자녀가 진학•취직•결혼 등의 이유로 가정으로부터 독립한 후 부모가 겪게 되는 우울감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말합니다. 상대적으로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고 양육자로서의..
질투하지 않고 사랑할 수 있을까? 영화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질투는 애정의 꼬리표라는 말이 있습니다. 연인 관계의 애정이 깊어질수록 질투라는 감정 역시 강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애 고수들은 질투를 밀당의 소재로 이용하기도 하지만, 속 제니처럼 과한 질투는 병적인 집착을 낳을 수도 있습니다. 과연 질투라는 감정 소모 없이 사랑할 수는 없는 걸까요? ▲ 출처: 20세기폭스코리아 나만 바라봤으면 하는 독점적 욕망 질투하면 흔히 연인관계에서의 감정을 떠올리지만, 사실 질투는 보다 원초적인 욕구와 관련돼있습니다. 유아기에 부모가 다른 곳에 관심을 보이면 울음을 터뜨린다든지, 둘째가 태어났을 때 반항기를 보이는 첫째의 행동 역시 나에게 가장 친밀한 대상에 대한 독점적 욕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성장해가면서 부모에 대한 독점의식은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