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피스 문서 제작 전문 블로거 친절한 혜강씨입니다. 여러분은 파워포인트에서 투명도를 자주 활용하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투명도를 조정하여 파워포인트를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투명도를 활용하면 디자인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집니다. 흔하게 사용하는 도형도 색다른 디자인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이 기능은 입체 도형을 구성할 때 아주 유용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투명도 기능을 활용하는 파워포인트 디자인 팁을 공개합니다!
[투명도 활용 1] 다이어그램 만들기]
먼저 간단한 예를 보여 드릴게요. [삽입]-[도형]-[타원]에서 (shift)키를 누른 상태에서 원을 만들어 정원을 만듭니다.
원을 복제(Ctrl+D) 하여 3개 겹치게 배치합니다. 사실 이런 모양은 심심하죠?
도형을 모두 선택한 후 [서식]-[도형 윤곽선]은 '윤곽선 없음'으로 [우클릭]-[개체서식]에서 [투명도]를 30~40% 정도로 변경해주세요. 겹치는 부분은 색이 진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굉장히 간단한 방법이지만 색감이 훨씬 예뻐졌죠?
참고) 도형을 하나만 선택 시 [우클릭]-[도형 서식]이며 여러 개의 도형을 선택하면 [개체 서식]에 됩니다. 메뉴는 동일하게 도형서식에 관련된 메뉴입니다.
[삽입]-[텍스트 상자]를 이용해 텍스트를 넣으면 간단한 다이어그램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투명도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도형을 선택한 후 [서식]-[도형 서식]에서 색만 변경하면 변경한 색으로 바뀌게 된다는 것입니다. 색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느낌을 바로 바로 바꿀 수 있답니다.
참고) 파워포인트 하위 버전일 경우 지정한 투명도가 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아쉽지만 다시 투명도를 조정해야 하지만 상위 버전에서는 색 변경과 관계없이 투명도가 유지됩니다.
[투명도 활용 2] 화살표 만들기]
다이어그램 만들기를 마스터했더면 이번에는 화살표 디자인을 해 볼까요? 파워포인트에서 제공하는 화살표 도형보다 좀 더 세련된 화살표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우선 [삽입]-[도형]-[모서리가 둥근 직사각형]을 선택합니다.
도형을 선택 시 노란색 조절을 이용해 양 끝이 반원으로 되게 변경합니다.
도형을 하나 더 복제(ctrl+D)한 후 가로 길이만 조정합니다. 구별을 위해서 임시로 분홍색으로 변경했습니다. (실제 작업 시에는 같은 색으로 하셔도 됩니다). 이때 세로 길이는 변경되지 않게 주의합니다. 그리고 도형 선택 시 생기는 회전바를 이용해 회전하고, 기존의 파란 도형의 반원 부분과 만나게 배치합니다.
사선으로 방향을 튼 도형을 하나 더 복제(Ctrl+D)한 후, 복제한 도형을 [서식]-[회전]-[좌우 대칭]을 선택합니다.
새롭게 복제한 도형도 기존의 파란도형의 원형에 맞게 배치합니다. 화살표 모양이 완성되었습니다.
도형을 모두 선택한 후 [서식]-[도형 윤곽선]은 '윤곽선 없음'으로 [도형 채우기]는 같은 색으로 변경합니다. 평범한 화살표가 되었죠?
도형이 모두 선택된 상태에서 [우클릭]-[개체서식]에서 [투명도]를 조정합니다. 30%로 조정하니, 평범한 듯 하지만 조금 달라진 화살표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렇게 만든 화살표는 여러 개 복제한 후, 간단하게 [서식]-[도형 채우기]에서 색만 변경해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삽입]-[텍스트 상자]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화살표 다이어그램 순서도도 만들 수 있습니다.
[투명도 활용 3] 3D입체도형 만들기]
투명도 눈치 채셨나요? 하나만 있을 때는 색이 연하지만 두 개가 겹치면 좀 더 진해지고 세 개가 겹치면 더 진해집니다. 이걸 이용하면 육면체를 만들고 아주 쉽게 색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먼저 [삽입]-[도형]에서 [육각형]을 만듭니다. (shift)키를 누른 상태에서 '정육각형'이 될 수 있게 해주세요.
도형은 회전 막대를 이용해 그림처럼 회전 시켜주세요.
꼭 해야 하는 작업은 아니지만 원근법을 표현하고 싶다면 도형을 조금 변형합니다. [우클릭]-[점편집]을 선택합니다. (만약 이 부분이 너무 어렵다면 꼭 하지 않아도 됩니다.)
검은 점이 생기면 검은 점을 조금 조정합니다. 좌측 아래, 우측 아래 점을 위쪽으로 살짝 올려줬습니다.
이제 도형을 하나 더 복제(ctrl+D)합니다.
[삽입]-[도형]-[자유형]을 선택합니다.
정육면체에서 윗면은 가장 밝은 부분이 되게 만들 예정이기 때문에 도형에서 제외 시키기 위해서 자유형을 이용해 윗면에 해당하는 부분을 만들어줍니다. 육각형과 겹치는 부분은 정확하게 해주되, 바깥부분은 대충 만들어도 됩니다. 처음 시작점과 끝점이 만나게만 해주면 도형이 완료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빨간 도형에 투명도를 줬습니다. 새로 만든 자유형의 도형과 육각형의 겹치는 부분의 정육면체의 윗면이 된 것이 확인되죠?
정육각형을 선택한 후, (ctrl)키를 누른 상태에서 [서식]-[도형 병합]그룹의 [빼기]를 선택합니다. 윗면을 제외한 부분만 남았습니다.
** [도형병합] 버튼은 파워포인트 2013부터 [서식] 탭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파워포인트 2010 이하 버전은 [파일] [옵션]에서 [빠른 실행 도구 모음] 창을 연 후 [모든 명령]에서 [셰이프 빼기] 기능을 선택해 추가하면 파워포인트 화면에서 빼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하나 더 복제(ctrl+D)해주세요.
이번에는 왼쪽 옆면이 좀 더 밝아야 하므로, 왼쪽 옆면에 해당 하는 부분을 [삽입]-[직사각형]을 이용해 덮어줍니다.
파란도형 선택 후 (ctrl)키를 누른 상태에서 빨간 도형을 선택하고 [서식]-[도형 병합]-[빼기]를 선택합니다. 오른쪽 옆면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제 육각형 도형 위에 옆면만 있는 도형을 정확하게 배치합니다.
그 위에 오른쪽 옆면 도형을 배치합니다. 왜 이렇게 어렵게, 겹치게 만들었을까요? 바로 투명도 때문입니다!
모두 선택한 후 [서식]-[도형 윤곽선]은 '윤곽선 없음'으로 [우클릭]-[개체 서식]-[투명도]를 조정하면 육면체가 완성됩니다.
만약 각각의 면들을 따로 만들었다면 색을 변경할 때마다 각자 색을 변경해야 합니다. 하지만 투명도로 조정하고 진한 부분은 여러 번 겹치게 했기 때문에 색을 바꾸더라도, [서식]-[도형 채우기]에서 간단하게 원하는 색으로 변경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 투명도는 한번만 잘 익혀 두면 수정이 편하니, 처음엔 어렵더라도 꼭 한번 연습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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