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이래 매년 개최되어 미국의 대표적인 공예 박람회로 발전한 SOFA 아트 앤 디자인 페어 (Sculpture Objects Functional Art and Design)에서 미국 퍼듀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에서 신도리코 3D프린터, 3DWOX를 활용한 작품으로 커넥션(Connect) 부문 1등을 차지했습니다. 3D프린터로 어떻게 가구를 만들 생각을 했을까요? 기능성과 예술성을 모두 겸비한 가구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한가요? 퍼듀대학교 김동진 교수가 전하는 현장 소식으로 함께 보시죠!





자연과 과학의 만남이라는 콘셉트 


시어스타워, 밀레니엄파크와 함께 시카고의 3대 명물로 불리는 네이비 피어(Navy Pier)는 항구를 중심으로 레스토랑과 편의시설을 갖춘 곳인데요. 네이비 피어에서 매년 개최되는 SOFA 전시는 조각이나 공예 관련 종사자라면 누구나 아는 유명한 행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갤러리와 예술가들이 참여했죠.


올해 11월에 열린 제24회 SOFA 박람회는 35,0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우수한 작품이 매년 출품되어 공예디자인 전문가와 사업 제휴를 희망하는 딜러들도 많이 방문합니다.


SOFA는 전문가 전시뿐 아니라 미국 내 대학교를 대상으로 출품작을 받는 커넥트 부문이 매년 개최됩니다. 올해는 6개 대학이 본선에 참여해 SOFA에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파듀대학교 산업디자인 학생들은 3D프린터로 자연을 표현한 가구를 주제로 작품을 만들었는데요. ‘나무’라는 자연 생성물이 3D프린터 출력물와 나사만의 조합으로 기능성과 예술성을 모두 갖춘 가구로 거듭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출품작을 만들었습니다.





퍼듀대학교에서는 현재 3DWOX DP200 및 DP201 20대를 갖추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쓰는 오픈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도리코의 3D프린터를 직접 사용한 학생들은 제품을 다루기가 쉽고 시제품이 만들어지는 출력 과정을 체크하는 것이 편하다고 말했습니다.


김교수는 퍼듀대학교 학생들이 평소 전공 공부를 하며 3D프린터를 자주 활용하기에 이번 SOFA 출품 프로젝트를 고민하면서 자연스럽게 3DWOX를 활용한 아이디어가 도출된 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3DWOX DP201을 전시와 함께 출품하여 3D프린터를 활용한 제품을 강조한 퍼듀대학교팀 의 출품작은 단연 빛났습니다. 공예 영역 전시였지만 기능성을 강조한 덕분이었는데요. 공간의 멋스러움을 보여주는 20여 개 나뭇가지들과 그 아래 4개의 튼튼한 벤치는 전시 기간에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1등이 영광을 누릴 수 있었죠. 사실 퍼듀대학교는 작년에 이어 2연속 1등을 달성해 이번 수상이 더욱 의미 있었다고 합니다.





출품작을 만드는 과정은 쉽지는 않았는데요. 처음에는 한 명을 지탱하는 벤치를 만들기도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3D출력물의 특징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설계를 개선했습니다. 3D프린터로 구현할 수 있는 정교함을 바탕으로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SOFA 2017 in Chicago에서 1등을 차지한 퍼듀대학교팀의 작품은 향후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한 메이커스페이스에 상설 전시될 예정입니다.





김동진 교수는 퍼듀대학교 사례 외에도 일찍이 신도리코 3D프린터를 교육기관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3DWOX’ 전도사입니다. 지난 여름, 국내에는 최초로 부산에 청소년을 위한 디자인 센터, ‘원더랩’의 창설을 주도하기도 했는데요. 이달 말에는 중국 SOFA를 비롯해 다양한 공간 전시에도 3DWOX를 활용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미국 퍼듀대학교 김동진 교수 소감 


3D프린터가 제조 프로세스를 바꾼다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는 바입니다. 물론 3D프린터를 활용한다면 디자인적인 강점을 유추하기란 어렵지 않습니다. 대중화를 위해서는 기능성을 담보하는 제작물이 실제로 3D프린터 활용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결과를 보여줘야 합니다. 세 달 동안 함께 해준 교수님과 학생들 그리고 신도리코의 3DWOX 덕분에 7명이 올라서도 끄떡없는 벤치를 만들어 냈습니다. 향후에도 3D프린터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믿고, 기능성을 갖춘 산업디자인을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산업디자인 분야에서 3D프린터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출력물을 2D에서 3D로 전환하는 일은 예술의 패러다임에 큰 변화를 불러왔습니다. 3D프린터가 인간의 창조력과 함께할 때 앞으로 얼마나 더 멋진 결과물이 생겨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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