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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신도리코 X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3D프린터로 촉각교구를 만들다!



3D프린터의 종류와 소재가 다양해지면서 3D출력은 갖가지 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2D&3D전문기업 신도리코는 올해 여름,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 교육특화 3D프린터, 3DWOX DP201을 기증했습니다. 그 동안 다른 브랜드 3D프린터를 여러 차례 활용했지만 아쉬운 부분을 느끼던 담당자는 신도리코의 3D프린터의 빠른 속도와 정교한 기술이 인상 깊었다고 사용 소감을 전했습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3DWOX DP201을 활용해 올해 하반기 안내판 리뉴얼, 팝아트 전시 등 촉각교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하는데요. 신도리코 3D프린터와 함께한 하반기 교구 제작 활동을 소개합니다.





2017년 하반기 3D프린터 활용기 


시각장애인용 촉지도 만들기 


실로암에서는 신도리코 3D프린터를 사용해 비상대피 안내 촉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촉지도는 손끝으로 느끼며 읽는 시각장애인용 지도입니다. 기존에 설치되었던 비상대피안내도는 코팅지 윗면에 점선을 출력하는 형태로 제작되어 점을 누르면 점이 쉽게 훼손되기 때문에 시각장애인들이 정보를 오독할 수 있는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또한 테이프로 부착되는 형태로 인해 미관상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이를 보완하고자 신도리코 3D프린터로 출력한 3D비상대피안내도를 각 층별로 제작하고 통로 및 입구에 설치하여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또한 밑판과 주요 정보 색상을 다르게 배치하도록 출력해 잔존시력이 있는 저시력 시각장애인들이 고대비 색상의 촉지도를 인지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신도리코 3D프린터는 필라멘트가 카트리지 형태로 제공되어 탈부착 및 색 교체가 쉽습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이러한 DP201의 특장점이 색을 다채롭게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어 저시력 시각장애인들이 촉지도 정보를 보다 편하게 인지할 수 있게 제작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사용 소감을 밝혔습니다.



외국어회화, 컴퓨터활용 교육교재 제작 


실로암 복지관은 3D프린터를 활용해 수업 교재의 질을 향상시키고 다양하게 개발했습니다. 기존에는 매 수업 시간에 필요한 수업교재를 시각장애인 자료로 새롭게 고안하거나 일반 교재를 가공해 사용했습니다. 기존 교재를 가공할 경우 제작에 시간이나 노력이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견고하지가 않아 한 번 사용하면 다시 활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3DWOX DP201을 활용해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짧은 시간에 편하게 시각장애인 맞춤형 수업 자료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외국어나 컴퓨터의 경우 설명으로만 정보를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아 3D촉각교재가 큰 도움이 됐다고 하는데요. 직접 만져보며 배우니 학습 이해도도 높아졌을 뿐 아니라 해당 수업의 흥미도가 매우 높아졌다고 합니다.



 컴퓨터 활용-차트 비교표



실로암 복지관에는 현재 시각장애인 교육을 담당하는 강사들의 수요가 많이 있습니다. 강사들도 3D촉각교재를 학생들이 재미있게 느낀다고 긍정적인 의견을 표현했습니다. 이를 반영해 내년부터는 수업 커리큘럼이 맞는 다양한 교구재 아이디어를 접수 받아 3DWOX로 출력, 보급할 예정입니다.



손으로 보는 그림, 촉각명화전 개최 


실로암 복지관에서는 2016년부터 시각장애인의 미술문화 향유를 위한 ‘촉각명화전’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올해 2번째 전시인 ‘팝아트’ 작품에 들어가는 촉각 오브제를 본 신도리코3D WOX DP201로 만들었습니다.


팝아트는 그 특성상 반복적인 이미지를 복제하여 대량 생산하는 컨셉이 3D프린터 출력과 잘 맞는데요. 복지관에서는 팝아트의 특징을 살려 비교적 손쉽게 키스해링, 앤디워홀 작가의 다양한 대표 이미지를 3D피규어로 출력했습니다. 실로암 담당자는 외형이 깔끔하게 출력되고, 후가공이 거의 없는 등 출력물의 완성도가 매우 높다고 칭찬했습니다.





신도리코 3D프린터 사용 소감 


신도리코 3DWOX DP201을 사용해 촉각교구를 제작하고 관리 담당한 이인애 팀장은 신도리코 3D프린터를 사용하면서 3D교구를 제작하는 업무 담당자들의 인식이 많이 변했다고 말합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프린터의 경우 출력물 1개를 얻기 위해 최대 4~5번의 시행착오를 겪어 소요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합니다. 기기 불안정 등의 잦은 오류 때문이었는데요.


신도리코 3D WOX DP201을 활용함으로써 적은 노력으로 손쉽게 구동할 수 있어서 누구든지 손쉽게 3D프린터를 구동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잔 고장이 없고, 번거로운 상판 테이핑이나 수평맞춤, 노즐청소 과정이 없거나 간소화됨으로써 프린터 활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오류가 적어 출력 시간 내내 대기할 필요가 없어지니 여유가 생겼습니다.


실로암 복지관은 현재까지 시각장애인 프로그램에 필요한 다양한 교구재를 샘플로 제작하여 교육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학생들뿐 아니라 강사들의 3D교구 만족도가 높아 자연스럽게 교구 제작이나 활용방안 아이디어가 모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토대로 창의적인 촉각교구를 제작하고 시제품부터 완제품 제작까지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신도리코는 앞으로도 3D프린터를 활용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주도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올해 12월, 노즐을 2개 탑재한 신제품 3DWOX 2X를 시작으로 다가오는2018년에는 전문가용 3D프린터를 출시해 신도리코 3D프린터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면 더 많은 기관, 단체와 함께 3D프린터로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2D&3D 전문기업, 신도리코의 행보에 더욱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