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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추운 겨울, 시린 마음 녹이는 대학생 겨울 봉사활동



대학생이 되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합니다. 친구들과 어울려 함께 추억을 쌓기도 좋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지역과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베풀며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과 같이 날이 찬 겨울에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더욱 필요한데요. 시린 겨울, 꽁꽁 얼어 있는 마음을 녹일 대학생 겨울 봉사활동을 소개합니다. 



난로를 능가하는 뜨거운 손길, 연탄봉사활동 





보일러 사용이 당연시 되고 있는 요즘, 여전히 연탄 한 장에 의지해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이 있습니다. 연탄마저 없다면 그들은 얼음장처럼 차가운 집에서 추위에 떨어야 하는데요. 연탄봉사활동은 이러한 이웃들에게 직접 연탄을 배달해 겨우내 시린 바람을 피해 따뜻한 아랫목에서 몸을 녹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연탄봉사활동은 봉사활동을 주관하는 사이트나 기관에서 봉사 몇 주전 공지를 합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이 사전신청을 한 후 승인이 되면 참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참여자들은 봉사자 혹은 후원단체에서 소정의 금액을 모아 구매한 연탄을 배달하게 됩니다. 연탄을 직접 옮길 때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곤 합니다. 봉사자들이 줄을 지어 연탄을 차례로 전달해 주기도 하고 한 사람이 여러 장을 등에 지고 옮기거나 들어서 한꺼번에 배달합니다. 


연탄봉사활동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추운 겨울에 할 수 있는 역동적인 활동이라는 것입니다. 구슬땀을 흘리며 직접 나르는 연탄이 이웃에게 온기를 나눠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뿌듯함이 배가 될 것입니다. 친구들과 얼룩덜룩 연탄 재가 묻은 얼굴에 박장대소하며 봉사활동을 하는 것도 대학시절의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연탄봉사를 주관하는 사이트를 알아볼까요?



▲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출처 :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홈페이지)




▒ 함께하는 한숲 

- 신청 방법 : 봉사 → 봉사안내∙신청 → 진행중인 자원봉사에서 연탄배달 신청

- http://www.hansup.or.kr/home/index.php


▒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 신청 방법 : 함께하기 → 후원 + 봉사하기 → 신청서 작성 후 신청

- http://lovecoal.org/


▒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 신청 방법 : 봉사신청 → 봉사신청 및 문의에 글쓰기

- http://www.babsang.or.kr/


    


하얀 세상에 내리는 배려, 제설 자원봉사 





겨울에 빼놓을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눈 치우기’ 입니다. 잦은 폭설로 길이 미끄러워지기 쉬워 눈이 온 후에 모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길거리 눈을 잘 치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이 내린 후 설상가상으로 기온이 떨어져 눈이 그대로 꽁꽁 얼어버리면 빙판길이 생겨 통행에 큰 지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설자원봉사는 행정자치부에서 운영하는 봉사활동 사이트 ‘1356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제설 자원봉사를 신청해 놓으면 폭설이 온 경우 SMS로 봉사활동 안내 문자를 발송합니다. 문자를 받으면 장갑을 착용하는 등 복장을 따뜻하게 갖추고 지정된 장소에서 제설 작업을 진행하면 됩니다. 


한 겨울에 추위 속에서 눈을 치우는 일이 쉽지만은 않은데요. 가족을 걱정하여 집 앞 눈을 쓸 듯 이웃의 안위를 생각하며 임한다면 힘든 일이 힘들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대학시절 내가 사는 곳의 주인은 나라는 의식을 고취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제설 자원봉사 공지 (출처 : 1365 자원봉사포털)




▒ 제설 자원봉사 신청 방법 

- 1365 자원봉사포털 접속 → 개인봉사참여 → 봉사분야(재해∙재난 – 기타) 조회 → 원하는 지역의 제설 자원봉사 신청 후 연락 기다리기

- https://www.1365.go.kr/vols/main.do


   


새 생명의 희망을 뜨다, 털모자 뜨기 





털모자 뜨기는 전 세계 아이들을 위해 애쓰는 NGO 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이 진행하는 신생아 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입니다. 인큐베이터 등 가격이 비싼 의료기기를 사용하기 어려운 저개발국가에서 저체중, 저체온으로 고생하는 신생아들에게 직접 모자를 떠서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봉사활동 참여방법은 간단합니다. 세이브 더 칠드런 홈페이지에 접속해 뜨개질 재료가 모두 포함된 ‘모자 키트’를 구매하고 직접 털모자를 뜨개질하여 만든 뒤 세이브 더 칠드런에 기부를 하면 됩니다. 봉사자가 직접 만들어 기부한 모자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의 신생아들에게 보내집니다. 


머나먼 타국에 있는 아이들을 직접 만나지 않고도 털모자 뜨기 봉사를 통해 아이의 생명을 살리는데 동참할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게 참여할 수 있는 봉사가 새 생명을 위한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책임이 더욱 무거워지는데요. 정성 들여 만든 털모자로 국경을 뛰어넘는 사랑을 실현하고 싶은 대학생이라면 이번 겨울방학에 털 모자 뜨기에 참여해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신생아 살리기 캠페인의 일환 털모자 뜨기 (출처 : 세이브 더 칠드런 홈페이지)




▒ 털모자 뜨기 참여 방법 

- 세이브 더 칠드런 (Save the Children) 홈페이지 접속 → 신생아 살리기 캠페인 → 모자 뜨기 참여하기 → 키트 구매 → 털모자 제작 후 세이브 더 칠드런에 기부

- https://www.sc.or.kr/


    


동물에게 전하는 온기, 유기견 봉사활동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대상은 사람뿐만이 아닙니다. 길거리를 배회하는 유기견들도 보호받아 마땅합니다. 전국에서 한 해 동안 버려지는 반려견의 수는 무려 6만여 마리에 달합니다. 버려진 유기견을 보호하는 곳이 유기견 보호센터인데, 많은 봉사자들이 각각의 지역에 위치한 보호센터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합니다.


유기견 봉사활동은 여러 형태가 있습니다. 강아지 목욕시키기, 산책시키기, 견사 청소, 강아지 미용하기, 강아지 건강검진 등 다양합니다. 또한 후원의 형태로 건강이 좋지 않거나 영양상태에 문제가 있는 강아지들을 위해 사료나 물품 등을 지원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봉사자 중에는 봉사를 통해 인연을 맺은 강아지와 정이 들어 직접 입양을 해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유기견 봉사활동은 각 지역의 보호센터나 단체 홈페이지 혹은 유선 연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사전에 봉사 일정 및 참여 인원 그리고 봉사 내용 등을 조율하여 활동을 진행하면 됩니다. 당장이라도 달려가 유기견의 친구가 되고 싶은 분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진행중인 유기견 보호소 사이트를 알려드립니다. 



▲ 대전광역시 동물보호센터 봉사활동신청 게시판 (출처 : 대전광역시 동물보호센터 홈페이지)




▒ 종합 유기견 보호센터 

- http://www.zooseyo.or.kr/zooseyo_or_kr.html


▒ 유기견 보호센터 도그마루 

- http://cafe.naver.com/dogmaru1


▒ 남양주 유기견 보호소 

- http://cafe.naver.com/namnabang


▒ 대전광역시 동물보호센터 

- http://www.daejeon.go.kr/ani/index.do


▒ 광주광역시 동물보호소 

- http://www.kcanimal.or.kr/


▒ 전남 순천 유기견보호소 

- http://cafe.naver.com/dogsfamliy


   




연일 추위가 계속되며 이웃을 향한 따뜻한 애정이 더욱 절실한 요즘입니다. 봉사활동을 통해 큰 도움이 아니더라도 각자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며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을 베풀 수 있습니다. 이웃을 돌보는 일이 곧 자신을 돌보는 일이라는 생각으로 봉사활동을 하며 올 겨울을 온기로 가득 채워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