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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해외여행 짐 싸기 어렵지 않아요! 비행기 반입금지 물품



연말연초는 해외여행 등 출국이 잦아지는 시기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떠날 때, 그리고 여행지에서의 기념품을 한아름 안고 돌아올 때 ‘기내 반입 금지 품목’에 해당되는 물건들을 소지하고 있어 보안검색대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모를 곤란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기내 반입 품목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기내 액체류 반입 기준


물 또는 액체류를 포함한 음료, 식품, 화장품 등은 100ml의 용량을 초과할 경우 기내 반입이 금지됩니다. 또한 이 모든 액체류는 1인당 1L 용량까지만 가능하며 투명비닐 지퍼백(20CM X 20CM)에 담아 반입할 수 있습니다. 지정된 최대 용량을 초과할 경우 반입이 불가능합니다.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물품의 '제한적 반입금지'


망치, 송곳, 도끼 등 공구류와 야구배트 등의 스포츠용품, 호신용 스프레이나 수갑과 같은 무술호신용품은 기내에서 무기로 악용될 수 있기 때문에 기내 반입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화물칸에서의 폭발 위험이 없기 때문에 위탁수하물로 맡길 수 있습니다.





위탁/기내수하물 모두 반입이 금지된 '항공위험물'


항공위험물에 속하는 품목은 기내반입은 물론, 위탁수하물로도 반입이 불가능합니다. 페인트, 부탄가스 등의 발화성/인화성 물질과 폭죽 등 폭발물류, 그리고 공기 중으로 전이가 가능한 독성/전염성/방사성 물질은 철저히 반입이 금지됩니다. 다만 휴대용 라이터나 성냥의 경우 1인 1개에 한해 반입이 가능하니 참고 바랍니다.





리튬 배터리 허용 기준


경량성, 고용량, 재충전식이라는 장점 때문에 리튬 배터리가 적용된 전자제품이 널리 쓰이고 있는데요. 비행기에서는 폭발의 위험성 때문에 반입이 금지되거나 제한되니 비행기 탑승 전 꼭 확인하기 바랍니다.


160WH 이하의 보조 배터리나 일회용 리튬 전지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가능합니다. 하지만 전동보드, 전동휠 등 리튬 배터리를 사용하는 이동수단은 폭발의 위험성 때문에 위탁수하물/기내수하물 모두 반입이 불가능하니 꼭 주의하세요.





자동수하물위탁 (Self Bag Drop)


기내반입 품목에 관련한 모든 정보를 숙지했다면 이제 수하물을 위탁할 차례입니다. 인천공항은 스마트하고 편리한 공항서비스 구축을 위해 혼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자동수하물위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터미널/항공사별 수하물위탁에 대한 규정이 다르니 이용하는 항공사와 터미널의 자동수하물위탁 정보를 꼼꼼히 체크한 다음 수하물을 위탁해야 합니다.





기내반입 금지물품 보관 및 택배서비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7년 8월 1일,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하지 못한 ‘기내반입 금지물품’들을 보관해주거나 택배로 자택주소지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위탁수하물에 넣지 못한 기내반입 금지품목을 보유하고 있다면 인천공항 출국장 내에 위치한 ‘금지물품 보관 및 택배서비스’ 접수대를 방문해 물품보관증을 작성하고 보관이나 주소지 발송 중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기 바랍니다.





기내반입 금지물품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지 못해 여행에 꼭 필요한 용품들을 가져가지 못하는 경우가 의외로 빈번합니다. 또 여행지의 기념품을 가지고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도 많죠. 공항 이용의 다양한 정보를 꼼꼼히 파악해 기분 좋은 여행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