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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성장과 변화의 DNA를 가진 신도VINA 3기 연수생

 



신도리코 하노이공장의 3기 장기연수생들이 국내에서의 모든 연수 일정을 마치고 8월 23일 베트남으로 돌아갔습니다. 10개월 간의 장기연수를 통해서 연수생들은 각자 자신의 주요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어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었는데요. 성장과 변화의 DNA를 가진 글로벌 인재로 거듭난 신도VINA 연수생 소식을 전합니다. 

 




2018년 10월 14일 한국에 입국한 10명의 신도VINA 연수생들은 생산부문(제조, 품질보증, 생산기술, 부품관리)과 관리부문(자재)에 각각 배치되었습니다. 연수생들은 15일부터 서울 본사와 아산 사업장에서 기본과정 교육을 시작으로 생산기초교육과 현장 OJT 1차 교육을 받았는데요. 각 부서에서는 한국어가 서툰 연수생들을 위해 멘토를 지정해 주요 업무의 이해를 돕고, 한국어 학습과 더불어 한국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도움을 주었습니다.


연수생들은 2019년 1월에 청도공장으로 1개월간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신도의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활약하고 있는 청도공장에서 앞으로 하노이공장이 어떻게 발전해야 할지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연수생들은 중국 단기연수를 마치고 고향인 베트남에 잠시 들러 가족들과 휴가를 보내며 리프레시 하는 시간을 가진 뒤 다시 한국으로 입국했는데요. 보다 밝고 열정적인 자세로 2차 현장 OJT와 서울본사에서 진행된 향상과정에 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연수생들은 그 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검증 받기 위해 7월에 실시된 TOPIK Ⅱ에 응시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뉴스 및 신문을 이해할 수 있는’ 고급 수준에 해당하는 4급에 2명이 최종 합격하였고 3급 1명, 2급 6명, 1급 1명이 합격했습니다. 작년에 실시한 첫 모의고사에서 연수생 전원이 자기소개만 할 줄 아는 정도의 1급 수준이었는데, 10개월간 집중적인 한국어 학습으로 어학 능력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3차 현장 OJT와 2차 청도공장 단기연수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8월 20일에 아산사업장에서 진행된 연수 최종 보고회에서는 전체 연수생이 연수 기간 동안 학습한 내용과 소감을 최선을 다해 한국어로 발표했습니다. 권오성 대표이사는 “10개월 동안 연수생들이 얼마나 많이 노력했는지 느껴졌다”며 “베트남에 돌아가면 한국에서 배운 내용들을 하노이공장에 잘 적용하고, 한국어 학습도 꾸준히 해 한국 직원들과 현지 직원들간의 소통을 돕는 중간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도VINA 연수생 인터뷰



Q1> 한국에서 연수를 받으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과 보람찼던 일은 무엇인가요?


부이 티탄화 오랜 시간 동안 가족과 떨어져서 지내는 것이 가장 힘들었고, 한국어 공부를 하면서 사람들과 의사 소통이 되어 보람을 느꼈습니다. 

막타잉롱 한국 음식이 많이 매워서 잘 먹지 못해서 힘들었고, 한국어 공부를 하면서 한국의 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Q2> 한국어 공부를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응우엔 흐우찌엔 중국어나 영어는 베트남어와 어순이 비슷하지만 한국어는 어순이 달라서 이해하기 힘들었고, 뜻은 다르지만 비슷한 표현이 많아서 헷갈렸습니다.

막타잉롱 한국어는 비슷한 문법이 많고 동의어도 많아서 경우에 맞는 문법과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많이 혼란스러웠습니다.


Q3> 한국에서 체험한 것 중 베트남으로 전수하고 싶은 것이 있을까요?


부이 티탄화 한국의 대중교통 중 지하철은 빠르고 편해서 베트남에도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응우엔 흐우찌엔 한국의 K-POP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베트남 국민들도 한국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도 많습니다. 베트남도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들여와서 V-POP 문화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막타잉롱 베트남에서는 현재 오토바이를 많이 타기 때문에 대기오염이 정말 심합니다. 베트남의 대중교통이 한국처럼 발전해서 공기가 깨끗해지면 좋겠습니다.


Q4> 연수를 마치고 하노이공장에 복귀하는 소감과 각오를 적어주세요.


응우엔 흐우찌엔 작년 10월부터 1년 가까이 한국 연수를 통해서 많이 성장한 것 같아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연수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챙겨주신 인력개발팀과 멘토 및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연수를 통해 학습한 한국어 능력을 활용하여 하노이공장의 한국 직원 분들과 현지 직원들간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그리고 연수 기간에 배운 직무 내용을 실제 업무에 잘 활용하고 동료 직원들에게도 전달하겠습니다.


Q5> 앞으로 신도와 하노이공장의 발전을 위해 한 마디 적어주세요.


부이 티탄화 하노이 연수생들의 한국 연수가 지속적으로 이뤄져 연수생들이 베트남에 돌아가서 신도의 기업문화 정착에 밑거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응우엔 흐우찌엔 청도공장 연수를 통해 3D 프린터의 생산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D 프린터는 신도의 신사업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기에 하노이 공장에서도 3D 프린터의 생산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막타잉롱 연수 기간 동안 배운 지식과 노하우를 업무에 잘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한국어를 더욱 잘하기 위해서 베트남에 돌아가서도 끊임없이 공부하겠습니다. 하노이공장의 발전을 위해서 저희 3기 연수생들 모두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좌측부터 응우엔흐우찌엔, 부이티탄화, 막타잉롱



지금까지 신도VINA 3기 장기 연수생들의 수료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신도VINA 연수를 통해 익힌 전문성을 연수생들이 베트남 하노이 공장에 잘 적용하고, 현지 직원과 소통을 돕는 중간자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