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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슬기로운 앱생활] 명품도 온라인으로 산다, ‘명품 구매 플랫폼’ 앱 총 정리

 

코로나19의 여파로 경제가 불황을 겪고 있음에도 국내 명품시장은 꾸준히 성장하며 전성기를 맞고 있는데요. 명품 업계에 큰 손으로 떠오른 ‘MZ세대’는 명품 소비의 패러다임을 바꿔 놨습니다. ‘명품 구매=백화점’이라는 공식을 깨고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는 것이죠.

 

MZ세대의 새로운 명품 소비 트렌드에 맞춰 명품 거래 플랫폼이 인기입니다. 해외 명품 부티크에서 제품을 가져오는 병행 수입 업체를 입점시키거나, 병행 수입 업체의 가격 비교 형태로 연동해주는 등 다양한 구매 대행 플랫폼이 모바일 앱으로 명품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슬기로운 앱생활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명품 쇼핑 앱 정보를 모아봤습니다.

 

정품 보장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명품 거래, 머스트잇(MUST’ IT)

 

명품 거래 플랫폼의 선발주자로 꼽히는 ‘머스트잇’은 구매대행 업체를 입점시킨 오픈마켓 형태로 1,300여 개의 명품 브랜드의 상품 110만 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약 16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머스트잇의 모바일 앱 누적 다운로드수도 약 110만 건에 이르는데요.

 

▲머스트잇 앱 (출처: 앱스토어)

 

고객 대부분이 MZ세대인 머스트잇은 ‘가품일 시 두배 보상’이라는 점을 앞세워 명품 구매의 신뢰를 앞세웁니다. 오픈마켓 특성상 모든 제품을 검수할 수 없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죠. 병행 수입으로 오프라인 스토어보다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구조를 확립하는 한편 국내 배송의 비중을 높여 빠르게 배송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한 점도 머스트잇의 차별화 서비스인데요. 백화점보다 저렴하면서, 해외 직구보다 빨리 제품을 받을 수 있는 명품 쇼핑, 말 그대로 머스트잇에 다 있습니다.

 

명품계의 아마존, 글로벌 명품 온라인 플랫폼 ‘파페치(FARFECH)’

 

▲파페치 앱 (출처: 앱스토어)

 

‘멀리 있는(Far) 아이템도 고객에게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달하겠다(Fetch)’는 의미를 담은 파페치는 영국의 글로벌 온라인 명품 플랫폼입니다. 전 세계 명품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명품업계 아마존’이라 불리고 있는 파페치는 명품 브랜드와 온라인 매장을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하며 까다로운 명품 브랜드와 소비자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았습니다.

 

파페치는 전 세계의 명품 시장을 하나로 연결하는 모듈식 엔드-투-엔드(end-to-end) 테크놀로지 플랫폼을 만들었는데요. 고객이 주문하면 전 세계의 연계된 편집숍에서 배송하는 방식이죠. 때문에 흔하지 않은 다양한 명품 아이템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강점인데요. 12개국 언어로 지원되는 웹사이트, 다국어로 운영되는 고객 서비스팀을 마련해 전 세계 18개 도시에서 이용 가능한 당일배송 시스템 등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합니다.

 

AI가 찾아주는 전세계 최저가 명품, ‘트렌비’

 

▲트렌비 앱 (출처: 앱스토어)

 

명품 플랫폼 업계 후발주자로 들어섰음에도 자체 개발한 검색 엔진을 통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곳, 트렌비입니다. ‘패션테크’를 내세우며 2017년 등장한 트렌비는 IT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최저가 명품을 찾는’ 서비스로 명품계의 ‘스카이 스캐너’로 불리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트렌비가 자신 있게 내세우는 서비스는 쇼핑AI ‘트렌봇’이라는 검색 엔진을 활용해 인기 명품을 최적의 가격과 유통 경로를 찾아 제공하는 것입니다. 하루에 150만 개가 넘는 명품을 검색해 전 세계 최저가를 찾아 구매를 도와주는데요. 매일 30분마다 한 번씩 제휴 브랜드의 온오프라인상의 최저가를 찾을 뿐만 아니라 세일 정보와 재고, 환율까지 파악해 정보화합니다. 명품도 AI로 똑똑하게 소비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 같죠?

 

해외 부티크에서 직접 공수하는 명품 쇼핑, ‘발란’

 

▲발란 앱 (출처: 앱스토어)

 

온라인으로 명품을 구매할 때 불편한 점 중 하나가 배송을 받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인데요. ‘발란’이 국내 명품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명품 유통의 최상위 공급자와 직접 거래해 빠르게 배송해준다는 것인데요.

 

명품 쇼핑의 검색ㆍ구매ㆍ배송을 쉽고 빠르게 만든 플랫폼, 발란은 해외 명품 제조사는 부티크라 불리는 대규모 도매상에 물건을 공급합니다. 발란은 이 부티크로부터 물건을 직접 공급받기 때문에 도매에서 소매로, 쇼핑몰로 이어지는 공급 과정을 줄여 유통 시간을 줄였습니다. 또 재고 연동, 발주와 입고, 반품과 교환, 고객관리 등이 가능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해외 상품을 구매해도 3일 안에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고객들의 시간을 줄여주는 온라인 명품 구매, 언택트 시대 맞춤형 소비 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글로벌 공식 파트너사 제휴로 100% 보증하는, ‘캐치패션’

 

▲캐치패션 앱 (출처: 앱스토어)

 

‘정품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 또한 온라인 명품 구매입니다. 명품 플랫폼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정품 보증 여부’를 가장 앞세운 ‘캐치패션’은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캐치해 ‘신뢰’를 자신 있게 말하고 있습니다.

 

캐치패션은 40곳 이상의 명품 브랜드 공식 유통 채널인 ‘온라인 리테일사’, 다시 말해 온라인 ‘직구 사이트’와 정식 파트너십을 맺고 각 채널과 직접 연동해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병행 수입ㆍ구매 대행 ZERO’, ‘가품 논란 ZERO’를 내세우는 이유인데요.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명품 플랫폼을 찾고 있다면 캐치패션을 눈여겨보시면 좋겠습니다.

 

명품 판매부터 렌털, 정기 구독까지, ‘리본즈 ’

 

▲리본즈 앱 (출처: 구글 플레이스토어)

 

가격이 비싸서, 또는 구하기 어려워서 쉽게 사용하기 어려운 것이 명품이죠. 이러한 이유로 오래전부터 명품을 렌트하는 서비스가 있었는데요. 명품 종합 플랫폼인 리본즈 코리아는 명품의 판매부터 렌트와 단기 및 정기 구독 서비스, 리셀 서비스를 운영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약 6,000개의 명품을 보유하고 있는 ‘리본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명품 렌트 서비스를 내세웁니다. 단기 렌트뿐만 아니라 매달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원하는 명품을 교환 횟수 제한 없이 마음껏 사용하는 멤버십 구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데요. 품질 관리부터 가품 검증 역량 증 렌트 서비스 수준을 유지해 진입장벽이 높은 명품 렌털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리본즈. 명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공략하는 만큼 앞으로의 성장도 눈여겨볼만하겠습니다.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들이 생겨난 덕분에 조금 더 쉽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해볼 수 있는 명품. 나를 위한 선물, 소중한 사람을 위한 명품을 찾고 계시다면 여러 서비스를 비교해보며 사용해봐도 좋겠습니다. 신도리코는 다음 시간에 다른 슬기로운 앱 생활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