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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로맨틱한 밸렌타인데이 데이트를 위한 서울 와인바

 

2월이 로맨틱한 이유는 사랑하는 연인과 달콤한 사랑을 나누는 밸런타인데이가 있기 때문이죠. 14일을 기다리며 특별한 데이트를 준비해야 하는 커플들에게는 데이트 장소가 고민일 텐데요. 이번 밸런타인데이에는 초콜릿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면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돋워줄 와인바 데이트 어떠신가요? 오늘은 신도리코가 밸런타인데이에 사랑을 무르익게 할 서울의 핫한 와인바 소식을 모았습니다.

 

힙지로의 빈티지한 감성 그대로, 을지로 <언오디너리>

 

 

출처: 언오디너리 인스타그램

 

뉴트로 감성의 성지로 불리는 을지로는 서울의 힙한 감성이 묻어나는 지역이죠. 일명 ‘힙지로’로 불리는 이곳에서는 빈티지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다양한 음식점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을지로의 ‘언오디너리’는 2022년 1월에 정식으로 문을 연 따끈따끈한 신상 와인바인데요. 힙한 감성으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점차 입소문이 나고 있습니다.

 

언오디너리라는 이름처럼 색다른 음식과 다양한 와인 페어링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인데요. 참나물 페스토로 만든 농어 리조또, 청포도 샤베트처럼 틀에 박히지 않은 독특하고 창의적인 음식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내추럴 와인, 컨벤셔널 와인 등 다양한 종류를 3만 원대부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젊은 층에게 인기 만점이라고 하는데요. 밸런타인데이에도 힙한 감성을 놓칠 수 없는 힙스터 커플이라면 예약을 서둘러야겠습니다.

 

<Unordinary(언오디너리)>

주소: 서울시 중구 수표로 48-17

영업시간: 오후 5시 오픈

문의: www.instagram.com/unordinary_seoul

 

조용한 골목길 내추럴 와인바, 자양동 <에이커>

 

 

출처: 에이커 인스타그램

 

몇 해 전부터 떠오르고 있는 ‘내추럴 와인’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화학적 첨가물을 넣지 않은 내추럴 와인은 알록달록한 비주얼과 다채로운 맛으로 사랑받고 있는데요. 이런 인기 덕분에 최근에는 내추럴 와인을 전문으로 다루는 와인바, 전문 레스토랑들이 생기고 있죠. 조용한 자양동 골목에 자리한 ‘에이커’도 내추럴 와인 전문 와인바 중 하나입니다.

 

에이커는 이미 아는 사람들 사이에선 유명한 성수동 내추럴 와인바 ‘TBD’의 자매숍인데요. 내추럴 와인을 판매하는 숍과 바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양동의 한적한 골목에 있어 조용하면서도 카페 같은 편안함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커다란 와인 냉장고를 가득 채운 다양한 풍미의 내추럴 와인과 제철 식재료로 만든 개성 있는 요리가 일품. 복잡한 곳보단 조용한 곳에서 연인과 오붓한 데이트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ACRE(에이커)>

주소: 서울시 광진구 동일로4길 31 1층

영업시간: 오후 5시 오픈

문의: www.instagram.com/acre_kr

 

와인을 몰라도 OK, 연남동 <틸애프터>

 

 

출처: 틸애프터 인스타그램

 

와인은 포도의 품종, 생산지, 제조사 등에 따라 긴 이름이 붙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어렵게 생각하는데요. 그럴 때 필요한 것이 와인 추천이죠. 장황한 이름을 몰라도 내 라이프 스타일과 취향만 말하면 그에 딱 맞는 와인을 추천해주는 와인바가 ‘틸애프터’입니다.

 

여전히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 중인 연남동에 위치한 틸애프터는 와인 숍과 바, 식료품을 함께 판매하는 와인 전문점입니다. 와인바에서는 내 취향을 체크하는 테이스트 카드를 받을 수 있는데요. 와인의 타입뿐만 아니라 후르츠 향을 좋아하는지 플라워 향을 좋아하는지, 바디감이나 당도, 산도는 어느 정도를 선호하는지를 체크하면 그에 맞는 내추럴 와인을 추천해줍니다. 여기에 와인에 꼭 맞는 파스타, 리조또, 핑거푸드 등 다양한 페어링 디쉬도 맛볼 수 있는데요. 화이트톤의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즐기는 와인 한잔, 연인과의 특별한 데이트 장소로 제격이죠?

 

<Till After(틸 애프터)>

주소: 서울시 마포구 영화로 19길 22-30 1층

영업시간: 주중 오후 5시 오픈, 주말 오후 2시 오픈

문의: www.Instagram.com/till.after_

 

와인 오마카세로 특별한 데이트, 신사동 <와인소셜>

 

 

출처: 와인소셜 홈페이지

 

손님은 메뉴 선택을 쉐프에게 맡기고, 쉐프는 신선한 재료로 만든 오늘의 요리를 내는 것을 오마카세라고 하죠. 와인에도 오마카세가 있다면 어떨까요? 신사동에 있는 와인 소셜은 소믈리에가 선정한 그 날의 와인을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와인 오마카세를 표방하며 오픈한 이곳은 독특한 컨셉의 이색 와인바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와인소셜에서 가장 독특한 것은 메뉴판입니다. 메뉴판에는 긴 와인 리스트 대신 #섬세한 #우아한 #펑키한 등의 해시태그와 테마 키워드만이 존재합니다. 시즌별로 다양한 테마를 선정하는데, 손님이 한 가지 테마를 선택하면 그에 맞는 5잔의 와인이 준비되는데요. 블라인드 테이스팅이 끝난 후 와인명이 공개되고, 이 중 자기 취향에 맞는 와인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와인 자체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곳, 와인 마니아 커플들에게는 최고의 데이트 장소가 되겠습니다.

 

<Wine Social (와인소셜)>

주소: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46길 71-1 2층

영업시간: 오후 2시 오픈, 월ㆍ화 정기휴무

문의: http://www.winesocial.co.kr

 

 

떫고 씁쓸한 맛을 지닌 와인과 초콜릿은 함께 먹으면 서로의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고 합니다. 이번 2월 14일에는 달콤한 초콜릿으로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풍미 가득한 와인으로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행복한 밸런타인데이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