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업소식

신도리코 서울본사 장서영 개인전 개최

※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시기간 중 주말(9시~18시)에만 관람이 가능합니다. 관객 여러분들께 불편을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2D & 3D 전문 기업 신도리코가 서울본사 신도문화공간에서 장서영 작가의 개인전 를 개최합니다. 장서영 작가는 제9회 SINAP 선정작가로서, 불완전하게 존재하는 주체에 대한 고민을 근원으로 존재와 부재, 실존과 인식 사이를 탐구하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의 존재와 실존, 현재에 대해 고심하게 만드는 작가의 신작으로 구성되어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장서영 개인전 <SKID>

 

장서영 개인전 <SKID> 포스터

 

비디오와 설치작품을 통해 불완전한 개체로서의 인간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업을 선보여온  장서영 작가의 이번 전시에서는 시간 흐름에 따른 신체 내부 능력의 상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신체 외부의 시간을 가속하는 석유의 시간성과 그와 대조적인 신체 내 체액의 시간성을 보여주는 신작들을 선보였습니다

 

장서영 개인전 <SKID> 전경

작가 특유의 분위기를 풍기는 영상들은 빠른 기술의 발전에 따라 예측하기 힘든 사회 속에서 유한하고 한계적인 조건들을 갖춘 우리 존재에 대해 다시 일깨워줍니다

 

스키드 단채널 영상 13분 39초 2022

  

영상작품 <스키드>는 시간의 흐름을 가속화시키는 자본주의 안에서, 노화에 따라 상실되는 인체의 기동성과 연산력 저하가 더욱 크게 느껴지는 점을 착안, 점점 빠르게 갱신하는 현재와 그 안에서 느려지는 ‘나’의 제동과, 신체 안팎의 속도가 서로 다를 때의 마찰감을 그리는 작품입니다. <파이프>는 우리 신체가 수분섭취와 방출의 기능을 상실했을 때 수액팩과 유린백 사이로 위치하게 된다는 점을 착안하여 신체를 파이프 라인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무제, 종이 위에 카본 카피 , 19.5x27cm, 2022, 25ea

 

작품 <무제>는 프레임 단위로 나눠진 종적 움직임과 파노라마로 그려진 횡적 움직임이 병합된 드로잉 연작으로, 이동하면서 연속된 시퀀스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햄버거, 단채널 영상, 3분 8초, 2019

 

<햄버거>는 키오스크에서 햄버거를 주문하는 데 잘못된 선택이 이어지면서 두 빵 사이의 거리가 점점 좁아지고 주문하려던 햄버거와의 거리는 점점 멀어지는 상황을 담은 영상작품입니다기술 발전에 따라 실체가 없어지는 듯한 디지털 시대 속에서 실존의 의미와 실제 접할 수 있는 본연의 존재에 대해 탐구하는 작가의 작업은 우리 몸의 존재 방식에 대해 감각적인 영상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며 사회의 가치 체계 속 인간의 실존 자체에 대해 근원적이면서도 심오한 질문을 던집니다

 

장서영 개인전 <SKID>전시모습

 

더욱이 전세계적 재앙인 코로나19 라는 신종 전염병을 통해 2 간 급속히 더 빨라진 디지털 시대와 신체적정신적 타격을 입고 더욱 느려진 우리 신체의 기동성을 경험하는 요즘우리 인간의 존재와 실존현재에 대해 고심하게 만드는 작가의 작품을 통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전시일정

신도문화공간 장서영 개인전 <SKID>

장소 : 신도문화공간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 24길3)

일시 : 2022 4 16 ~ 2022 6 12, 주말(9시~18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