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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연말 연초에 임하는 직장인의 자세!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매일 뜨고 지는 ‘해’지만 연말과 연초의 느낌은 확연히 다릅니다. 1월은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한 해를 계획하는 시간입니다. 신도리코에서는 12월 블로그 이벤트로 직장인들의 연말 계획을 함께 나눴는데요. 이벤트 사연과 더불어 연말과 연초에 임하는 직장인의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연말에는 해리포터, 캐빈과 함께!


신도리코에서는 약 970명의 직장인에 ‘연말에 임하는 직장인의 유형’를 물어봤습니다. 그 결과 따뜻한 집에서 보낸다는 ‘방콕형’이 418명으로 전체의 40%를 넘었습니다. 연말을 생각하면 왁자지껄한 송년회를 많이 떠올리는데요. 실제 직장인들은 조용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송년회 자리에 많이 참석한다는 송년회형 직장인은 249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26%를 차지했습니다. 내년 다이어리를 장만하고 새해 목표를 꼭 세운다는 대답이 160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연말이면 지인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거나 내년 계획을 세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새로운 해의 맞이하는 직장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여행을 간다고 대답한 사람이 92명, 업무에 집중하며 연말도 없이 회사에서 야근한다고 답한 사람은 34명이었습니다.



새해에는 금주, 금연건강관리를!


그렇다면 직장인들의 새해 맞이 모습은 어떠할까요? 한 시장조사업체의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응답자의 약 82%가 새해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새해 계획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항목은 바로 금연, 금주 등의 건강관리였습니다. 전체의 약 35%가 건강 관리를 새해 목표로 삼았는데요.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드는 법이죠!


 

▲ 출처: 마크로엠브레인_2014 직장인 인식조사_새해 계획



자격증, 승진 등의 시험 준비를 하겠다는 사람이 전체 약 22%를 차지했고 근소한 차이로 재테크가 약 20%로 뒤를 이었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상당수의 직장인이 취업을 한 뒤에도 자기계발에 시간을 투자할 계획을 세우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돈을 관리하는 방법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반면 ‘과거 세웠던 새해 계획 달성률’에 대해선 응답자의 52%가 ‘50% 미만’이라고 답했습니다. 50~70%는 달성한다는 답은 약 38%, 70% 초과는 약 8%로 나왔는데요. 새해 계획을 지키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는 과반수가 넘는 응답자가 의지 부족을 꼽았습니다. 여러분의 목표도 흐지부지 되어가고 있지는 않나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신년 계획을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2014년 내가 제일 잘 한 일


<신도리안>에서는 설문조사 외에도 지난해 본인이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을 자유롭게 적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여느 이벤트보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사연이 많았습니다. 전국의 직장인들이 답한 ‘내가 가장 잘 한 일’에는 무엇이 있었을까요?



가족과 함께 웃을 수 있던 시간


한 해를 돌아봤을 때 가장 소중했던 시간으로 가족과 함께했던 시간이 많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자녀가 있는 직장인인 경우 아이들과 함께 보냈던 시간이 한 해 중 가장 잘 한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한 직장인은 막내딸이 크리스마스 선물 대신 금연을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담배를 끊은 지 3년이 되었다며 자기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아이의 출산을 올해 가장 행복했던 시간으로 뽑은 엄마, 아빠들도 많았습니다. 아이가 탄생하는 순간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감동이죠.


새롭게 가족의 연을 맺었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드라마 작가를 지망하며 어렵게 생활하지만 올해 봄에 있을 결혼식을 차근차근 준비하며 너무 행복하다고 사연을 보내왔습니다. 남자친구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인 것이 2014년 중 가장 잘 한 일이라고 하네요. 두 분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부모님께 효도할 때의 행복


이제 막 직장생활을 시작한 신입사원들은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는 사연을 많이 보냈습니다. 한 사원은 열심히 번 돈으로 이번 여름 부모님 해외여행을 보내드렸다고 합니다. 너무나 좋아하시던 부모님의 표정에 앞으로 더 효도할 것을 다짐했다고 하네요.


처음 받은 월급을 부모님께 드렸을 때를 이야기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첫 월급으로 부모님 선물을 사 드렸는데 너무 기뻐하시며 주무실 때 머리맡에 두고 주무시던 모습이 아직도 선하다는 사연에 신대리의 마음도 뭉클해졌습니다.






이 밖에도 올해 부모님을 모시고 종합검진을 받았다는 사연도 눈에 띄었습니다. 부모님이 검진복 차림으로 나란히 앉아계시는 모습을 보며 ‘항상 건강하게 옆에 계셔주세요.’하고 마음속으로 빌었다고 합니다.


학생 때는 직장인이 되면 효도를 하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막상 사회인이 되면 바쁜 일상에 연락하는 것도 쉽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나중에’보다는 ‘지금’ 부모님께 전화 한 통 드리는 것은 어떨까요?



나와의 약속을 달성


운동, 공부, 다이어트 등 자신과의 싸움을 이기고 목표를 달성했다고 스스로를 칭찬한 사연도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지름신을 물리치고 열심히 돈을 모았는데 어느덧 통장을 보니 생각보다 큰 돈이 생겼을 때, 술자리의 유혹, 야식의 유혹을 꾹 참고 다이어트를 해서 원하는 스타일을 옷을 예쁘게 입었을 때 등 다양한 사연이 도착했습니다.






차곡차곡 돈을 모아 학자금 대출을 다 갚았다는 사연과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는 응답자도 있었습니다. 미래를 계획하고 꾸준히 실천한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다이어트나 운동, 재테크 등은 당장은 그 성과가 눈에 안 보이지만 문득 뒤돌아 봤을 때 크게 달라져있는 모습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 성공의 뿌듯함을 경험하게 되면 더 큰 목표를 달성할 추진력을 갖게 되죠.






연말연시는 그 동안의 자기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자 행복한 미래를 구상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지난 한 해를 열심히 살아온 직장인 여러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2015년에도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