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바쁜 일정에 쫓기며 스트레스를 안고 지내는 직장인이 많습니다. 사회생활과 각종 업무로부터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직장인에게 자신만의 ‘여가활동’을 시작해 볼 것을 추천합니다.
여가 활동 즐기는 직장인 증가
‘주5일 근무제’ 확대, ‘대체휴일제’ 도입되면서 여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자신의 특기, 취미 등을 반영해 특별한 여가활동을 시작하는 직장인들도 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직장인과 여가활동에 대한 실태를 살펴 보겠습니다.
국민여가활동조사, 여가시간 증가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일 평균 여가시간은 평일 3.6시간, 휴일 5.8시간으로 이는 2012년 조사 결과 대비 각각 0.3시간, 0.7시간이 증가했습니다. 또 평균 휴가 일수도 6.0일로 2012년의 5.1일에 비해 0.9일 증가했으며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47.2시간으로 2012년 대비 1.9시간이 감소했습니다. 즉, 노동시간의 감소에 따라 여가시간과 휴가 등을 즐기는 직장인이 점차 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2014년 국민여가 활동조사 주요 결과(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지난 1년간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개별 여가활동(1순위 기준)은 텔레비전 시청(51.4%)으로 조사됐습니다. 그 다음은 인터넷/SNS(11.5%), 산책(4.5%), 게임(4.0%)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유형별 여가활동(1순위 기준)에서도 동일했습니다. 유형별 여가활동은 휴식활동(62.2%), 취미‧오락활동(21.1%), 스포츠 참여활동(8.6%) 순 입니다. 추가로, 여가활동은 혼자서 하는 경우(56.8%)가 가장 많았고, 이어서 가족과 함께하는 경우(32.1%), 친구와 함께하는 경우(8.3%)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직장인 여가활동 추천
그렇다면, 직장생활 이외에 자신만을 위한 시간이 다소 길어진 요즘의 여러분은, 과연 어떤 유형의 여가활동을 즐기고 있으신가요?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며, 적극적으로 즐기는 여가시간이 많을수록 직장인의 행복 수준이 상승한다고 합니다.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자기개발, 건강관리, 행복 수준 상승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직장인 여가활동’에는 무엇이 있는지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적극적인 건강관리 <필라테스 & 요가>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내는 직장인에게는 늘 운동 부족과 만성 피로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특히 앉은 자세로 오랜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허리와 척추 등에 가해지는 통증은 고질병과도 같습니다. 이에 최근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운동이 인기를 끌면서 ‘직장인 여가활동’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세교정과 다이어트, 재활효과에 뛰어난 ‘필라테스’와 ‘요가’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 필라테스(Pilates)
필라테스는 몸의 근육을 조절해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신체를 만드는데 목적을 둔 운동법입니다. 특히 자세를 바르게 하는 심부근육을 사용해 ‘자세 교정 운동법’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필라테스의 중점은 몸의 중심부를 이루는 ‘파워하우스’를 단련시키는 것으로, 파워하우스는 몸의 횡격막 아래, 골반기저근위의 요추부분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을 말하고, 이는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필라테스는 자세교정과 재활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필라테스는 짐볼, 밴드 등의 도구를 활용하는 ‘도구 필라테스’와 캐딜락 등의 기구를 사용하는 ‘기구 필라테스’로 나뉩니다.
● 요가(Yoga)
요가는 명상과 호흡, 스트레칭 등이 결합된 복합적인 심신수련법입니다. 약 5000년 전부터 내려오는 인도의 전통 수행법으로 몸 전체의 균형을 바로잡고 몸과 정신을 하나로 통일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요가는 크게 하타요가, 빈야사요가, 핫요가, 아쉬탕가요가 등 4가지로 나뉩니다. 요가의 중점은 생명력을 의미하는 ‘프라나’의 느낌을 통해 뇌파의 안전과 마음을 조절하고 균형의 원리를 이용해 집중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한 가지 동작을 10~20초간 정지한 후 다음 동작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몸 근육과 무릎, 척추 등 관절을 바로잡아주고 심신을 단련 시켜 주는 것입니다.
어디서 운동할 지는 자신의 업무 스타일과 출퇴근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집이 먼 사람이라면 직장 주변에서 운동 시설을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직장가에는 직장인을 위한 운동 센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집 주변에서 운동을 하고 싶다면 구청이나 동사무소에서 운영하는 ‘아트센터’, ‘주민센터’, ‘문화센터’ 등을 찾아보세요.
신나는 취미생활 <글램핑 & 백팩킹>
퇴근 후 매일 참여해야 하는 운동 대신, 주말을 활용해 신나는 취미생활을 즐겨 보는 것도 좋습니다. 복잡한 일상을 떠나 적어도 주말만큼은 자유로움과 여유를 찾고자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캠핑’, ‘글램핑’, ‘클라이밍(실내 암벽 등반)’, ‘백팩킹’, ‘트래킹’ 등의 여가활동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 글램핑(Glamping)
글램핑은 화려하다(glamorous)와 캠핑(camping)의 합성어로, 비용이 많이 드는 귀족적 야영을 뜻합니다. 장비, 먹거리, 연료 등을 모두 챙겨야 하는 캠핑의 번거로움에서 착안해 비용이 들더라도 간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것입니다. 캠핑을 즐기고는 싶지만 장비가 없거나, 번거로움 때문에 망설여지는 캠퍼들을 위한 것으로 최근 많은 이들이 찾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글램핑장이 계속해 생겨나고 있습니다.
● 백팩킹(Backpacking)
백팩킹은 백팩(여행용 또는 하이킹용 가방) 하나에 모든 취사도구 및 캠핑 용품을 챙겨 등산과 함께 캠핑을 즐기는 새로운 개념의 캠핑 트렌드입니다. 가파른 산을 오르는 재미와 산 정상에서 도전하는 캠핑의 매력이 뭇 남성들의 여가시간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백팩킹은 어떤 산을 등산할 것인지, 산 정상에서 캠핑은 즐길 수 있는 지, 짐은 어떻게 꾸려야 하는지 등 다양한 사전 정보 습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따라서 관련 동호회 및 카페 등에서 이를 미리 공유하시기 바랍니다.
완벽한 자기개발 <Do It Yourself>
본래 가지고 있는 특기, 취미를 반영해 즐기는 여가활동도 좋지만, 때로는 자기개발을 위한, 새로운 활동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최근 가정용품의 제작・수리・장식 등의 과정을 직접 행하는 ‘DIY(Do-It-Yourself)’가 인기를 끌면서 ‘가구공예’, ‘가죽공예’, ‘홈웨어 제작’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방이 늘고 있습니다. 이에 많은 직장인들이 이곳을 찾아 여가활동을 즐기며 또 다른 취미를 찾고, ‘전시회’, ‘플리마켓(Flea Market)’ 등에도 도전하며 투잡(?) 활동으로까지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도리코에 매달 진행하는 문화행사에서도 이런 DIY 활동을 다루는데요. 나무 수납장 만들기, 비즈 팔찌 만들기, 가죽 공예 등의 행사를 경험한 후 본격적인 취미 활동을 시작한 사원들도 꽤 있었답니다.
▲ 신도리코 문화행사 현장 - 나무 수납장 만들기(좌), 비즈 팔찌 만들기(우)
DIY 여가활동도 앞서 소개해 드린 운동과 같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체험할 수 있는 클래스가 마련돼 있습니다. 회사 또는 집 근처의 ‘아트센터’, ‘문화센터’ 등의 홈페이지와 카페를 방문해 직장인을 위한 시간과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수강신청에 도전해 보세요.
기분 좋은 여가생활 <봉사•나눔활동>
직장생활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한층 새롭게 다져주는 특별한 여가활동으로 ‘봉사•나눔활동’을 추천합니다. 봉사활동도 시대에 맞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특정 시기에 한정되지 않고 수시로 이뤄지는 형태로, 각자의 능력에 따라 금전나눔, 재능나눔, 근로나눔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들어 직장인들의 나눔 참여도가 크게 늘어나면서 각자 맡고 있는 업무나 평소 관심 가지고 있던 분야를 활용해 재능나눔을 실천하는 현상이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봉사•나눔활동은 ‘대한적십자사’, ‘한국문화봉사단’ 및 각종 ‘전국 직장인 봉사회’, ‘사내 봉사 동호회’, ‘지역 봉사회’ 등을 통해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고, 그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분 좋은 여가활동으로 한 주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세요.
직장생활, 사회생활 등에서 겪게 되는 각종 스트레스는 반드시 짧은 시간 안에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오랜 시간 사회생활을 지속하고 있는 보통의 직장인에게도, 첫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사원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주어진 여가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보세요. 모든 시작을 알리는 3월, 새 마음 새 뜻으로 자신에게 꼭 맞는 ‘여가활동’을 선택해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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