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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드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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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색으로 세상을 담은 화가, 피에트 몬드리안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기하학적인 추상화를 처음 선보인 피에트 몬드리안(Piet Mondrian)은 자연을 극히 단순화시켜 수직과 수평의 선으로 표현했습니다. 그의 손 끝에서 창조된 이론은 현대 미술을 넘어 패션과 건축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새로운 디자인 기류를 만들어 냈습니다. 몬드리안의 작품을 통해 선과 색이 이루는 역동적 아름다움을 감상해보겠습니다. ▲ 빨강 노랑 파랑의 구성(1942)_개인소장, 뉴욕 재즈와 춤에 빠진 화가 언제나 검소하면서도 말쑥한 차림을 고수했던 몬드리안은 화가라기보다 과학자나 교사처럼 보였습니다. 이러한 성향은 그의 아틀리에에서도 드러납니다. 몬드리안의 아틀리에는 언제나 물건이 거의 없는 상태로 텅 비어있었습니다. 또한 몬드리안은 지나칠 정도로 깔끔함을 추구했습니..
따뜻한 위로의 악수를 건네다, 프랑스 화가 ‘마르크 샤갈’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세계 대전 이후 난해한 추상미술이 주를 이룰 때, 샤갈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이미지로 구성된 작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습니다. '사랑과 화해', '고향과 추억'이 담긴 샤갈의 소박한 키워드는 그림을 마주하고 있는 피폐해진 현대인의 삶을 달래주는데요. 샤갈의 따뜻한 위로가 담긴 작품으로 지친 삶을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요? ▲ 에펠탑의 신랑신부(1913)_조르주 퐁피두센터 예술과는 무관한 어린 시절 샤갈은 러시아에서 태어났지만 성인이 된 후 대부분의 시간을 프랑스에서 보내며 고국을 그리워했습니다. 샤갈이 남긴 글 가운데 ‘러시아 제국도 소련도 모두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나는 신비에 싸인 낯선 사람일 뿐이다.’ 라는 말은 그가 고국에 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