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콘세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명작 속 숨은 경제학] 미술의 이분화, 경제의 이분성 이분법은 한 대상을 두 가지로 구분하여 바라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와 같은 이분법적인 분류 방법은 경제와 미술에서도 사용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에두아르 마네의 을 통해 그림 속 이분화된 공간을 다뤄보고, 경제시장을 두 분류로 나눈 ‘경제의 이분성’의 개념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아르장퇴유의 센 강변 ┃ 에두아르 마네(Edouard Manet) ┃ 1874 ┃ 캔버스에 유채 한 분야를 둘로 나누는 이분법 이분법은 ‘떨어져 있는’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dicha’와 ‘자르다’라는 뜻의 ‘tomos’가 합쳐진 ‘dichotomy’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즉, 이분법의 정의는 하나의 종을 특정한 성질이나 속성을 갖고 있는 하나의 집합과 그렇지 않은 다른 하나의 집합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이렇게 나누어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