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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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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위적인 예술의 경지 ‘프레더릭 와이즈먼 박물관’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바다 속을 자유롭게 유영하는 물고기 떼를 본 적나요? 제멋대로 물살에 몸을 맡긴 것처럼 보여도 그 안엔 자신들만의 질서를 지키기 위한 규칙이 존재합니다. 프레더릭 와이즈먼 박물관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위적인 외관은 규칙 따윈 무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박물관을 예술의 단계로 끌어올리는 규칙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철제 판넬이 비추는 전위적 예술성 미네소타 대학교 캠퍼스 내에 위치한 프레더릭 와이즈먼 박물관의 독특한 외관은 방문객들을 단숨에 압도합니다. 불규칙한 곡선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철제 판넬들이 자리한 전면부는 이 박물관의 핵심입니다. 이와 같은 양식은 건축가 프랑크 게리의 작품으로, 바다 속을 자유롭게 유영하는 물고기의 비늘과 넘실거리는 파도에서 영감을 ..
[문화공간] 색채 미술가 5인 그룹전 <Joy of Painting with Color>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천사의 시점으로 인간의 삶을 소개하는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는 영화 전반이 흑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마지막에 천사 다니엘이 인간이 되기로 결심했을 때 화면은 갑자기 컬러로 변합니다. 2시간여 동안 흑백에 익숙해진 관객은 갑자기 들이친 총천연색의 화면을 보며 새삼 색채의 화려함과 생동감을 실감합니다. 이처럼 색(色), 컬러는 우리의 감각과 감정에도 영향을 주는 자극입니다. 다수의 미술 작가들이 ‘그림을 그리고 표현하는데 있어 가장 큰 즐거움은 컬러를 통해서다’라고 말합니다. 신도 문화공간에서는 2015년 첫 전시로 컬러에 집중하는 색채 미술가 5인의 그룹전시 을 준비했습니다. 전시 는 강한 색상들로 인물화나 풍경화를 표현해 온 각국의 작가들을 색상이라는 매개체를 ..
제4회 SINAP 선정 작가를 공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신도리코 신대리입니다. 한국 현대 미술을 이끌어갈 신진작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SINAP(Sindoh Artist Support Program)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신도 작가지원 프로그램’은 한국현대미술의 세계화를 향한 젊은 미술인재 양성을 위해 가헌신도재단에서 제정한 프로그램인데요. SINAP은 2011년부터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멈추지 않는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해 왔습니다. SINAP의 후보가 되는 예술가들은 현재 진행 중이거나 미래에 계획된 예술성 높은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작가들입니다. 가헌신도재단은 매년 세계 진출의 가능성을 갖춘 우수 작가 3명을 선정하여 지정 문예진흥기금의 형식으로 지원금을 각 1,500만원씩 수여하고 있습니다. 지원금으로 제작된 작품 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