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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신도북클럽] 2024년, 나를 위한 자기 계발서 추천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한 해를 시작할 때면 새로운 마음으로 작년보다 더 나은 내가 되길 바라곤 하는데요. 그래서 다양한 목표 중에서 늘 빠지지 않는 것은 '자기계발'입니다. 요즘 우리가 생각하는 '성공한 자'들의 성공 비법을 살펴보면 '부'를 위해서는 '나'를 다스려야 함을 강조합니다. 자기계발을 위해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세부적인 실천 방법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푸른 용이 하늘을 향해 비상하는 모습처럼 더욱 힘찬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세이노의 가르침 (피보다 진하게 살아라) / 세이노(SayNo) / 데이원

 

  

‘세이노(say no)’는 필명으로 당신이 믿고 있는 것들에 ‘No!’를 외치고 제대로 살아가라는 뜻입니다. 저자는 돈에 대해서는 물론, 직접 겪은 자만이 알 수 있는 가난과 부의 실체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털어놓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마치 우리 몸의 ‘피’와 같다고 말하는데요. 피가 우리 몸 전체를 순환하며 생명을 유지시키듯, 돈은 돌고 돌아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부자 되는 법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며, 재테크 기법 같은 것은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저자는 돈이 삶의 우열을 결정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합니다. 스스로의 인생을 위해 삶의 자세부터 바로잡고 ‘피보다 진하게 살라’는 메시지를 강조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이들이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를 ‘수혈’ 받기를 바랍니다. 돈보다 소중한 것이 너무도 많음을 강조하며 어디의 누구든 어떤 이유로든, 살아가면서 소중한 걸 포기하지 않는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퓨처 셀프 (현재와 미래가 달라지는 놀라운 혁명) / 벤저민 하디 / 상상스퀘어

 

  

저자 벤저민 하디는 저명한 조직심리학자로, ‘미래의 나’를 적용하는 과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가입니다. 이 책은 미래의 내가 어떤 모습일지 깊이 생각해보고, 지금 그 사람이 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인생 지침서입니다. 상상한 미래 자아는 현실에서 원동력이 되어 목표와 우선순위가 달라지고, 이에 맞게 행동하게 됨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미래의 나’를 현재로 불러와 지금 상황을 더 현명하고, 소중하게 여기기를 바라죠. 

저자는 단순히 ‘미래의 나’를 생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행동하게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요인, ‘미래의 나’에 대한 진실, ‘미래의 내’가 되는 7단계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래의 나’와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유명인들의 일화를 통해 소개해 재미를 더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려 하거나 의지가 약해질 때마다, 혹은 작은 성취를 맛본 후 다음 목표를 정해야 할 때 이 책을 옆에 두고 수시로 꺼내 보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제임스 클리어 / 비지니스북스

 



저자 제임스 클리어는 미국 최고의 자기계발 전문가입니다. 그는 고교시절 촉망받는 야구 선수였는데요. 연습 중 동료의 배트에 얼굴을 정통으로 맞는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얼굴의 뼈가 30조각이 났고, 왼쪽 눈이 튀어나와 실명 위기까지 왔으며, 심정지도 세 번이나 일어났습니다. 그는 이런 절망스러운 상황에서 지금 당장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찾아 반복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매일 걷기 연습을 하여 6개월만에 운동을 할 수 있었고, 6년 후에는 대학 최고의 남자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 같은 경험을 통해 저자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자기계발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저자는 건강하고 생산적인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행동 변화의 4가지 법칙’만 있으면 된다고 합니다. 목표를 정할 때 제1법칙은 ‘분명하고’, 제2법칙은 ‘매력적이고’, 제3법칙은 ‘쉽고’, 제4법칙은 ‘만족스러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저자는 매일 잊어버리기 일쑤였던 아침에 사과 먹는 습관을 기르게 되었는데, ‘매일 사과 먹기’라는 습관을 ‘분명하게’ 하자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사과를 눈에 잘 보이도록 식탁에 올려두었습니다. 결국 저절로 틈날 때마다 매일 사과를 먹는 것을 잊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저자가 소개한 방법을 통해 누구나 특별한 의지력이 없더라도 지금 현재 습관을 조금만 바꾸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울트라러닝, 세계 0.1%가 지식을 얻는 비밀 / 스콧 영 / 비지니스북스

 


 

저자 스콧 영은MIT에 입학하지 않고도 1년 만에 MIT 컴퓨터과학 4년 과정을 독파하였습니다. 그리고 ‘영어 없이 1년 살기 프로젝트’를 통해 스페인어, 포르투칼어, 한국어, 중국어로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성공 비결은 바로 스콧이 발견한 ‘울트라러닝’입니다. ‘울트라러닝’은 ‘지식과 기술을 얻기 위해 스스로 설계한 고강도 학습 전략’입니다. 이는 일종의 독학 전략으로 기간, 목표, 과정을 직접 계획하되 강도 높은 수준으로 설정합니다. 고강도 계획은 고효율과 고몰입을 가능케 하고, 결과적으로 최대치의 성과도 얻게 합니다. 무엇보다 이렇게 습득한 지식과 기술은 지금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살아 있는 능력’이 됩니다. 스콧 영은 이 책에서 울트라러닝에 적합한 9가지 절대 법칙과 다양한 울트라러닝 사례들을 소개해 인생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사람에게 유용하고 실천 가능한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몰입 : 나를 넘어서는 힘 / 짐 퀵 / 비지니스북스

 


저자 짐 퀵은 각계각층의 성공한 사람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기업과 기관, 단체에서 찾는 독보적이고 저명한 브레인 코치입니다. 그는 어릴 때 뇌를 크게 다쳐서 평범한 학교 생활과 학업이 어려워 대학교를 중퇴하게 됩니다. 책 한 권을 다 읽기 힘들 정도로 어떤 것을 배우고 익혀도 어려움을 겪자 자신의 인생에 한계를 느끼게 되죠. 

저자는 그때, 무엇을 하더라도 ‘배우는 법’ 자체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뇌과학, 자기계발, 다중지능이론, 교육심리학 등의 책들을 붙들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두 달 후 난생 처음으로 정보를 읽고 이해하기 시작했고, 책 읽는 시간도 예전보다 몇 분의 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 변화를 일으킨 것은 마인드셋과 동기부여의 강력한 힘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학습 방법의 학습’을 파고들기 시작한 후로 누구라도 쉽게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짐 퀵만의 집중, 학습, 기억력, 속독, 사고 전략을 개발해내기 시작합니다. 

저자는 이 책에 그의 극적인 변화와 성공 전략을 담아냈습니다. 우리가 스스로를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에서부터 낡은 마인드셋을 바꾸고 강력한 동기부여를 가지고 잠재력을 터뜨려 지금의 나를 넘어서는 방법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오늘은 새해를 맞아 자기계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혹시 작년에 목표로 했던 일들을 많이 이루지 못했다면 올해는 못 다 이뤘던 목표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금 도전해보면 어떨까요? 자기계발서에서 조언하는 내용들을 참고로 하여 2024년은 보다 성장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