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 시장이 날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재료와 디자인에 따라 여러 산업과 융합할 수 있어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입니다. 산업용부터 보급용까지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면서 제조업 관계자뿐 아니라 개인 사업자나 학생들까지도 3D프린터에 관심을 보이는 추세입니다.


재료를 쌓아 올려 결과물을 한 번에 출력하는 3D프린터의 제작 방식은 기존의 제조 방식보다 개인의 아이디어나 창의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였습니다. 이에 교육분야에서는 3D프린터를 교과 과정과 접목하고자 이런 저런 활동을 진행하고 있죠.


서울의 한 중학교는 3D프린터를 대량으로 도입하여 교육 현장에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곳은 바로 오늘 소개할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이하 홍대부중)입니다. 홍대부중 로봇동아리, ‘홍익로봇’은 최근 세계로봇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신도리코의 3D프린터 출력물을 세계 참가자에게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3D프린터가 어떤 가능성을 열어주었는지 학교를 직접 방문해 담당 선생님과 동아리 학생들을 만나보았습니다.





홍익부중을 방문하니 컴퓨터실 한 면에 신도리코 3D프린터가 나란히 위치해 있었습니다. 학교에서는 총 6대를 구비해 많은 학생들이 3D프린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신도리코 3D프린터는 로봇동아리 활동뿐 아니라 방과 후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3D프린터 활동은 언제나 매 회마다 정원이 꽉 차는 인기 수업입니다. 2015년부터 시작한 방과 후 활동을 통해 3D프린터를 경험한 학생은 150여명 이상입니다. 학교 정원이 약 350명이라고 하니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3D프린터를 배우고 경험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 KRC 수상을 이뤄낸 홍대부중 동아리 홍익로봇2팀

    


홍대부중이 3D프린터 교육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데는 기술 교사인 최영진 선생님의 역할이 큽니다. 최영진 선생님은 학교 내 로봇 동아리 담당 교사기도 한데요. 최 선생님과 학생들은 올해 3월 한국 로봇 챔피언 대회(KRC)에서 ‘떠오르는 스타 상(Outstanding Challenge Award)’을 수상, 한국 대표로 뽑혀 세계로봇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전문 로봇센터와 연계하지 않고 선생님과 학생들의 힘으로 성과를 이루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 세계로봇대회에서 직접 만든 로봇을 선보이는 학생들



세계대회에 진출하면 출전 팀 별로 부스를 제공하는데요. 홍익로봇2팀은 3DWOX 제품으로 만든 출력물을 전시해 전 세계 참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습니다. 무료 데이터를 응용한 것부터 홍대부중 학생들이 직접 모델링한 독창적인 아이템까지 다양한 출력물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부스에 방문한 외국인 친구들을 위해 만들어간 ‘태극모양 양초 홀더’는 전 세계 여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한국 대표로 참석한 홍익로봇팀 부스에 방문한 외국 학생들



바로 옆에 위치한 네덜란드팀 역시 3D프린터를 활용해 부스를 꾸몄지만 완성도, 디자인 등 여러 측면에서 홍익부중팀의 출력물이 뛰어났다는 평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사실 최영진 선생님은 신도리코의 3DWOX를 사용하기 전에는 다른 브랜드를 사용했다고 말했습니다.



홍익로봇팀이 기념품으로 제작해간 캔들홀더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해 3DWOX로 출력했다



이전에 사용하던 제품은 출력 안정성이 떨어지고 셋팅이 힘들어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는데요. 그러던 중 신도리코 영업사원을 통해 3DWOX DP200을 만났습니다. 신도리코 독자기술로 만든 DP200은 출력물이 놓여지는 프린터 베드 수평상태를 자동으로 점검하는 자동 레벨링 기술과 한국어를 기반으로 하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학생들도 쉽고 빠르게 사용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출력이 훨씬 안정적이고 출력물도 정교해요. 결과물도 좀 더 단단한 느낌이 들고요”

  


홍대부중에서 사용하는 신도리코 3D프린터 3DWOX DP200

   

    

홍대부중은 올해 서울시와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DP200을 5개 추가 구입하여 수업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방과 후 수업을 통해 3D프린터 출력 방법부터 모델링 프로그램 사용 방법까지 두루 배웁니다. 단순히 모델링 된 제품을 출력하는 단계를 넘어 직접 작품을 기획하고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출력을 하죠. 가끔은 학생들의 기발한 생각에 선생님이 더 놀랄 때도 있다고 합니다.


로봇동아리, 홍익로봇에서는 더 나아가 3D프린터를 로봇제작과 연계하는 방향도 연구하고 있습니다. 3D프린터는 조립을 하거나 주물을 만든 후 찍어내는 방식이 아닌, 원하는 디자인을 출력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기존에 없는 모형을 만들거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하기에 적합합니다. 학생들이 제안하는 아이디어를 출력물이라는 결과로 바로 실현해보는 과정이 흥미롭다고 합니다.



     

      

“동아리 이름인 홍익로봇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로봇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이 친구들이 단순히 재미있는 로봇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을 꿈꾸고 이루어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특히 3D프린터는 학생들의 창의력을 뽑아내는 매개라고 생각합니다. 원하는 피규어를 인쇄하는 것에서 처음 3D프린터 기술을 배우고 나아가서는 학생 스스로가 다각적으로 생각하며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의 일환으로 사용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앞으로 교내 수업이나 동아리 활동에 3D프린터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생각이에요”





홍대부중의 세계대회 진출은 열정 가득한 선생님과 창의력으로 무장한 학생들,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이 모여 이루어 낼 수 있었는데요. 세상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꿈꾸는 홍익로봇 동아리 앞으로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신도리코 3D프린터가 이들의 성장에 큰 발판이 되기를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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