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획 연재

2018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흥행보증수표 영화 미리보기



벌써 2018 새해가 밝아 옵니다. 신년이 되면 한 해 동안 이루고 싶은 일들을 계획으로 세우곤 하는데요. 이번에는 ‘즐겁게 영화 관람하기’를 목표 중 하나로 세워 보는 건 어떨까요? 다가오는 새해 극장가에는 기대되는 작품들이 줄을 지어 개봉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듣기만 해도 설레는 2018 개봉 예정 영화를 소개합니다.



2018 개봉 예정 국내영화 


웃고 울리는 한국적 감성의 드라마 





모두를 웃고 울릴 사람냄새 나는 한국 영화들이 개봉합니다. <리틀 포레스트>는 류준열, 문소리 등의 출연진을 비롯해 영화 ‘아가씨’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김태리가 주연으로 활약해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영화는 세상살이가 녹록하지 않은 해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 재하(류준열) 그리고 은숙(진기주)과 시간을 보내면서 진짜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일본 작가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동명 만화 원작이자 일본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리메이크한 이번 영화에서 과연 어떤 감성으로 스크린을 가득 채울지 기대가 됩니다. 


하루 아침에 상상을 초월하는 초능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자신의 딸을 구하기 위해 염력을 발휘하게 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가 기대되는 영화 <염력>도 극장가를 찾을 예정입니다. 1000만 관객을 돌파했던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고 류승룡, 심은경 등의 배우가 열연합니다. 





이병헌, 윤여정, 한지민, 김성령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출연하는 <그것만이 내 세상>도 2018년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WBC 웰터급 동양 챔피언이었던 조하(이병헌)는 17년 전에 헤어진 엄마 인숙(윤여정)과 재회하게 되고 존재조차 알지 못했던 동생 진태(박정민)와 마주하게 됩니다. 


영화는 주인공 조하가 피아노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지만 서번트증후군을 앓고 있는 동생 진태와의 불편한 동거를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두 남자의 조합이 어떤 이야기를 써갈지 기대가 되는 영화입니다. 


<탐정2(가제)>가 돌아옵니다.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는 2015년 개봉한 <탐정 : 더 비기닝>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다시 만난 권상우와 성동일 두 배우의 궁합이 기대되는 코믹 범죄 추리극인데요. 탐정사무소를 개업한 후 처음으로 의뢰 받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할 두 남자의 모습이 기대가 되는 영화입니다.



▲ 출처 : ㈜NEW



연기파 배우 김해숙과 김희애가 출연하는 <허스토리(가제)> 역시 새해 기대 작품입니다. 위안부를 소재로 한 이번 영화에서는 일본 정부 상대 법정 투쟁 중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내며 일본 재판부를 흔들었던 실제 관부 재판 사건을 다룹니다. 


김희애는 법정 투쟁을 이끌어 가는 문정숙 역을 맡았고 정숙의 도움을 받아 일본 사법부에 대항하는 배정길 역은 김해숙이 활약했습니다. 23회에 걸쳐 일본 정부와 법정 투쟁을 벌였던 실제 사건이 영화에 어떻게 담길지 기대가 큽니다.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함, 범죄 및 액션 영화 





2015년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던 영화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이 신작 <마약왕>으로 돌아 옵니다. 영화는 1970년대 마약으로 당대를 풍미했던 ‘이두삼’씨의 실제 이야기를 그립니다.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열연을 한다고 하니 뛰어난 연출과 훌륭한 연기가 만나 어떤 작품이 탄생할지 기대가 됩니다.  


사극에 액션이 더해진 <검객>도 올해 극장가를 찾습니다. 이번 영화는 배우 장혁과 정만식이 주연으로 열연했습니다. 명에서 청으로 교체가 이루어지던 조선시대, 혼란스러운 정국에 맞섰던 검객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영화를 통해 화끈한 검 활극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날 선 액션을 원하는 관객이라면 개봉이 되자마자 영화관으로 달려가야 할 것 같습니다.





<군도 : 민란의 시대>를 선보였던 윤종빈 감독의 신작 <공작>이 극장가를 찾습니다. 영화는 1990년대 중반을 배경으로 북한의 핵개발과 관련한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북에 최초로 잠입한 첩보원과 그를 둘러싼 이해관계가 대립되는 내용을 그립니다. 배우 황정민과 윤종빈 감독의 만남이 어떤 영화를 선사할지 기대가 됩니다.


이사카 코타로 일본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골든 슬럼버(가제)>도 기대되는 개봉 예정 작품입니다. 영화는 일순간에 암살범으로 몰리게 되면서 쫓기게 된 평범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배우 강동원, 한효주가 주연으로 출연합니다. 



     


배우 하정우와 이선균이 주연으로 실시간 전투 액션을 벌이는 <PMC>도 추천하는 개봉 예정 작품입니다. 영화는 판문점 30M 아래 벙커 회담장이라는 배경에서 시작됩니다. 글로벌 민간 군사 기업의 한국인 용병 에이헵(하정우)이 그의 팀원들과 비밀 작전에 전격 투입되면서 발생하는 일을 다룹니다. 생소한 제목만큼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가 큰 영화입니다.  



현실을 탈피하는 아찔함, 스릴러 및 미스터리 영화 





아들의 실수로 정치인으로서의 생명이 위태로워진 도의원 구명회(한석규)와 감히 탐내서는 안될 것을 가지려 했던 피해자의 아버지 유중식(설경구), 사건이 일어나던 당일 중식의 아들과 함께 있던 련화(천우희), 세 사람을 둘러싸고 발생하는 일들을 다룬 영화 <우상>도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체 세 사람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극장에서 확인해 보세요.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헛간을 태우다>를 원작으로 한 영화 <버닝>도 개봉 예정입니다. 할리우드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스티븐 연이 출연해 화제인 작품입니다. 영화는 본인들의 방식으로 살아가던 세 사람이 만나면서 이들 사이에 발생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룹니다. 8년 만에 충무로로 돌아온 이창동 감독의 신작으로 큰 기대를 받는 작품입니다.





배우 김윤석과 주지훈이 만난 영화 <암수살인>도 추천합니다. 감옥에 수감된 살인범이 그 동안 감춰왔던 7건의 살인을 자백하며 영화는 시작됩니다. 살인을 파헤치려는 형사와 이에 대립하는 살인범 간의 치열한 심리 대결을 다루는 이야기가 기대되는데요. 치열한 심리전을 연기할 두 배우의 모습은 과연 어떨지 더욱 궁금해 집니다. 


살인사건의 목격자가 주인공이라는 설정에서 시작되는 영화 <목격자>도 개봉합니다. 영화의 주인공인 목격자 상훈(이성민)과 아파트 단지 내 살인사건의 범인이 서로를 목격하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범인과 목격자가 서로를 쫓고 쫓긴다는 긴장감 있는 설정이 흥미로운 영화입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이 추격전의 결말은 과연 어떻게 될지 극장에서 확인하기 바랍니다.



국내 영화와 어깨를 나란히 할 해외 영화 


시공간을 넘나드는 모험과 액션의 연속, SF 대작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메이즈 러너 : 데스큐어>가 국내 극장가를 찾습니다. 이번 영화는 지난 시리즈 <메이즈 러너 : 스코치 트라이얼>에서 잡혀간 민호(이기홍)를 구출하기 위해 주인공 토마스(딜런 오브라이언)와 친구들이 ‘위키드’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전작을 뛰어넘을 화려한 액션이 등장한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과연,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블랙펜서>도 주목할 만한 해외 영화입니다. 영화는 지구상에서 제일 강한 희귀 금속인 비브라늄이 매장되어 있는 와칸다 왕국을 배경으로 전개됩니다. 와칸다의 국왕이면서 블랙 팬서인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내부와 외부로부터 공격해오는 적들에게 맞서게 되면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한국을 배경으로 촬영이 진행되기도 해 국내 관객의 기대가 더욱 큽니다. 슈트를 멋지게 차려 입은 주인공의 모습에서 화려한 액션이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쥬만지 시리즈가 20년 만에 돌아옵니다. <쥬만지 : 새로운 세계>에서는 국내에서도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 잭 블랙 등이 열연했습니다. 1996년 개봉했던 <쥬만지>는 게임이 현실이 되어버린 판타지 어드벤처를 선사하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새롭게 찾아온 이번 영화에서는 낡은 ‘쥬만지’ 비디오 게임을 발견한 아이들이 게임 버튼을 누르게 되고 화면 속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시작됩니다. 전설로 잠들어 있던 게임의 시작을 극장에서 확인해 보세요.


베스트셀러가 원작인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국내 극장가를 찾습니다. 우연히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들게 된 3인조 도둑이 32년 전 편지를 발견하게 되고 장난 삼아 답장을 보내면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과거와 현재를 초월하는 기적 같은 일이 펼쳐지는 이야기는 원작이 전 세계적으로 10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원작의 감성이 영화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2018년 개봉 예정 영화들을 보니 벌써부터 기대가 커집니다. 내년에도 극장가는 다채로운 영화들로 가득할 것 같은데요. 새해를 맞는 설렘을 안고 극장을 찾아 영화 한 편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