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조직에서든지 다른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입니다. 특히 나보다 나이가 많거나 직급이 높은 ‘상급자’를 대할 때에는 어느 정도 까지 다가가야 하는지, 의사표현은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지 더욱 어려움을 느끼곤 합니다. 좋은 대인관계 유지가 필수적인 직장생활에서 상사와의 관계유지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양한 상황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직장에서 '원만한 대인관계'가 필요한 이유
우리 사회의 수많은 직장인들이 가지고 있는 사회생활에서의 고민은 아마도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일 것입니다. 하급자는 상급자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반대로 상급자는 하급자에게 어떻게 하면 더 배려해주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지에 대해 끊임 없이 고민합니다.
직장에서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는 능력은 업무능력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직장이라는 사회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일터인 동시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의지하며 채워주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업무상 자주 마주쳐야 하는 직장상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면 업무효율이 대폭 상승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발전을 위해서도 좋은 관계 구축은 필수적입니다.
직장에서 상사와 좋은 관계를 맺는 방법
관계구축의 기본 '인사'
한 사람의 기본적인 태도는 관계 형성의 첫걸음인 ‘첫 인상’ 형성에 큰 역할을 합니다. 그 중에서도 인사는 그 사람의 성격, 일관성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비단 직속 상사뿐만 아니라 직장 내 모든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나가면서 마주치는 모든 사람들에게 웃으며 진심 어린 인사를 건네보세요.
'메모'를 통해 상사의 의도를 꼼꼼히 캐치해내기
회사는 성과를 내야 하는 집단이기 때문에 효율적이고 꼼꼼한 일 처리 능력이 대인관계 구축에 큰 디딤돌이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직장 상사의 가이드를 꼼꼼히 받아 적는 메모습관은 지시 받은 업무에 대한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습관입니다. 업무 결과가 우수하다면 상사로부터 신뢰를 받는 것은 시간 문제이겠죠.
'당신의 도움이 필요해요!' 상사의 도움 요청하기
상사에게 먼저 다가가 업무에 대한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하급자가 상급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행동에는 ‘상급자의 업무능력에 대한 인정’, ‘그 사람에 대한 신뢰’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도움요청을 받는 상급자 입장에서는 하급자의 질문을 ‘기분 좋은 귀찮음’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나아가 도움을 받으며 상급자의 업무 스타일을 간접적으로 읽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다만 너무 높은 빈도의 질문, 모호한 질문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사의 꾸중 후, 미묘한 어색함을 녹이는 인간관계의 기술
직장생활 중 업무상 실수로 하급자가 상급자에게 꾸중을 듣는 일은 더러 있습니다. 때로는 꾸중을 받는 그 순간보다 그 이후에 이어지는 미묘하면서도 불편한 긴장감, 어색함을 해소하는 것이 더 어려운데요. 상사에게 꾸지람을 들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까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먼저 다가가기의 기술'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기 보다는 먼저 상사에게 다가가 말을 걸어보기 바랍니다. 이 때 필요한 것은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는 ‘공감능력’입니다.
혼이 난 하급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불편한 상황에 놓이는 한편, 꾸중을 한 상사 역시 마음이 편치는 않습니다. 만약 하급자의 입장이라면 과거 누군가에게 꾸지람을 한 후의 마음을 떠올려 보기 바랍니다. 상급자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릴 수 있습니다. 커피 한 잔 들고 용기를 내어 먼저 다가가 보세요. 생각보다 갈등의 벽이 쉽게 허물어질 수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과는 가장 좋은 갈등해결법
비가 온 뒤에 땅이 더 단단해 진다고들 하죠. 사과 역시 관계의 고리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수단입니다. 좋은 사람은 상대의 말에서 마음을 읽어낼 줄 알며, 되려 상대를 배려해줍니다. 상사에게 진심이 담긴 사과를 건네보세요. 되돌아오는 것은 또 다른 꾸중이 아닌 감사의 인사입니다.
당면한 문제를 직시하는 '정면돌파'의 필요성
업무상의 문제로 꾸지람을 들었다면, 나의 실수를 정면돌파 해 보는 시도도 좋습니다. 일과 관련된 갈등으로 인한 감정소모는 일시적입니다. 시간이 지난 후 다시 한번 상급자에게 문제에 대한 업무적 조언을 구해보기 바랍니다. 부족한 부분들을 상사의 입장에서 함께 바라본다면 추후에 같은 실수를 할 확률을 대폭 줄일 수 있겠죠.
인간관계는 어디서나 참 어렵습니다. 그 중에서도 하루에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직장 내에서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더욱 더 그렇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 조금만 더 생각해보고, 내가 조금만 더 먼저 다가가면 생각보다 쉽게 나아지는 것이기도 합니다. 보다 나은 회사생활을 위해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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