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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산은 사시사철 다른 옷으로 갈아입습니다. 봄에는 진달래와 개나리, 여름에는 싱그러운 초록빛,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 겨울에는 하얀 눈꽃으로 뒤덮이는데요. 아름다운 눈꽃을 보기 위해 등산 마니아들은 추운 겨울에도 산에 오른다고 합니다. 안전한 겨울 산행을 위해 꼭 챙겨야 하는 준비물과 겨울 등산 명소를 소개합니다.





등산 필수 아이템, 등산스틱


등산스틱은 필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무릎의 하중을 줄여주고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는 등산스틱은 눈이 쌓인 미끄러운 산길을 걸을 때 꼭 필요합니다. 또한 체중이 한곳에 쏠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1개보다 2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스틱 사용 방법


등산스틱의 길이는 필요에 따라 조절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르막길에서는 조금 짧게 길이를 조절해 스틱 두 개에 체중을 싣고 뒤로 밀어내듯 사용합니다. 이렇게 하면 상체와 배낭의 무게를 다리와 팔에 나누어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내리막길에서는 조금 길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상체의 무게를 너무 많이 실으려 하면 스틱이 휘어지며 부상을 당할 염려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체중의 일부만 스틱에 싣는다는 느낌으로 의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리막길에 등산스틱을 사용하면 발과 무릎에 가해지는 부하가 줄어들면서 균형잡기가 수월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하산할 수 있습니다.


등산스틱 구매 시 고려해야 할 점


등산스틱을 구매할 때도 요령이 있습니다. 키 180cm 미만 또는 몸무게 70kg 미만의 경우 카본 또는 티타늄 재질의 2~4단 길이 조절이 가능한 120~130cm의 등산스틱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180cm 이상 또는 몸무게 70kg 이상이라면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은 두랄루민 재질을 선택하고 2~3단 길이 조절이 가능한 130~140cm 의 등산스틱 구입을 추천합니다. 



아이젠과 스패츠





미끄럼 방지를 위한 아이젠


아이젠은 빙벽을 오르내리거나 빙판 또는 눈 위를 걸을 때 미끄러움을 방지하는 등산용품으로 겨울철 등산 시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아이템입니다. 가벼운 산행일지라도 길이 얼었을 때를 대비하여 챙겨두면 좋습니다.


현재 시중에는 다양한 아이젠이 출시되어 있는데 일반적인 등산에는 4개나 6개의 발톱이 달린 아이젠이면 충분합니다. 아이젠을 신발에 부착하고 빙면을 올라갈 때는 발끝을 벌리고 발바닥을 그대로 디뎌서 아이젠이 고루 바닥에 박히도록 해야 균형을 잘 잡고 걸을 수 있습니다.





보온과 동상 예방을 위한 스패츠


등산 고수들이 겨울 산행에서 필수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바로 스패츠입니다. 스패츠는 발목부터 종아리를 감싸주는 발토시라 생각하면 쉬운데요. 등산화와 바지 사이로 눈이 스며드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눈길 산행을 하다 보면 등산화에 묻었던 눈이 녹아 신발 속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동상에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 스패츠를 착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스패츠는 등산화 위에 착용하고 움직이지 않도록 끝을 고정해줍니다. 지퍼를 잠그고 벨크로를 붙여주면 쉽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지퍼 없이 벨크로만으로 고정하는 제품은 산행 시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겨울 산행을 위한 완벽한 코디





기상 변화에 대비한 등산복


산에 올라가면 기온이 낮아질뿐더러 갑작스럽게 눈이나 비가 내릴 수 있어 기후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등산복을 갖춰 입어야 합니다. 상의의 경우 파워드라이 같은 고기능성 원단으로 만든 속옷을 입고 그 위에 긴 소매의 등산용 티셔츠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


겉옷은 보온용 패딩 또는 플리스재킷, 방수와 투습이 가능한 바람막이 재킷을 입으면 적당합니다. 겉옷을 너무 많이 껴입으면 등산 도중 땀과 열에 의해 속옷이 젖어 추위를 느낄 수 있으므로 얇은 상의를 여러 겹 입는 것이 좋습니다. 하의는 땀을 쉽게 흡수, 배출하고 신축성이 좋은 스트레치 소재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때 무릎 입체 패턴이나 절개 라인을 넣은 제품이라면 더욱 좋습니다.





평소 신발보다 5mm 큰 등산화


등산화는 무엇보다 발이 편안하고 내구성이 있어야 하며 발목을 보호하는 기능을 갖춰야 합니다. 특히 두꺼운 양말을 신었을 때도 발이 편해야 하기 때문에 평소 자신의 신발 사이즈보다 5mm 정도 큰 것이 좋습니다. 또한 겨울 산 곳곳에는 눈이나 얼음이 남아있기 때문에 방수, 투습력이 좋은 등산화를 선택해야 합니다.


어깨와 등 부분에 쿠션이 있는 등산배낭


배낭은 어깨 끈과 등이 닿는 부분에 쿠션이 있는 제품으로 골라야 피로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배낭을 멨을 때 등판이 몸의 곡선과 일치하고 배낭의 끝과 허리에 닿는 부분이 두툼하고 탄력 있는 것으로 고르면 좋습니다. 비나 눈에 젖지 않도록 방수 덮개가 달려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당일 코스로 산행을 할 때에는 20~30L 용량이면 충분하니 산행 일정에 따라 배낭의 크기를 다르게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반할 수밖에 없는 겨울 등산 명소



▲덕유산 (출처 : 국립공원공단)


무주 덕유산


눈꽃 감상지로 빼놓을 수 없는 전라북도 무주의 덕유산은 국내 최고의 눈꽃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특히 덕유산은 환상적인 상고대 절경을 자랑하는 명소로 손꼽히는데요. 상고대란 미세한 물방울이 나뭇가지 등에 붙어 순간적으로 생겨난 얼음으로, 일명 나무서리라고도 불립니다. 겨울 산행이 부담스럽다면 곤돌라를 이용해 상고대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가족과 함께 방문해 보세요.



▲소백산 (출처 : 국립공원공단)


단양 소백산


충북 단양에 위치한 소백산은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겨울 설경이 빼어나기로 유명하며 등산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겨울철 인기 산행코스로 손꼽힙니다. 정상 부근에 올라가면 자연이 빚어낸 서리꽃이 만개한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초보자들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코스는 선동~새밭코스로, 약 4시간이 소요됩니다.





서울 수락산


서울의 북동쪽 끄트머리에 자리잡은 수락산은 기암괴석이 많고 깊은 계곡의 수려함까지 갖춘 명산입니다. 순백의 눈이 산 전체에 쌓여 있지는 않지만 서울에서 가깝고 어디서 시작하든 3~4시간이면 산행을 마칠 수 있어 가족 산행에 제격인 명산입니다. 정상 부의 능선에서는 건너편의 도봉산과 북한산의 전경까지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평소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겨울 산에 가보면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고 하는데요. 정상에서 바라보는 설경과 곳곳에 피어난 아름다운 눈꽃 등 갖가지 매력으로 가득한 겨울 등산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 소개해드린 겨울 등산 준비물과 함께 안전하게 겨울 산행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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