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새로운 일상을 선사할 스마트 디바이스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스피커인데요. 일반적인 스피커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이 작은 기기는 우리의 목소리만으로 움직이는 ‘스마트홈’의 시작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늘은 국내외 대표 IT 기업들이 선보인 각각의 인공지능 스피커의 특징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구글 홈 (출처: 구글스토어 홈페이지)



구글의 AI 스피커 '구글 홈'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의 AI 스피커, ‘구글 홈(Google Home)’은 구글이 자체 개발한 AI 음성비서 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탑재했습니다. 사용자 음성을 인식하는 마이크는 총 4개로, 구글이 보유한 머신러닝 기술이 소음과 거리를 분간해 음성인식과 답변 정확도 측면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구글 홈의 가장 큰 장점은 구글이 서비스하는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유튜브를 통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구글 검색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한국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 여러 가지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입니다. 특히 미리 설정한2가지 언어를 한 번에 인식할 수 있는 ‘다중언어’ 모드도 지원해 다문화 가정이나 외국어 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합니다.


구글 홈은 ‘보이스 매치’ 기능도 보유하고 있는데요. 최대 6명의 목소리를 구분하고 인식하여 각각에게 알맞은 정보를 전달하는 스마트한 기능입니다. 이 때문에 1인 가구보다는 2인 이상의 가족에게 보다 유용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네이버 클로바 프렌즈 (출처: 네이버 클로바 홈페이지)



한국판 구글 홈? '네이버 클로바 프렌즈'


네이버가 출시한 AI 스피커 ‘클로바 프렌즈’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클로바’를 탑재했으며 스피커와 배터리가 붙어있는 일체형 디자인으로 다른 제품들에 비해 휴대성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무선 사용은 물론 최대 4시간 동안 전원 없이도 사용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쟁 제품과 비교해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자사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해 인기가 높습니다.


‘클로바’는 기본적으로 네이버 포털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검색 엔진답게 질문에 대한 답변 수준이 상당히 높은 편이며, 네이버 번역 엔진인 파파고(Papago)를 탑재해 영어 프리토킹 모드나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의 수준 높은 번역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배우 유인나 씨의 목소리가 클로바 음성에 추가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스피커를 통해 “유인나 목소리로 바꿔줘”라고 음성 명령을 내리면 바로 적용됩니다. 라디오 DJ로 인기를 끈 유인나 씨의 강점을 살려 ‘유인나의 연애상담’ 스킬도 새롭게 추가되어, 유인나 씨의 목소리로 소개팅, 썸, 이별 등에 관한 다양한 연애 상담을 경험할 수 있으니 한번 경험해 보세요.



▲카카오미니 (출처: 카카오 AI 홈페이지)



카카오 플랫폼과 인공지능의 콜라보 '카카오미니'


‘카카오미니’는 카카오가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I’를 탑재했습니다. 카카오미니의 가장 큰 장점은 카카오 플랫폼과의 연계입니다. 목소리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거나 카카오택시를 호출하는 것이 가능하며 포털사이트 다음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인물 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클로바와 마찬가지로 국내 포털 사이트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다른 플랫폼 대비 한국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입니다.


초기 모델은 충전선을 분리할 수 없어 야외 사용이 제한적이었던 것에 반해 이후 출시된 ‘카카오미니 C’부터 본체에 장착하는 포터블 팩 배터리를 제공해 이를 보완하고 있습니다.



▲SK 누구 (출처: SK 누구 홈페이지)



국내 최초 이동형 AI 스피커 'SK 누구'


‘SKT 누구(NUGU)’는 국내 최초의 휴대용 인공지능 스피커입니다. 10여 개의 사전을 담고 있는 누구(NUGU) 백과를 기반으로 답변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무드등 기능을 비롯해 타이머, 수면예약, 폰 찾기 등의 편의기능을 제공하고 최신 영화나 국내 프로야구 일정 등 여가생활 정보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누구(NUGU)의 강점을 꼽자면 쇼핑 기능입니다. 현재 도미노피자, BBQ, 11번가와 제휴하고 있는 ‘누구’는 음성만으로 피자와 치킨 주문이 가능하며 필요한 물품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또한 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 ‘티맵(T-map)’과 연동하여 길 찾기가 가능합니다.



▲LG 엑스붐 AI 씽큐 (출처: LG전자 홈페이지)



인공지능에 음질을 더하다 'LG 엑스붐 AI 씽큐'


현재 출시된 인공지능 스피커 중 최고의 음질을 자랑하는 LG의 ‘엑스붐 AI 씽큐’입니다. LG전자는 해당 제품에 대해 스피커 본연의 고음질을 구현해 기존 인공지능 스피커와 차별화했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인공지능 스피커의 경우 기능은 유용하지만 스피커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라 볼 수 있습니다.


메인이 되는 인공지능 서비스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했으며 영국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메리디안(MERIDIAN) 오디오’의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특히 가수의 음성을 깨끗하게 들을 수 있는 ‘목소리 보정 모드’와 풍부한 중저음을 제공하는 ‘저음 강화 모드’를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국내외 IT대기업부터 통신사까지 수많은 기업들이 인공지능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다양한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만큼 각각의 제품이 가진 특징이 정말 뚜렷한데요. 여러분도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인공지능 스피커를 선택해 나만의 개성 있는 스마트 홈을 꾸며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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