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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마블 신작 영화 <어벤져스 : 엔드게임> 보기 전! 타노스 집중 분석



안녕하세요. 슈퍼 히어로 만화·애니 분야 전문 블로거 ‘아로니안’ 입니다. 


<어벤져스 : 엔드게임>이 마침내 개봉합니다. 작년 이맘때쯤 전 세계 팬들을 충격과 슬픔, 박진감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입니다.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중심에는 어벤져스를 패배로 몰아간 역대급 악당 ‘타노스’가 있는데요. 2019년 세계 최고의 화제작 <어벤져스 : 엔드게임>을 보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사상 최강의 악당 ‘타노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의 영역에 도전하게 된 타노스


타노스는 타이탄 행성에서 태어나 신과 같이 강력한 힘을 가진 '타이탄' 종족의 일원입니다. 그는 타이탄 행성이 멸망할 위기에 처하자 공평하게 인구의 절반을 죽이자는 제안을 했지만 막강한 반대에 부딪혀 결국 타이탄 종족이 멸족되는 것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타노스는 유한한 환경에서 무분별하게 퍼져나가는 인구는 파멸의 길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고, 다른 행성들을 구원하기로 했습니다. 타노스에게는 행성을 침공해서 차지한 뒤 절반을 죽이고 떠나는 것이 우주의 균형을 완성하는 길이었습니다. 


 



'인피니티 스톤'의 힘을 얻기로 결심한 타노스


우주는 점차 그를 두려워하게 되었지만 타노스는 자신의 활동만으로는 우주를 구할 수 없다고 생각했고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모으면 한 번에 우주를 정리할 수 있다고 결론을 냅니다. 


인피니티 스톤이란 우주의 폭발로 생긴 잔재들이 응축된 덩어리로, 우주를 관장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이에 타노스는 인피니티 스톤 찾기를 최우선 과제이자 운명이라 생각하고 여기에 모든 것을 걸게 됩니다. 





타노스의 부하 집단인 '블랙 오더'


한편 타노스는 우주에서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외계인 범죄 집단 ‘치타우리 종족’이 거주하는 광범위한 소행성 지대를 차지해 '생츄어리'라고 명명하는데요. 이후 자신이 침공한 행성에서 아이들을 납치하여 자식들로 키우고 훈련시킨 뒤, 이들 중 뛰어난 4명을 꼽아 부하 집단 ‘블랙 오더’를 결성합니다. 


블랙 오더에는 ‘가모라’, ‘네뷸라’ 등 타노스의 입양된 자식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타노스는 자신이 가장 아끼는 아이인 가모라가 자신의 왕좌에 앉아 유산을 계승할 것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반면 네뷸라에게는 엄격한 태도를 취하며 네뷸라가 가모라에게 패배할 때마다 눈과 팔, 다리, 머리 등을 기계로 바꿔 사이보그로 만들었습니다. 





타노스의 최강 무기 '인피니티 스톤', 어떻게 모았을까?


공간을 관장하는 '스페이스 스톤'의 행방은?


타노스는 지구에 스페이스 스톤을 보관하고 있는 ‘테서렉트’가 있음을 알게 되고 이를 찾을 방법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는 동안 타노스는 부하 ‘코라스’, ‘가모라’, ‘네뷸라’를 보내 파워 스톤이 담긴 ‘오브’를 찾으라고 했으나 실패했고, 가모라에게는 특별히 소울 스톤을 찾으라는 임무를 맡겼지만 타노스에게 소울 스톤의 위치를 숨기고 위치를 외운 채 거짓 보고를 합니다. 


얼마 뒤 아스가르드에서 망명한 토르의 동생 로키가 생츄어리에 떨어지자 타노스는 스페이스 스톤을 찾을 계획을 세웁니다. 로키의 충성심과 능력을 테스트한 후 로키가 마음에 든 타노스는 테서렉트를 내게 가져오는 대신에 지구를 지배하게 해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하게 됩니다. 





타노스는 로키에게 마인드 스톤이 들어간 치타우리 셉터를 주고 치타우리 군대 통수권까지 넘겨주면서 스페이스 스톤을 찾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로키는 지구에서 테서렉트를 차지하며 치타우리 침공을 준비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어벤져스의 활약으로 치타우리 셉터(마인드 스톤)는 쉴드가 보관하게 되고, 테서렉트(스페이스 스톤)는 아스가르드에 보관됩니다. 이에 타노스의 오른 팔인 디 아더는 이를 보고하고, 타노스는 지구에 더 관심을 보이게 됩니다. 이 시점에 아이언맨에 대해서 알게 된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겠죠. 





'파워 스톤'이 든 오브를 차지하기 위한 여정


2년 후, 크리 제국의 로난은 사카아르 인들로 구성된 군대를 조성하여 타노스에게 접근, 파워 스톤이 든 오브를 찾아줄 테니 노바 제국의 핵심 행성인 잔다르를 쓸어달라고 제안합니다. 타노스는 이에 응하고 로난은 오브를 찾으려 하지만 정작 오브는 ‘스타 로드’가 갖게 됩니다.





우주를 관장할 수 있는 '인피니티 건틀렛'


타노스는 네뷸라를 로난에게 주면서 파워 스톤을 찾고자 했으나 파워 스톤을 차지한 로난은 자신이 직접 잔다르를 파괴하겠다며 타노스를 배신합니다. 이에 타노스는 직접 화상 보고를 꺼버리고 마는데요. 이렇게 타노스에게는 결코 달갑지 않은 나날들이 펼쳐지게 됩니다.


연이은 실패에 참다 못한 타노스는 결국 직접 행동에 나서기로 합니다. 타노스는 니다벨리르를 침공하고 여섯 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장치인 ‘인피니티 건틀렛’을 만들라고 명합니다. 제작 후 이를 통해 난쟁이들을 거의 전멸시키는데요. 타노스는 아마도 이 즈음에 타임 스톤이 지구에 있다는 것과 리얼리티 스톤은 아스가르드가 콜렉터에게 맡겼다는 사실을 알았을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타노스는 손쉽게 잔다르의 노바 군단을 파괴한 후 파워 스톤을 차지하게 됩니다. 파워 스톤은 타노스의 인피니티 건틀렛에 처음 들어간 인피니티 스톤이었죠. 이후 타노스는 노바 제국의 핵심 행성인 잔다르에서도 인구의 절반을 학살했습니다. 그 기간에 아스가르드가 라그나로크로 파괴된 것을 알게 된 타노스는 자신의 거대 우주선 '생츄어리 2'로 난민들이 탄 우주선 ‘스테이츠맨’을 찾아냈습니다. 





운명처럼 맞닥뜨린 '스페이스 스톤'


타노스는 스테이츠맨에 스페이스 스톤이 있는지 알지 못했고 테서렉트의 행방을 알기 위해 난민 우주선에 찾아온 것인데, 하필 바로 거기에 스페이스 스톤인 테서렉트가 있었습니다. 아스가르드가 파괴되기 직전, 로키가 스페이스 스톤을 갖고 온 것이죠. 스페이스 스톤을 차지한 타노스는 블랙 오더에게 나머지 인피니티 스톤을 찾아서 타이탄으로 복귀하라고 명한 뒤, 파워 스톤의 힘으로 스테이츠맨을 파괴하고 사라집니다. 


또한 콜렉터에게서 리얼리티 스톤을 빼앗은 후, 가오갤을 속여 가모라를 납치하는 데 성공합니다. 네뷸라를 고문하던 중 가모라에게서 소울 스톤이 보르미르라는 행성에 있다는 걸 알게 된 타노스는 가모라와 같이 보르미르 행성으로 향합니다.





가장 사랑하는 것을 바쳐야 얻을 수 있는 '소울 스톤'


보르미르 행성에 도착한 타노스는 그가 가장 사랑하는 것을 바쳐야만 소울 스톤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타노스는 어쩔 수 없이 가모라를 희생시킵니다. 보르미르 어딘가에서 눈을 뜬 그는 소울 스톤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타이탄으로 돌아와보니 블랙 오더는 안 오고 어벤져스만 온 상황이 벌어지는데요. 타노스는 타임 스톤을 지키는 닥터 스트레인지에게서 타임 스톤을 빼앗고자 합니다. 타노스는 이제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 스타 로드, 드랙스, 맨티스와 싸우게 되고 곧 네뷸라도 참전하게 됩니다. 타노스는 네 개의 인피니티 스톤의 힘을 이용해 이들과 맞서 싸웠고 결국 타임 스톤을 얻게 됩니다. 





사람을 조종할 수 있는 '마인드 스톤'


마지막으로 치타우리 셉터에서 나와 비전의 이마에 박힌 마인드 스톤만이 남았는데요. 타노스는 지구로 순간이동하며 와칸다에 나타나 비전에게 향했고 스칼렛 위치가 비전의 마인드 스톤을 파괴하면서 타노스의 공격을 막긴 했지만, 타노스는 타임 스톤을 이용해 비전을 원상 복구시킨 뒤 끝내 마인드 스톤을 빼앗습니다. 






우주의 절반을 쓸어버린 타노스, 과연 그의 운명은?


눈을 뜬 타노스는 토르의 스톰브레이커가 여전히 몸에 박혀있는 상황이었고 스페이스 스톤의 힘을 이용해 어느 농장으로 순간이동합니다. 하지만 초월적인 인피니티 스냅의 여파 때문에 그의 왼손은 심각하게 상처를 입은 상태였죠. 그럼에도 그는 한가로운 농장에서 지는 해를 평화로이 바라봅니다. 그가 그토록 원하던 대로 우주의 절반이 가루가 되어버렸기 때문이죠. 그는 과연 성공한 것일까요?





<어벤져스 : 엔드게임> 관람 전, 알아두면 좋은 마블 영화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이번 <어벤져스 : 엔드게임> 화제작을 관람하기에 앞서, 마블의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 최근까지 상영한 ‘캡틴마블’을 포함한 총 21편의 마블 영화 시리즈를 영화 속 타임라인과 개봉 연도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하단 표에서 굵은 글씨로 표시해 둔 영화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핵심 내용을 담은 영화이니 아직 보지 못한 영화가 있다면 <어벤져스 : 엔드게임> 관람 전에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No

마블 영화 시리즈

영화 속 타임 라인

개봉 연도

1

퍼스트 어벤져

1943-1945

2011

2

캡틴 마블

1990

2019

3

아이언맨

2010

2008

4

인크레더블 헐크

2011

2008

5

아이언맨2

2011

2010

6

토르:천둥의 신

2011

2011

7

어벤져스

2012

2012

8

아이언맨3

2012

2013

9

토르:다크월드

2013

2013

10

캡틴아메리카:윈터 솔져

2014

2014

1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014

2014

1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

2014

2017

13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

2015

14

앤트맨

2015

2015

15

캡틴 아메리카:시빌워

2016

2016

16

스파이더맨:홈커밍

2016

2017

17

닥터 스트레인지

2016-2017

2016

18

토르:라그나로크

2017

2017

19

블랙펜서

2017

2018

20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2017

2018

21

앤트맨과 와스프

2017

2018





지금까지 어벤져스를 재미있게 관람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인물인 타노스에 대해 설명해드렸는데요. <어벤져스 : 엔드게임>은 바로 이런 타노스를 찾아가 복수하고 세상을 구하는 어벤져스의 활약을 다룬 영화입니다. 타노스와 어벤져스의 최후의 대전을 그린 <어벤져스 : 엔드게임>에서 과연 타노스가 어떤 엔딩을 맞이하게 될지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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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마블 스튜디오(Marvel Stud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