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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직장인 afterwork]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곳 <예천 직장인 극단>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아본다는 것, 상상만 해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일인데요. 연기는 타인의 삶을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로망으로 꼽힙니다. 특히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는 직장인이라면 연기가 생활 속 활력소가 될 수 있는데요. 직장인들 사이에서 색다른 취미로 떠오르고 있는 연기는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는 문화생활로 새롭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번 달 신도리안의 ‘직장인 afterwork’에서는 연기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누구나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직장인(성인) 연기 동호회 <예천 직장인 극단>을 소개합니다.


  

▲ 예천 배우연구소 운영진 (출처: 예천배우연구소 공식 사이트)



예천 직장인 극단은 국내 대표 배우/연기 연구소 ‘예천 배우연구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직장인 아마추어 연극, 뮤지컬 동호회입니다. ‘예술로 하늘을 감동시킨다’, ‘예술로 하늘처럼 높은 경지에 이른다’라는 의미를 가진 ‘예천(藝天) 배우연구소’에서는 현역 배우들이 강사로 활동하고 있어 차별화된 연기 수업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타 직장인 극단과 다르게 현역 배우와 연출가가 연습부터 공연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기 때문에 연기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활동할 수 있는데요. 예천 아마추어 직장인 극단의 연기 수업과 활동 내용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예천 직장인 극단은 연극반, 뮤지컬반으로 나뉘어 분야별로 전문성을 높인 연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00평 규모의 쾌적한 트레이닝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클래스 당 최대 인원을 12명으로 제한하여 개인별 눈높이에 맞춰 보다 세밀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업은 직장인들의 업무 이후 시간에 진행되는 만큼 주중반(월, 화, 목)은 오후 7시 30분, 주말반은 오후 4시와 6시에 시작합니다. 본인의 여건에 따라 주중과 주말을 선택해 들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보통 2개월 간격으로 기수가 나뉘고 약 6개월 간의 연기 수업을 토대로 공연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됩니다. 다만 무대에 직접 오르는 공연은 선택 사항이니 부담스럽다면 수업만 듣는 것도 가능합니다.





특히 예천 직장인 극단에서는 어디에서도 쉽게 경험해볼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합니다. 사회생활을 하며 애써 감추고 억누르고 있던 감정들을 이곳에서는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데요. 연기를 하는 순간만큼은 울고, 뛰고, 소리를 지르는 등 자유로운 감정 표현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죠. 


예천 배우연구소의 김진만 대표는 예천 직장인 극단의 장점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예천 직장인 극단은 어렸을 적 누구나 한번쯤 꿈꿨던 배우라는 로망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저마다의 상황에 따라 자신이 진정 좋아하고 하고 싶던 일은 잠시 접어두었다가 그 로망을 조금이나마 실현해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끈끈한 분위기가 연출되죠. 그들만의 공감대가 형성되며 서로의 생각에 대해서도 교류하다 보니 더욱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천 직장인 극단에서 활동하고 싶다면 예천 배우연구소 공식 카페(http://yc-actor.kr/)에서 1:1 문의 상담을 받은 후 등록하면 됩니다. 이외에 직접 방문하거나 카카오톡 친구(아이디: ycac3722) 혹은 전화(010-2899-3722)를 통해서도 상담 후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습니다. 활동비는 연극 • 뮤지컬반 모두 월 20만 원입니다. 


등록 후 처음 2개월 간은 연기 이론 등 기초적인 과정을 배우며, 3개월부터는 텍스트 작품을 정한 뒤 이에 맞춰 연습을 진행합니다. 작품 선정의 경우 같은 기수의 인원과 성별 구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구성원에 따라 결정된다고 하네요.





김진만 대표는 오랜 시간 동안 연기/배우 연구소를 운영해오며 단원들로부터 느낀 생각들을 전했습니다. 


“예술 분야에 대한 꿈을 꾸면서도 시간적, 공간적, 경제적인 이유 같은 현실적인 제약들로 포기한 분들이 많습니다. 저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힘들게 이곳을 찾아오는 분들이 대부분인데요. 활동하는 연령대도 20대부터 50대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모두가 연기에 대한 열정과 의지로 서로를 의지하며 남다른 성취감과 행복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꼭 전문성 있는 배우가 되지 않더라도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연기에 대한 관심이 있고 연극공연이나 영화 감상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도 가능하며, 막연히 배우의 꿈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직장인이라면 연기 경험이 없어도 모두 환영합니다.”





어린 시절 배우가 되기를 소망했지만 지금은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포기하고 계신가요? 현역 배우들의 실전연기 트레이닝과 부담 없는 활동비로 구성된 예천 아마추어 직장인 극단과 함께 도전해 보면 어떨까요. 직장인으로 살아왔던 나는 잠시 잊고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는 무대에서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