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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신도리코(대표 우석형) 3D스퀘어에서 만든 3D 프린팅 국회의사당 제작기

 

 

제조 분야의 혁명으로 꼽히는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하면 세계 유명한 건물들도 내 손에서 탄생할 수 있습니다. 신도리코 3D스퀘어에서는 3D프린터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민주 정치를 상징하는 국회의사당의 모형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국회의사당을 상징하는 상단의 돔이 정교하게 표현되어 웅장한 국회의사당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되었는데요. 오늘은 신도리코 3D스퀘어에서 만든 국회의사당 모형 제작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 대한민국 국회의사당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이자 민주주의의 상징인 국회의사당은 여의도 면적의 8분의 1이나 차지할 만큼 그 규모에서도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국회의사당은 동양 최대의 단일 의사당 건물이기도 합니다. 건물 정면의 기둥 8개는 우리나라 전국 8도를, 24개의 전체 기둥은 24절기를 상징하는 등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이렇게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물인 국회의사당을 3D 프린팅으로 제작하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시죠? 어떤 과정을 거쳐 탄생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제작된 국회의사당 모형은 중대형 크기의 496x528x193mm로, 건물 벽면의 창문과 기둥의 문양을 비롯해 상징성이 높은 상단의 돔을 더욱 잘 표현하기 위해 분할 출력 없이 고품질의 대형 출력물 출력이 가능한 SLA 장비로 출력하였습니다.

 

 

 

 

3D데이터 변환 및 출력하기  

 

분할 없이 출력은 가능하지만 특징적인 건물의 형태로 인해 상부 지붕과 하부 부분에 상당한 서포트가 생겨 품질이 저하될 수 있는데요. 특히 속을 비운 상태로 출력하면 내부에 제거 불가능한 서포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상부 지붕과 건물 하부를 두 분할로 나눈 후 내부를 비워 출력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분할 출력에 맞춰 해당 stl 파일을 수정한 다음 두 분할 출력을 진행하였고, 출력 시간은 약 60시간이 소요되었으며 출력 후에는 에폭시 퍼티와 순간 접착제를 사용하여 접합하였습니다. 일부 접합면이 비쳐 보이는 곳은 내부에 백색 용지를 덧대고 도색 전 도포하는 서페이서와 프라이머를 백색으로 충분히 겹쳐 도포해 비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도색, 후가공으로 마감 작업하기  

 

체계적인 분할 출력과 섬세한 조립 과정을 통해 멋있는 국회의사당이 제작되었습니다! 이제 도색을 통한 마감 작업만이 남았는데요. 출력물 전체를 무광 백색으로 도색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표면의 먼지 등 이물질을 충분히 제거해줍니다. 그리고 백색의 서페이서와 프라이머를 도포하여 충분히 건조시킨 다음 미세한 홈이나 먼지를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렇게 서페이서로 도포하는 작업을 반복한 후 마지막으로 무광 백색을 여러 번 도포하여 건조하면 작업이 마무리됩니다.

 

 

 

 

신도리코가 보유한 SLA 방식의 3D프린터를 활용하여 우수한 품질의 국회의사당 모형이 제작되었는데요. 건물을 지탱하는 기둥부터 상단의 돔 부분까지 실제처럼 섬세하게 표현된 모습이 정말 근사하죠?

 

이처럼 3D프린터를 활용하면 건축물의 특징을 보다 섬세하게 구현할 수 있는데요. 특히 건축 모형을 3D 프린터로 제작할 경우 평면으로 된 건축 설계를 입체화하여 건축 기능과 구조를 검토할 수 있고 문화재 복원에도 이용 가능해 3D 프린터의 등장으로 인해 보다 체계적인 모형 제작이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신도리코 3D스퀘어에서는 3D 프린터를 활용한 다양한 제작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