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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올 겨울엔 따뜻한 곳으로 떠나볼까? 따뜻한 겨울여행지 추천 5

 



안녕하세요. 여행 전문 블로거 콩쥐강쥐입니다.


추운 겨울이 되면 따뜻한 곳으로 떠나고 싶어지는데요. 올 겨울에 어디로 떠날지 아직 결정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휴양과 관광을 함께 할 수 있는 해외 겨울여행지를 5곳을 추천 드리려고 합니다. 서핑 천국 ‘하와이, 인싸들의 여행지 ‘발리’,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베트남 다낭’, 겨울에도 완벽한 유럽 여행지스페인’, 역사가 살아 움직이는 ‘캄보디아인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여행지 중 가장 떠나고 싶은 곳을 선택해 보시길 바랍니다.



따뜻한 겨울여행지 추천 #1 미국 하와이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해외 겨울여행지는 하와이입니다. 인천에서 하와이는 약 8시간 정도로 비행 시간은 짧지 않은데요.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서 내리는 순간 힘들었던 비행 시간은 싹 잊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하와이는 4월부터 9월까지 건기 시즌이며 10월부터 3월까지는 우기인데요. 스콜성으로 비가 자주 내리긴 하지만 하루 종일 내리는 편은 아닙니다. 서핑 천국이라고도 불리는 하와이에서는 잠시 비를 피했다가 다시 나와 서핑을 하거나 태닝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비가 그친 뒤 활짝 떠오르는 무지개는 하와이 여행의 매력 포인트 입니다. 




하와이 여행을 계획할 때 일정이 일주일 미만이라면 메인 섬인 오아후 섬에만 지내는 것이 좋고, 그 이상의 기간을 여행할 경우에는 이웃 섬까지 다녀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호놀룰루 국제공항을 품고 있는 ‘오아후 섬’에만 있어도 서핑, 트래킹, 관광, 쇼핑,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해 즐거운 여행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데요. 따뜻한 수온과 일정한 바람 덕분에 세계 최고의 윈드서핑 메카로 통하는 서핑천국 하와이에서 첫 서핑을 체험해 보세요. 조용한 휴양을 즐기고 싶다면 와이키키 해변이나 북부 해안도로 비치, 하나우마 베이 등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습니다. 





호놀룰루 시내를 돌아봤다면 하와이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유의 자연환경으로 색다른 재미를 더해볼까요? 하와이 최적의 스노클링 명소로 손꼽히는 하나우마 베이는 해양보호구역에 해당되는 청정지역으로 하와이 여행 중에 꼭 가봐야 할 명소입니다. 와이키키 해변의 동쪽에 인접해 있으며, 여행지 간의 효율적인 이동을 돕는 교통수단 와이키키 트롤리(Waikiki Trolley) 또는 버스, 택시 등을 타고 다녀올 수 있습니다. 숙박이 안 되는 국립공원이라 오후 6시가 되면 모두 퇴장을 해야 하는데요. 스노클링 초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얕은 비치에서 반나절 정도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탁 트인 전망을 보기 좋은 다이아몬드 헤드는 오전에 방문해 와이키키만 절경을 보기 좋은 곳이지만 등산에 가까운 트래킹을 해야 해서 신발과 복장에 신경을 쓰고 올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동안 비포장 길과 높은 계단이 이어지기 때문에 쉽지 않은 코스이지만 인생사진을 담을 수 있는 명소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오후엔 탄탈루스 언덕에 올라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해보세요. 좌측으로는 다이아몬드 헤드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와이키키 해변 너머로 지는 석양을 볼 수 있는 포인트가 있어 하와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뜻한 겨울여행지 추천 #2 인도네시아 발리





최근 들어 발리가 핫한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관광을 위해서가 아니라 인생사진을 담기 위해 많은 분들이 떠나고 있는데요. 발리스윙을 비롯해 플로팅 트레이, 름뿌양 사원 등이 인생사진을 담을 수 있는 대표적 명소입니다.




발리에서 풀빌라에 묵는다면 맛보다는 사진으로 만족하는 플로팅 조식이 최근 많은 여행객들의 버킷 리스트가 되고 있습니다. 수영장 위에 플로팅 트레이를 띄우고 즐기는 모습은 2~3년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해 현재는 발리의 많은 호텔이 플로팅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꼭 호텔에서 묵지 않더라도 발리 시내 카페에서도 즐길 수 있고 인생사진을 담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발리에서 요즘 뜨는 짱구 지역엔 예쁜 카페와 샵, 레스토랑이 즐비하게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The Lawn 바가 인싸들의 핫플레이스입니다. 비치에서 가까운 자리에 앉을수록 자릿세가 조금 더 비싼데요. 라탄 방석 테이블에 앉아도 충분히 아름다운 선셋을 볼 수 있고 약간의 맥주 값만 지불하면 충분하기 때문에 이 자리를 추천합니다. 





위 사진은 발리에서 꼭 해봐야 할 것 중 하나인 발리스윙름뿍양 사원에서의 반영사진입니다. 최근엔 발리스윙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많이 생겼고 의상도 대여를 해주는 곳이 많아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갈수 있는데요 발리스윙 사진을 예쁘게 담기 위해서는 너무 높게 띄우지 말고 낮게 띄웠을 때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름뿌양 사원의 반영 사진도 인생사진 명소로 꼽히는데요. 현지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분에게 핸드폰을 맡기면 이렇게 멋진 반영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사진엔 비밀이 있는데요 그 비밀은 반사경에 있습니다. 현지에서 사진의 비밀을 꼭 확인해보세요!



따뜻한 겨울여행지 추천 #3 베트남 다낭





한국에서 트낭 다낭까지 비행시간은 약 5시간으로 해외 겨울여행지로 다녀오기 좋습니다. 겨울의 다낭은 우기 시즌으로 비가 많이 내리지만 스콜성으로 잠깐 내리고 다시 맑은 하늘을 보여주고 있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오히려 우기 시즌은 기온이 높지 않아 장시간 관광하기에도 무리가 없을 만큼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낭의 대표적인 명소로는 바나힐, 미케비치, 한시장, 용다리, 아시아파크가 있으며 호이안 올드타운은 세계문화유산 지역으로 옛 거리와 함께 투본 강을 따라 이어지는 샵과 카페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호이안 올드타운에서만 하루를 보내기도 빠듯한 시간이지만 낮엔 전망 좋은 루프탑 카페에서, 해질 무렵엔 홍등이 켜지는 투본 강변을 따라 산책을 하며 아름다운 사진도 남기고 여유있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다낭의 야경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행을 할 때는 선셋 포인트, 야경 명소도 놓칠 수 없는 스팟인데요. 다낭의 한강을 보기 위해서 여러 스팟을 다녀왔지만 시내에 있는 루프탑 펍에서 맥주와 함께 바라보는 야경이 가장 아름다웠습니다. 겨울에 다낭 여행을 떠난다면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맥주 한잔도 즐기시기 바랍니다. 


따뜻한 겨울여행지 추천 #4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비아





지중해 바다를 품고 있는 스페인은 겨울에 따뜻한 유럽 국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등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도시들이 특히 따뜻한 편인데요. 12월 바르셀로나의 기온은 최저기온이 5-6도, 최고기온이 14-15도 수준이며, 세비야의 최고기온은 17도까지 올라갑니다. 같은 시기에 영하권을 기록하는 우리나라를 생각하면 정말 따뜻한 날씨죠? 





스페인은 10박 11일로 장기간 여행을 떠나도 부족하다고 느낄 정도로 화려한 볼거리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바르셀로나 가우디 투어는 필수 코스인데요. 자유여행으로 스페인을 가더라도 가우디 투어만큼은 현지 투어를 신청해서 자세한 내용을 통해 둘러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어른들의 놀이공원 티비다보 사그랏코르 성당도 주요 코스인데요. 탁 트인 바르셀로나를 360도 앵글로 마주할 수 있어 멋진 풍경 사진과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바르셀로나 뷰 맛집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도 굉장히 유명한데요. 저렴한 과일 음료와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보케리아 시장으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시장을 구경하다가 먹는 시원한 맥주와 싱싱한 해산물 플래터는 여행의 또 다른 묘미일 것입니다. 람블라스 거리 끝엔 해변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석양을 바라보며 즐거운 여행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습니다.





감성이 묻어나는 도시인 세비야에서는 노을이 지는 스페인 광장의 모습이 가장 아름다웠는데요. 작은 운하에서 배를 타며 예쁜 인생샷도 남길 수 있는 스페인 광장은 제가 세비야에 머무는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찾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세비야 대성당을 시작으로 주변 곳곳의 골목 여행을 즐기는 것도 이곳만의 매력인데요. 세비야 대성당, 산타 크루즈, 이랄다 탑, 알카사르 등의 중심가 명소를 지나 세비야 대학, 스페인 광장까지 여유롭게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스페인은 지중해로 둘러싸여 있는 지리적 특성상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가 특징인데요. 빠에야, 감바스알아히요, 가스파쵸, 타파스, 하몽 등이 대표적입니다. 다른 유럽 국가보다 물가가 비교적 저렴해 가성비 넘치는 코스요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채로운 문화와 맛있는 먹거리, 겨울철의 온화한 날씨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스페인으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따뜻한 겨울여행지 추천 #5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살아 숨쉬는 문명의 역사가 담겨있는 캄보디아로 떠나볼까요? 한국은 겨울로 접어들어 영하권으로 온도가 뚝 떨어지겠지만 캄보디아는 늦여름에서 초가을 사이의 날씨로 여행하기에 최적입니다. 특히 천 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앙코르와트와 반데스레이, 룰로오스 등 신비로운 유적지들이 많아 유적지 탐방을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으로 적극 추천 드립니다. 





캄보디아는 다양한 선사시대의 유적이 발견되어 온 고대도시입니다. 특히 수리야바르만 2세에 의해 30년에 걸쳐 만들어진 세계 문화유산 앙코르 와트가 유명한데요. 세계에서 가장 큰 사원인 앙코르 와트와 어우러지는 일출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겨보세요.





앙코르 와트 구경을 마쳤다면 아시아 최대 자연호수로 불리는 톤레샵 호수도 꼭 방문해 보세요. 톤레샵 호수는 동남아에서 가장 큰 호수인데요. 수상가옥의 전형을 볼 수 있고, 수산 시장도 가까워 현지인의 삶을 자연스럽게 엿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곳 입니다. 건기에 접어드는 12월 캄보디아에서 세계적인 문화유산 감상과 함께 따뜻한 겨울 여행을 계획해 보는 건 어떨까요?





추운 겨울 날씨에 따뜻한 여름의 계절로 데려다 줄 해외 겨울여행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올 겨울 따뜻한 나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곳에서 골라보는 건 어떨까요? 남은 휴가 일정에 맞춰 따뜻한 여행으로 잠시나마 추운 겨울을 극복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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