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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신도리코 문화공간 56회 전시- 권기수, 김동유의 2인전

안녕하세요, 신대리입니다.

 

신도리코 본사에 문화공간이 있다는 사실, 이제 잘 아시죠? ^^; 

제 56회 문화공간 전시는 권기수 작가와 김동유 작가의 2인전으로 진행됩니다. 

상(象): Image and Reality 이라는 주제의 이번 전시는 3월 5일 부터 5웛 31일까지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명인의 얼굴을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또 다른 인물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김동유 작가의 작업과 동구리 캐릭터를 사용한 작업을 하는 권기수 작가의 Reflection 시리즈를 선보입니다.

 

<신도리코 문화공간 전경>

 

 

 

<작은 마릴린 먼로가 만든 존 에프 케네디의 얼굴>

 

 

작가 김동유의 작업에 등장하는 이미지는 한 시대를 풍미하였던 인물의 상입니다.

캔버스 위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인물의 이미지와 이것이 나타내는 또 다른 인물의 이미지는 우리 마음 속 그들이 존재하던 시대의 이미지를 그려내고자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마릴린 먼로와 존 에프 케네디의 조합은 우리에게 60년대 강대국으로서의 미국의 이미지, 이를 동경의 눈으로 바라보던 우리 사회의 분위기, 그리고 이 둘 사이에 있었음직한 야릇한 관계까지도 상상하게 만들어 줍니다.

 

 

 

 

<권기수 작가의 작품들>

 

권기수 작가의 직업에 등장하는 동구리는 작가 자신의 모습을 대변합니다. 그림을 그려야 하는 작가로서,가장으로서, 그리고 아버지로서 작가는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소외감과 괴로움을 안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작업 속 동구리는 언제나 웃고 있습니다. 언제나 웃음을 띄고 있는 동구리의 모습은 비록 현실은 힘들고 어렵더라도 언젠가는 다가올 희망을 기다리는 작가의 마음의 반영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사회 속에서 타인과 소통하고 관계를 만들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이 관계 속에서 사람들은 이미지로써 우리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이쯤에서 한번 질문을 던져볼 수 있겠네요.

과연 이 이미지들이 진정한 우리의 모습인가. 아니면 타인의 눈에 의해 왜곡된 이미지인가. 그렇다면 과연 진실된 우리의 모습은 무엇인가.

 

 

문화공간 분위기를 화사하게 확~ 바꿔준 이번 전시회의 주인공,  두 작가의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작가 권기수(KWON Kisoo)

 

 작가 권기수는 전통 동양화의 소재인 사군자나 고사관수도, 죽림칠형 이야기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업들로 대중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는 현대미술작가이다.

그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속세를 떠나 현실을 도피하여 유유자적한 삶을 동경하거나, 물에 반사된 자신을 보며 자기수양을 하는 동양사상이다. 이러한 깊고 진지한 내용 위에 밝은 색채와 단순한 형태를 이용해 그린 그의 회화는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작품의 깊이를 느끼게 해준다. 2011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전 (Future Pass-from Asia to the World)에 참가하는 등 아시아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작가 김동유(KIM Dongyoo)

 

작가 김동유는 1965년 공주 출생으로 목원대학교 회화과와 동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하였다.

작가의 대표적 시리즈인 '이중 얼구 시리즈'는 한 시대를 풍미한 대중적인 스타와 유명인의 얼굴을 캔버스 위에 담아낸 작업이다.

커다란 캔버스 위에 마릴린 먼로와 오드리 햅번과 같은 유명인의 얼굴을 화면 가득 일일이 직접 그려냄으로써 전체적으로는 존 에프 케네디 등과 같은 새로운 이미지를 제시한다. 작가는 현재 대전의 작업실에서 작업에 매진함과 동시에 모교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김동유 작가의 작품들>

 

 

신도리코 문화공간은 이렇게 새롭게 변신을 하였답니다.

새로운 작가님들의 작품을 감상하게 되니 마치 봄이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다음에도 또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신대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