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바꿔놓은 직장의 풍경,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점심시간입니다. 최근 다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점심시간에 식당을 찾는 대신 사무실 내에서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는 분들이 많아졌죠. 하지만 매일 도시락을 주문해 먹자니 배달 비용이 만만치 않고, 직접 준비하자니 매일매일 어떤 음식을 싸야 할지 고민이 되는데요.

 

조금 더 간편하고 건강한 도시락을 준비하는 방법! 신도리코가 준비해왔습니다. 상황이나 나의 취향에 맞춰 준비할 수 있는 도시락 메뉴들과 도시락 싸는 꿀팁들을 정리했는데요. 지금부터 맛있는 노하우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이어터를 위한 ‘탄단지’ 도시락

 

여름하면 다이어트, 다이어트하면 여름! 얇아진 옷이나 여름휴가에 대비해 체중을 관리 중인 상황이라면 식단 관리가 중요할 텐데요. 다이어터 직장인이라면 도시락만큼 식단관리에 좋은 방법이 또 없습니다. 다이어트 식단이라 하면 ‘닭가슴살 샐러드’가 정석으로 알려져 있지만 매일 같은 음식만 먹을 수는 없습니다. 다이어트 식단의 기본 원리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토핑을 넣고 신선한 채소를 구성한다면 훌륭한 다이어트 도시락이 되는데요. 맛있고 건강한 탄단지 도시락, 어떻게 구성하면 좋을까요?

 

우선 준비해야 할 재료는 신선한 채소입니다. 거기에 영양소를 고려한 재료를 하나씩 선택하면 되는데요. 감자ㆍ고구마ㆍ통밀파스타ㆍ퀴노아 등 재료를 통해 탄수화물을 보충하고, 단백질은 닭가슴살ㆍ새우ㆍ소고기ㆍ돼지고기ㆍ계란ㆍ연어 등의 재료를 더해줍니다. 지방은 견과류ㆍ치즈ㆍ아보카도 중 골라 채소 위에 담습니다. 거기에 샐러드의 풍미를 더해줄 소스까지 준비하면 끝. 단, 샐러드 소스를 너무 많이 뿌리거나 고칼로리 소스를 선택하는 건 건강을 위해 자제해야겠습니다.

 

간편파를 위한 샌드위치

 

바쁠 때 한 손에 들고 먹기에 간편한 음식으로 샌드위치만한 음식이 또 있을까요? 샌드위치는 카페나 빵집에서 쉽게 살 수 있지만 집에서 만드는 것도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특히 정해진 레시피 없이 어떤 재료를 넣어도 만들 수 있으니 냉장고 속 남은 재료들을 처리하기에도 안성맞춤인데요.

 

 

어떤 샌드위치를 만들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가장 잘 알려진 ‘BLT 샌드위치’를 준비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BLT 샌드위치는 속에 들어가는 베이컨(Bacon), 상추(Lettuce), 토마토(Tomato)의 머리글자를 딴 것인데요.

 

만드는 방법도 설명해 드릴게요. 재료는 식빵 2장, 토마토, 베이컨, 치즈, 양상추, 치즈, 머스터드 또는 마요네즈 소스인데요. 먼저 토마토를 슬라이스하고, 양상추는 식빵에 넣을 크기로 잘라서, 베이컨과 식빵은 살짝 구워 준비해주세요. 구운 식빵에 각각 머스터드와 마요네즈를 바른 후, 식빵 사이에 양상추-토마토-베이컨-치즈를 차례로 올리면 완성! 이대로 도시락통에 담아도 좋지만, 반듯한 모양을 만들고 싶다면 랩이나 유산지로 포장해주세요. 빵칼을 이용해 반으로 잘라주면 보기에도, 먹기에도 좋은 샌드위치 도시락이 뚝딱 완성됩니다.

 

한식파를 위한, 버터간장계란볶음밥

 

한국인은 뭐니 뭐니 해도 밥심이죠. 고슬고슬 잘 지어진 쌀밥만큼 든든한 식사도 없습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 있다 하더라도 밥만큼은 포기할 수 없다는 ‘한식파’라면 점심 도시락 역시 밥이 필수일 텐데요. 밥과 반찬으로만 구성된 일반 도시락 메뉴를 벗어나고 싶다면? 모든 재료를 한 번에 넣은 볶음밥은 어떨까요?

 

 

볶음밥 종류에도 수십, 수백 가지가 있지만 간편 준비하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추억의 ‘버터간장계란 볶음밥’을 추천합니다. 재료는 밥과 대파, 계란, 맛간장 그리고 버터만 준비하면 됩니다. 먼저 약한 불로 달군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여주세요. 버터가 녹았다면 미리 풀어둔 계란을 프라이팬에 볶다가 슬라이스한 파를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파가 어느 정도 익었을 때 밥을 넣고 센 불에서 주걱으로 살살 섞어줍니다. 모든 재료가 고르게 볶였을 때 불을 줄이고 간장을 넣어 간을 맞춰주면 끝. 요즘 시중에 판매하는 계란용 간장소스나 굴소스를 넣으면 감칠맛이 배가 된다고 하니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TIP. 맛있게, 멋있게, 쉽게 도시락을 싸는 꿀팁!

 

어떤 메뉴를 준비하느냐 만큼 도시락을 어떻게, 잘 싸느냐 또한 중요한 점이죠. 도시락 초보자들을 위해 몇 가지 꿀팁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밀프렙으로 일주일치 도시락은 한 번에!

 

식비도 절약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도시락을 싸고 싶지만 바쁜 와중에 매일 식사를 준비할 시간이 없다면 밀프렙으로 도시락을 준비해보세요. 식사(Meal)와 준비(Preparation)의 합성어인 밀프렙은 일정기간 동안 먹을 도시락 양을 한꺼번에 만들어 냉장 또는 냉동으로 보관하는 방법을 말하는데요. 몇가지 식단을 잘 구성한다면 일주일에 한 시간 정도를 투자해 영양소 가득한 도시락을 한꺼번에 만들 수 있어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랍니다.

 

두 번째, 음식을 담는 것도 노하우

 

도시락을 싸게 되면 만든 음식을 가지고 이동하고,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후에 먹게 되죠. 때문에 용기에 담은 음식이 흔들리거나 너무 식어버리면 맛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정성껏 만든 메뉴를 잘 담는 것도 도시락을 잘 싸는 기술. 음식을 담을 땐 납작한 도시락에 흔들리지 않게 담고, 따뜻하게 먹어야 하는 음식이라면 보온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 눈으로 한 번 더 먹는 도시락 포장

 

음식은 눈으로 한 번, 입으로 한 번 먹는다고 하죠? 예쁘게 담긴 음식은 입으로 맛보는 즐거움을 두배로 만들어 주는데요. 음식을 예쁜 도시락통에 담거나, 도시락통을 예쁜 보자기를 이용해 포장한다면 점심시간이 더 행복해질 겁니다.

 

 

하루 중 직장인들이 가장 크게 고민하는 시간이 ‘오늘 점심 뭐 먹지?’ 아닐까요? 도시락을 준비한다면 이런 고민도 말끔하게 해결될 텐데요. 요즘과 같은 시기에 도시락은 내 안전과 건강을 위한 최고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도시락과 함께 오늘도 ‘맛점’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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