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과 사회초년생을 위해 직무별 실무 용어를 알아보는 신도리코의 <직장용어사전> 시간입니다. 우리 일상과 밀접하지만 먼 얘기처럼 어렵게 느껴지는 ‘금융’. 금융은 돈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자금을 원활하게 공급하여 경제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게 하는 활동을 뜻합니다. 오늘은 금융업에 종사한다면 당연히 알아야 할 기본 용어와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은행부터 증권사까지 자주 접하게 될 기관별 용어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융 일반 용어

 

- 금융제도

 

금융거래에 관한 체계와 규범을 총칭하는 개념으로써 금융시장, 금융기관, 금융기반구조로 구분됩니다. 금융시장은 자금의 수요자와 공급자간에 금융거래가 이루어지는 장소를 뜻하며 금융기관은 자금의 공급자와 수요자간에 거래를 성립시켜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체를 말합니다. 금융기반구조는 금융기관의 인가 및 경영, 법령과 금융시장의 거래준칙, 금융거래 및 금융기관 업무를 지원하고 감시하는 각종 기구들을 말합니다.

 

- 금융공황(Banking Panic)

 

금융공황은 일부 금융기관이 실물 경제 침체 등으로 인한 대출 부실화로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을 때 예금인출사태(Bank Run)가 해당 금융기관만이 아닌 다른 금융기관에까지 급속하게 확산되어 금융시장 전체가 신용경색 사태에 직면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때 금융기관의 자산가치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경기침체가 가속화되는데요. 금융공황은 증시 폭락, 금융자산 버블 붕괴, 통화위기는 물론 국가부도까지 동반하기도 합니다.

 

- 규제 샌드박스(Regulatory Sandbox)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놀 수 있는 놀이터의 모래구역인 ‘Sandbox’에서 착안한 단어로, 핀테크 기업이 현행 규제를 적용받지 않으면서 자신의 혁신적인 금융상품과 비즈니스모델을 시험할 수 있는 공간이나 제도를 뜻합니다.

 

- 겸업주의/ 전업주의

 

하나의 금융회사가 제공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의 종류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겸업주의(Universal Banking)와 전업주의(Specialized Banking)로 구분됩니다. 겸업주의는 한 금융회사가 은행・증권・보험 등 여러 금융서비스를 취급하는 것을 말하고, 전업주의는 은행・증권사・보험사 등이 각각 해당하는 고유의 서비스만을 제공합니다.

 

 

은행 관련 용어

 

- T+1영업일

 

다음 영업일을 뜻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영업일’의 뜻이 실제로 점포의 문을 열고 닫는 날을 말하기 때문에 금요일의 다음 영업일은 토요일이 아닌 월요일입니다. 월요일이 공휴일이라면 화요일이 되겠죠?

 

- 고정금리/ 변동금리

 

고정금리란 최초 약정한 금리가 만기때까지 그대로 유지되는 금리를 의미하며, 변동금리란 일정 주기별로 시장 금리를 반영하여 약정금리가 변동하는 금리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만기 1년, 약정금리는 3%의 고정금리라면 1년 동안 시장금리가 어떻게 변해도 해당 약정금리는 3%가 유지되는 것이지요. 반대로 변동금리는 1년 동안 시장금리에 따라 금리가 변화합니다.

 

- 기준금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하는 정책금리를 말합니다. 한국은행과 금융기관 간에 환매조건부채권매매(RP)와 대기성 여수신 등의 자금거래를 할 때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코로나19 이후 1년간 0.5%를 유지하던 기준금리가 지난 8월 0.75%로 인상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죠.

 

- 금산분리

 

금산분리는 산업자본이 은행지분을 일정한도 이상 소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은행업 등 금융산업은 예금이나 채권 등을 통하여 조달된 자금을 재원으로 하여 영업활동을 해서 자기자본비율이 낮은 특징이 있는데요. 이 때문에 금융산업의 소유구조는 다른 산업에 비해 취약한 편이며 산업자본의 지배하에 놓일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은행법을 통해 산업자본이 보유할 수 있는 은행지분을 4% 한도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 방카슈랑스(Bancassurance)

 

방카슈랑스라는 말은 유럽에서 만들어지고 발전된 개념으로 은행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Banque’와 보험을 의미하는 ‘Assurance’의 합성어이다. 은행과 보험회사가 서로 연결되어 일반 개인에게 폭넓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하는데 좁게는 보험회사가 은행 지점을 보험상품의 판매 대리점으로 이용하여 은행원이 직접 보험상품을 파는 것을 말합니다.

 

 

증권 관련 용어

 

- BMF(Bond Management Fund)

 

BMF는 증권회사가 정부로부터 사들인 통화 조절형 채권(재정증권, 통화안정증권, 외환 평형기금 채권)을 투자신탁에 맡기고, 투자신탁이 발행하는 수익증권을 인수하여 이를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펀드를 뜻합니다.

 

- TOB(Take Over Bid)

 

TOB는 공개 매수를 뜻하며, 회사의 경영권을 강화할 목적으로 미리 매수 기간과 가격, 주수 등을 공개하고 거래소시장 외에서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특정유가증권을 매수 청약하거나 매도 청약을 권유하여 유가 증권을 매수하는 것을 말합니다.

 

- IPO(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공개를 뜻하는 IPO는 넓은 의미로는 기업의 전반적 경영내용을 공개하는 것을 의미하며 좁은 의미로는 주식을 다수의 투자자들에게 분산 매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주식회사가 신규 발행 주식을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모집하거나, 이미 개인이나 소수 주주에게 발행되어 소유구조가 폐쇄적인 기업이 일반에 주식을 분산 매출하고 증권거래소에 상장하여 거래되도록 하는 것을 뜻합니다.

 

- 공매도(Short Selling)

 

공매도는 실제로 갖고 있지 않은 주식이나 채권 등 증권을 팔아서 차익을 보는 것으로, 투자자가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금융기관으로부터 주식을 빌려 먼저 매도한 후, 주가가 하락하면 시장에서 주식을 매입하여 되갚은 후 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을 말합니다.

 

- 트레이딩룸

 

트레이딩룸이란 증권회사의 주식, 채권 부문에서 다수의 트레이더나 딜러가 고객의 거액주문을 시장에 연결하 는 등 트레이드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해 나가기 위하여 설치된 사무실을 뜻합니다.

 

 

이상 금융업계에서 사용하는 금융 기본 용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경제 관련 전공자나 종사자가 아니면 조금은 생소한 단어들이라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우리 일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경제신문에도 자주 언급되는 단어들이니 일반 직장인이나 취업준비생이라면 상식으로 알아둬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금융과 한 걸음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길 바라며 신도리코는 다음 시간에도 알찬 <직장용어사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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