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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시간 도둑, 미루는 습관을 잡아라!

안녕하세요, 신대리입니다.

 

어느덧 2013년의 절반, 6월입니다. 여름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헬스장은 멋진 몸을 만들려는 사람들로 만원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열심히 운동하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은 힘드니까 가지 말고 내일부터는 제대로 가야지하며 미루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언뜻 사소해 보일 수도 있지만, 만성이 될 경우 좌절감과 의욕 저하를 안겨주는 미루기 습관! 좋지 못한 습관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작은 변화에 보상을 주자

 

흔히 명확한 동기가 없을 때 우리는 일을 다음으로 미루곤 합니다. 이럴 땐 외재적 동기, 즉 칭찬이나 보상 등 핵심 자극에 의해 발생하는 동기를 설정해주는 게 좋습니다. 하기 싫은 일을 마친 후 스스로에게 간단한 보상을 해보세요. 보상이라고 해서 꼭 거창할 필요는 없습니다. 휴식이나 시원한 커피 한 잔, 좋은 책 한 권도 충분한 보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보상에 집착한 나머지 일을 빨리 마무리 지으려는 태도는 경계해야 합니다. 계속되는 보상은 내재적 동기, 즉 즐거움만으로 일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 하는 힘을 잃게 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보상에 관계없이 최선을 다해 일을 끝마치려 노력한 자신의 태도를 칭찬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외재적 동기를 내재적 동기로 발전시키기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인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부정적 생각을 지워라

 

좌뇌에서 분비되는 적정량의 도파민은 긍정적 마인드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도파민이 과하거나 부족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번에도 안 되겠지’, ‘내가 그렇지 뭐와 같은 부정적 언어가 생각을 지배하는 이유는 바로 도파민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자기 스스로에게 실망과 좌절을 반복하는 악순환을 불러 일으켜 모든 일에 대한 의욕을 사라지게 합니다.

 

 

 

 

의지력이 사라질 땐 좌뇌의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시켜 보세요. 세로토닌은 몸에 긍정적 에너지를 주어 생활에 활력을 가져다 줍니다. 우선 하루 몇 번씩 큰 소리로 웃어봅시다.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진 웃음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고 삶에 생기를 돌게 합니다. 음식을 꼭꼭 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딱딱한 견과류는 뇌를 자극해 세로토닌 분비를 왕성하게 하죠. 비타민D도 세로토닌의 분비를 도우므로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하루에 30분이라도 햇볕을 쬐며 걷는 것이 좋습니다.

 

 

나를 기록하고 관찰하기

 

미루기 습관에서 벗어나기 위한 마지막 단계는 자신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이른바 자기 평가입니다. 일을 제쳐두고 싶거나 능률이 떨어질 때마다 어떤 이유로 일을 미루는지, 또 미룸으로써 예상되는 결과는 무엇인지 적어봅니다. 그러면 습관이 반복되는 주기와 그 패턴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 자기 평가는 계획에 실패했을 때, 무작정 자신을 탓하는 대신 상황 자체를 통찰하게 만들어 실패에 대한 회복력을 길러줍니다.

 

 

 

 

이건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이니까 괜찮아와 같은 핑계와 변명으로 당장 해야 할 일을 미루는 것은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 둘 일을 미루기 시작하면 일에 대한 부정적 감정이 쌓여 다른 일을 실천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됩니다. 작은 것을 미루다 큰 것을 잃지 않도록 미루는 버릇을 늘 경계해야 합니다.

 

※ 참고서적│제프리 콤, 『굿바이 미루기』, 가디언, 2012

 

성공의 천적, 미루기 습관을 이겨내는 방법들을 알아봤습니다. 어떤 일을 한 번 미루기 시작하면 모든 일을 다 미루게 되는 악순환이 일어납니다. 성공적으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미루는 습관을 끊어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