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대리입니다. 

지난 4월 초 발매된 신도리코 컬러 신규 라인업 C610, 이 제품은 신도리코 최초로 세계 시장을 겨냥하여 독자개발 전략기종으로써 특히나 고차원적인 기술이 요구되는 컬러품질과 친환경성에서 높이 평가 받고 있습니다. 신도리코 컬러 기술에 혁신을 가져온 C610, 그 제품 개발의 뒤에는 오랜 시간 신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한 많은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C610 개발의 주역을 만나 성공의 비결을 들어보았습니다. 

 

SINDOH, 전략적 파트너 제록스와의 만남 

- 해외3사업부 김진백 이사

신도리코와 제록스의 파트너십 역사는 90년대 후반부터 이어졌습니다. 피니셔 위주의 주변기기 사업으로 시작하여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오던 중, 해외사업부에서는 글로벌 기업을 향한 해외 비즈니스 모델을 새롭게 건설하고 확장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ODM을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 SINDOH 브랜드를 런칭할 수 있는 신제품 프로젝트를 검토해나가던 중 2006년 제록스의 컬러 솔리드 잉크 기술을 발견했고, 그것이 지금의 C610이 되었습니다 

 

  

제록스와 신도리코, 양사의 만남은 운명적이었답니다. 당시 제록스는 복합기 개발 생산 파트너가 필요했고 신도리코는 친환경 컬러 기술에 도전할 수 있었답니다. 양사의 장점이 제대로 조화된다면 우수한 성능의 솔리드잉크 컬러복합기가 탄생하리라 해외사업부는 확신했습니다. C610의 솔리드 잉크는 친환경, 경제성, 내구성이 장점인 인쇄기술로 국내외에서 모두 주목 받는 미래기술입니다. 미래기술을 바탕으로 신도리코는 컬러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급성장 하고 있는 A4 라인업을 제안했고 그 동안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온 신도리코의 역량을 인정받아 공동개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답니다.   

4년의 공동개발 기간을 걸쳐 탄생한 C610이 지난 4월 해외에 먼저 소개되었고 국내에서도 정식론칭했습니다. 신도리코 아산공장에 월 3,000대를 생산하여 수출하고 있으며 론칭 2~3주만에 국내 시장의 제품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라고 하네요~! 김진백 이사는 마지막 소감을 이렇게 밝혔습니다. “신도리코의 첫 번째 공동개발&공동수출 제품인 C610을 시작으로 해외3사업부는 전 세계향 사업 개발을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 개발에 힘쓴 개발4부의 팀원과 오랜 기간 믿고 기다려준 경영진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12만매 No Jam! 기적의 제품을 만들다. ?

- 개발 4부 인용재 부장  

C610 제품의 개발, 설계는 그 동안 제록스와 주변기기 개발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온 인용재 부장의 개발 4부가 맡았답니다. 신기술 도입과 새로운 탐구 과제로 연구원들에게 어려움도 있었지만 4년 여 동안의 성취감이 더 컸습니다. 또한 C610이 국제적인 기술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기술연구소의 기쁨은 더욱 배가되었답니다. 인 부장은 인터뷰를 시작하자마자 상기된 목소리로 최근의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최근 매우 기쁜 소식이 있었습니다. 미국 프린터 품질 평가 기관 바이어스랩(BLI?Buyers Laboratory Inc.) 리포트에서 C610 12만 매를 인쇄하는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단 1장의 잼도 발생하지 않아 ‘Highly recommended’ 등급을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편의성, 호환성, 스캔기능 등에서도 ‘Excellent’라는 최우수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난 4년의 노력을 한꺼번에 보상받는 느낌이었습니다. BLI리포트는 사무기기 업체에게는 성공의 열쇠가 될 만큼 중요한 평가 지표입니다. 이번에 C610이 수상한 ‘Highly recommended’ 등급은 C610의 뛰어난 성능이 만들어 낸 눈부신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뛰어난 개발성과에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기 마련. C610 제품 개발은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효율성과 경제성, 협업과 전체완성도를 중요시하는 신도리코의 개발프로세스와 달리 100년의 역사를 가진 제록스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단계별 테스트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신도리코 연구원들은 과정내 완성도를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효율성과 스피드를 잃지 않았고 그에 따라 제록스의 예상 시간을 훨씬 단축하며 철두철미한 테스트와 검증을 모두 거친 완벽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양사의 문화적 차이를 줄이기 위해 개발 초기단계에서 제록스가 기술사원 다니엘 홀(Daniel Hole)을 신도리코에 파견했습니다. “다니엘이 처음 왔을 때에는 솔리드 잉크 컬러 기술에 대한 많은 노하우를 알게 되었습니다. 컬러 화상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제품 구조적인 아이디어와 SW설계 단계에 이르자 다니엘과 제록스 기술진들은 신도리코의 복합기 개발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에 놀라워했습니다. 다니엘이 한국 생활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갈 때 기술과 열정을 많이 배우고 간다며 인사해 준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모든 컬러 솔루션과 미래기술의 최고가 되겠습니다.

- R&D본부 이병백 상무  

A4 컬러복합기 C610 R&D 연구소에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도리코가 솔리드 잉크 기술로 자체 개발한 첫 컬러 복합기로써 신도의 컬러 기술이 진일보하는 모멘텀이 되었기 때문이죠. 또한 자체 기술로 엔진, ADF, 스캐너, 급지 장치 등 신도가 설계한 MFP 풀 옵션이 담긴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 최고의 하드웨어 메이커로써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의 정상에 있음을 전세계에 다시 한번 증명해 보인 것이죠.  

 

 

 C610의 성공적 론칭은 앞으로 R&D 개발 방향에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서로의 기술을 공유하면서 양사의 기술력에 대한 신뢰가 구축되었으며 이는 앞으로 또 다른 공동개발의 기회를 창출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는 연구소 직원들이 글로벌 오픈 마인드와 기술 개발에 대한 협력 자세를 갖춘 것입니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공동 개발은 연구원의 기술 수준이 글로벌 스탠다드로 업그레이드 됨과 동시에 세계의 기술자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됨으로써 자부심과 함께 언어를 포함한 인적 역량도 높아지는 성과가 있습니다.” 신도리코는 실제로 외적인 개발환경뿐 아니라 일본, 영국, 미국, 인도 등의 해외 엔지니어를 채용하고 있고 서울대학교 등 국내 최고 연구진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적 완성도를 세계 수준에 맞추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무기기는 최첨단 기술의 복합체입니다. 앞으로 R&D 연구소는 A4 컬러복합기 C610 개발에서 습득한 솔리드 잉크 컬러 기술을 바탕으로 레이저 젯, 잉크젯의 모든 컬러 솔루션에 대한 기술력 을 높여나갈 것입니다. 또한 다가오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을 한층 강화하여 향후 시장에서 최고의 입출력 기기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R&D 부분 이병백 상무는 C610의 성공적인 개발을 잇는 지속적인 연구 성과를 이뤄갈 것이라며 연구원들에게 다음과 같이 당부했습니다. “개발자는 포지티브, 딜리전트, 스마트, 3가지 덕목을 마음에 새기고 항상 배움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개인의 목표와 회사의 미래를 위해 주어진 환경에서 완벽함을 추구하길 바랍니다. 이런 자세가 세계 시장에 우뚝 서는 글로벌 SINDOH를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2012년 5월 24일에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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