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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동기모임] 성수동 신도인들의 우리동네 예체능

안녕하세요, 신도의 신대리입니다.

 

신도리코 동기모임 네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기수는 2006 12월차인데요, 신도리코에서 근무한지 이제 만 7년이 됐습니다. 어느덧 30대 중반에 들어선 이들은 옛추억을 되살리고 끈끈했던 동기애를 다시 다지기 위해서 성수동 유니온 볼링장으로 모였습니다.





모두 9명의 동기들이 모였는데요, 오늘 경기를 위해서 먼저 대진표를 짰습니다. 3명씩 조를 이루고 각 조별 예선리그를 통해 조 1위를 선발 후 결승전을 진행했습니다.



▲ 지원/CS부문의 A- 김형준 선임, 김동현 선임, 신상현 선임

 


먼저 지원/CS부문의 A조 선수를 소개합니다. 왼쪽부터 김형준, 김동현, 신상현 선임! 먼저 김형준 선임은 평소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볼링도 중학교 때 잠깐 몇 개월 해본 것이 전부라고 합니다. 생애 최고 점수가 140점이라고 주장하지만 과연 오늘 점수가 얼마나 나올지 무척 궁금하군요. 그리고 자칭 A급 김동현 선임과 신상현 선임은 평소 라이벌 관계인데요, 누가 결승에 진출할지 역시 주목됩니다.


 

  

▲ 영업부문의 B- 박호경 선임, 강신철 선임, 예병유 선임

 


다음 영업부문의 B조 선수를 소개합니다. 왼쪽부터 박호경, 강신철, 예병유 선임입니다. 박호경 선임은 볼링을 칠 때 악수하듯이 모션을 취하면 고득점이 나온다고 밝혔는데요, 그만의 볼링 자세가 궁금해집니다. 강신철 선임은 오늘 경기를 위해 어제 연습을 했다고 하네요. 또 동기들 중 최고령인 예병유 선임도 멋진 활약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 연구/전산부문의 C- 고경석 선임, 이석희 선임, 김준표 선임

 


마지막 연구/전산부문의 C조입니다. 왼쪽부터 고경석, 이석희, 김준표 선임입니다. 모습과는 달리 의외로 이번 기수의 막내인 고경석 선임은 180cm 80kg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는데요. 본인은 잘 못한다고 겸손을 부리지만 오늘 경기의 다크호스로 예상됩니다. 18년 전 160점을 기록했다는 이석희 선임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야구 매니아로 알려진 김준표 선임도 평소 갈고 닦은 야구실력을 이번 볼링경기에서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이제 조별리그가 시작됐습니다. 다들 사뭇 진지한 표정인데요, 7년이라는 시간 동안 동고동락해온 동기이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정합니다. 모두 우승을 목표로 볼링 볼을 집어 듭니다.

 

 

   

    


볼링은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운동입니다. 자세를 잡고 목표물을 향해 힘과 각도를 조절하여 마치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볼을 굴려야 합니다. 약간의 오차만 생겨도 볼이 레인 밖으로 이탈하기 십상이죠. 위의 사진 가운데 김동현 선임의 표정은 흡사 전투를 앞둔 전사의 비장함이 느껴집니다.






드디어 시작했습니다! 이날 신상현 선임은 가장 멋진 포즈로 주목 받았습니다. 모든 볼링 핀을 쓰러뜨릴 기세인데요. 평소 180점은 기본은 한다고 합니다. 그가 말하는 볼링 노하우는 "1번 핀은 무조건 쓰러뜨린다!" 입니다.







예병유 선임은 이날 가장 파워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치 한 마리의 매가 먹이를 향해 쏜살같이 날아가듯 예병유 선임도 거침없이 볼을 핀을 향해 던져(?) 봅니다. ^^;;



 



이 다소곳한 뒤태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바로 강신철 선임입니다. 레인 위에 볼을 사뿐히 내려놓는 모습이 오늘 참석한 누구보다 더욱 신중해보이는군요. 다들 진지하면서 한편으로는 멋진 자세을 선보이며 의욕적으로 게임을 시작했는데요. 과연 결과는 어떻게 나올까요?

 



 




......!!!

 








의지와는 달리 계속 비껴만 갑니다. 직장생활도 가끔 이럴 때가 있죠. 잘하자고 한 일인데 엉뚱한 결과가 나오면 가슴이 참 답답합니다.



   



다들 오랜만에 볼링을 쳐서 그런지 영 마음먹은 대로 볼이 굴러가질 않습니다. 허탈한 표정을 짓기도 하고 머쓱한 웃음을 머금으면서 애써 시선을 외면합니다. 대부분 경기에 앞서 꼴찌만 면하겠다는 편한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막상 경기에 돌입하니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처음에 다소 실수를 했지만 그래도 경기는 계속됩니다.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집중해서 핀을 향해 볼을 굴립니다. 오늘의 다크호스로 예상됐던 고경석 선임은 역시 파이팅 넘치는 자세로 후반부 역전을 노려봅니다.





이렇게 조별 예선이 끝났는데요. 각 조의 1등은 누구일까요?



▲ 오늘의 조별 1위 우승자들!

 


역시 오늘의 다크호스로 불린 고경석 선임, A급 김동현 선임, 어제 몰래 연습한 강신철 선임이 조별리그 1등을 하여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그리고 최종 결승전에서는 강신철 선임이 우승을 자치했습니다. 강신철 선임은 초등학교 시절 작은아버지 댁에 놀러 갔다가 처음 볼링 볼을 접했다고 합니다. 그 후 본부나 팀 단합 대회 때 꾸준히 실력을 키워 오늘을 성적을 거두게 됐습니다. 강신철 선임은 신도리코에서 직판영업을 책임지고 있는데요, 영업 최전선에서 발로 뛰고 있어 운동량이 굉장하다고 하네요.





여느 때보다 유쾌하고 활기찼던 동기모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총 네 차례의 동기모임을 진행해왔는데요, 동기모임에 참석한 신도인들이 모두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역시 회사생활에서 동기들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제 자발적으로 나서서 동기모임을 추진해야겠습니다."






입사 후에 서로 바쁜 일정으로 한 자리에 모이기는 힘들지만, 이번 동기모임처럼 함께 웃고 떠들고 땀을 흘리며 서로를 응원해 나가면 이들의 동기모임은 앞으로도 쭉 이어가지 않을까요? 신도리코의 2006 12월차들, 힘차고 멋진 2014년도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