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人 무비 릴레이, 아이들과 함께 보는 <몬스터 대학교>

안녕하세요, Sindoh의 신대리입니다.

좋은 영화도 추천하고 서로에 대한 추억도 되짚어보는 Sindoh의 문화 활동 ‘무비 릴레이’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이 번 주인공은 경영기획실 전재학 팀장입니다. 전재학 팀장은 신도人 무비 릴레이 주인공으로 이번이 두 번째라는데요. 선후배에게 두루 인정받는 전재학 팀장이 추천하는 영화는 애니메이션 <몬스터 대학교>입니다.

▲ 몬스터 대학교 스틸컷 (출처: 소니픽쳐스 릴리징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주))

영화 <클릭>을 선물해준 김도희 사원에게 전하는 전재학 팀장의 감사 인사를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긍정 비타민 김도희 사원과의 만남

Sindoh 사우 여러분, 안녕하세요? 경영기획실 전재학입니다. 몇 개월 전 저를 가르쳐주셨던 SCM 서정규 부장님으로부터 영화를 선물 받아 너무 좋았었는데 이번엔 제가 신입 교육을 담당했던 후배님으로부터 영화 선물을 받으니 그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 관련글: 신도人 무비 릴레이, 코믹한 무한긍정 영화 <클릭>

2012년 여름, 신입사원 교육장에서 맨 앞줄에 앉아 미소를 지으며 앉아 있던 도희씨가 생각납니다. 교육기간 중에 항상 밝고 씩씩한 모습으로 생활하는 모습이 참 예뻐 보였는데요. ‘프레젠테이션 스킬’ 교육 시간에 도희씨가 ‘I ♥ 글씨쓰기‘라는 주제로 발표한 프레젠테이션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 경영기획실 전재학 팀장

발표 내용 중 도희씨 아버님께서 딸에게 멋진 필체로 직접 손 편지를 써서 주신다는 말을 듣고 저도 ‘나도 꼭 딸 아이들에게 저렇게 해줘야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을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악필이지라 아직까지 그 다짐을 지키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저를 본받고 싶다는 후배의 말에 어깨가 무거워지기도 하지만 선배로써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도희씨에게 이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도희야, 항상 밝은 모습으로 파이팅하고, 너만의 서체인 ‘도희체’를 꼭 완성하길 바란다!

내가 추천하는 영화 <몬스터 대학교>

지난 번 신도人 무비 릴레이에서는 신입사원 때 저를 가르쳐주셨던 박계남 차장님께 영화를 선물 드렸는데, 이번 영화 선물은 저의 첫 후배인 솔루션 추진부 정경원 책임에게 주고 싶습니다.

▲ 몬스터 대학교 스틸컷 (출처: 소니픽쳐스 릴리징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주))

2001년 겨울에 입사한 정경원 책임은 제가 Sindoh 가족이 된 후 처음 맞이한 후배입니다. 깔끔하게 3대 7로 가르마를 탄 헤어스타일과 하얀 얼굴이 주는 날카로운 인상과 다르게 어딘가 순진해 보여 호감이 갔습니다. 정경원 책임과는 디지털 솔루션 사업부에서 5년 동안 희로애락을 함께했습니다.

이제는 서로의 업무가 달라 예전처럼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가끔 만나면 예전 함께 했던 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경원 책임은 제게 든든한 동생이자 후배고 앞으로 오랫동안 만나고 싶은 사람입니다.

요즘 주말도 없이 솔루션 영업을 위해 애쓰고 있는 정경원 책임에게 <몬스터 대학교>를 선물합니다. <몬스터 대학교>는 몬스터 주식회사의 후속편으로 주인공인 ‘마이크’와 ‘설리’의 대학교 시절을 그린 영화입니다. 겁주기 전공을 배우는 몬스터들이라니 내용도 독특하지요.

▲ 몬스터 대학교 스틸컷 (출처: 소니픽쳐스 릴리징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주))

주인공 몬스터들은 처음에는 조금 징그럽지만 자꾸 보면 귀여운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다 큰 어른에게 만화영화라니’ 하겠죠? 사실은 사랑스러운 두 아들 덕분에 주말에도 쉬지 못할 정경원 책임이 아이들에게 영화를 틀어주고 잠시라도 제수씨와 편하게 휴식하는 시간을 갖길 바라는 마음에 이 영화를 선물합니다.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몬스터 대학교(Monster University), 2013

감독: 댄 스캔론

출연: 빌리 크리스탈(마이크 목소리), 존 굿맨(설리 목소리), 스티브 부세미(랜달 보그스 목소리)

이론만 빠삭한 ‘열공 몬스터’ 마이크와 무늬만 엄친아 ‘허세 몬스터’ 설리는 ‘몬스터 주식회사’ 입사의 꿈을 안고 취업 100% 보장 특성화 대학 ‘몬스터 대학교’에 입학한다. 하지만 성격도 재능도 정반대인 둘은 첫날부터 삐걱거리며 급기야는 ‘몬대’ 개교이래 최악의 라이벌이 되고야 만다. 어느 날, 겁주기 전공 퇴출 위기에 빠뜨린 엄청난 사건이 발생하고, 설리와 마이크는 어쩔 수 없이 팀을 이뤄야만 하는데…… 과연 이들은 최악의 라이벌에서 최강의 콤비로 거듭날 수 있을까?

영화 <몬스터 대학교>는 주중에는 든든한 회사 후배, 주말에는 두 아들의 다정한 아빠인 정경원 책임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입니다. 다음달에는 정경원 책임이 추천하는 영화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