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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직장인의 봄! 사내연애 할까? 말까?

안녕하세요, Sindoh의 신대리입니다.


도심 곳곳이 푸릇푸릇한 기운으로 물들고 날씨마저 화창해지면 직장인들의 마음도 들뜨기 마련입니다. 봄은 연애의 계절이라는 말이 있듯이 연애하고 싶다는 솔로들이 부쩍 늘어나는 시기인데요.






하지만 하루 중 긴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에게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는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직장인에게는 애인보다도 직장 동료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때론 같은 공간에서 지내다 보면 직장동료에서 자연스럽게 사내연애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한 리서치 전문회사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551명 중 80 퍼센트 이상이 직장 동료를 이성으로 생각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으며 응답자의 30 퍼센트는 사내연애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출처: 마크로밀엠브레인/www.trendmonitor.co.kr)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내연애의 경험이 있을 만큼 사내연애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관심 가질만한 주제입니다. 사내연애, 과연 직장인들에게 좋은 것일까요? 아니면 피해야 할 것일까요?



사내연애의 장점? 회사생활에 활력을!


사내연애의 가장 큰 장점은 좋아하는 사람과 매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 직장인 커플은 평일에는 바쁜 업무로, 주말에는 그 동안 쌓인 피로 때문에 서로 만날 시간을 내기가 어려운데요. 사내커플은 매일 회사에 출근하면서 얼굴을 볼 수 있고 시간을 잘 맞춰 퇴근 후 데이트를 즐기기도 합니다.






또한 사내커플은 서로에게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 줍니다. 회사 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서로 깊이 이해할 수 있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상대방이 겪는 문제에 조언을 해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사내연애는 회사생활에 활력을 주고 일과 사랑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사내연애의 단점? 뒷감당이 두려워!


하지만 사내연애는 장점만큼이나 단점도 많습니다. 사내연애가 결혼까지 이어진다면 좋겠지만 헤어질 경우 관계가 불편해지기 때문입니다. 헤어졌는데도 일 때문에 매일 이야기해야 한다면 서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겠죠?


또한 사내연애를 하면 사내 평판도 자연스럽게 신경 쓰게 되는데요. 최근 사내연애를 권하는 회사들이 늘어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직장 내에서 사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사내연애를 하면 일에 소홀하다는 오해를 사기도 해 처음부터 사내에 알리지 않고 비밀리에 사귀기도 합니다.






연애를 하다 보면 누구나 상대방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점이 한 두 개쯤은 있는데요. 사내연애는 그러한 점을 상대방에게 숨기기 힘들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상사에게 지적을 받는 모습을 상대방이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사내커플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직장인 사내연애, 선택은 나의 몫


과연 사내연애는 하면 득이 되는 것일까요? 아닐까요? 연애는 당사자에게 있어서는 가장 사적인 부분이지만 회사에서 하는 연애라면 상황이 다릅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업무를 수행하는 공간이니만큼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생각해야 합니다. 사내연애를 한다면 회사에서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 두 사람이 함께 입장을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내연애는 그만큼 주의할 점도 많고 걱정할 일도 많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두 사람의 마음입니다. 사내연애로 인해 생길 문제를 먼저 걱정해 소중한 인연을 미리 포기하지 마세요. 현명하게 판단하고 행동한다면 일과 사랑을 모두 잡을 수 있을 거에요! 날 좋은 봄, 직장인 여러분, 연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