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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신도리안에서 밝힌다! 직장인 추석 명절 스트레스 해소법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명절이 마냥 좋았던 어린 시절과 달리, 직장인들은 추석이 되면 이런 저런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신도리코 기업 블로그 <신도리안>에서는 8월 한 달 동안 ‘추석마다 찾아오는 직장인 단골 스트레스’를 주제로 직장인 공감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763명의 직장인들이 말하는 추석 스트레스 요인과 해결 방안에 대해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직장인 추석 스트레스 요인 1위는?


직장인은 추석이 되면 어떤 일로 스트레스를 받을까요? <신도리안>은 추석 때 가장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과 자신만의 해결 방안을 물어봤습니다.






직장인들이 추석에 가장 스트레스 받는 요인 1위는 ‘결혼이나 근황을 묻는 것’이었습니다. 전체 중 25%에 달하는 189명이 ‘결혼은 언제 하니?’, ‘회사는 어디 다니니?’ 등의 질문이 스트레스가 된다고 대답했습니다. 간발의 차이로 ‘장거리 운전’이 24%를 기록하며 2위로 밝혀졌습니다. ‘근황 토크에 스트레스 받는다’는 문항은 미혼 남녀의 표가 몰린 반면 2위인 ‘장거리 운전’ 스트레스는 명절에 고향에 내려가는 직장 남성들에게 많은 표를 받았습니다.


이 밖에 ‘가족&친지 추석 선물’, ‘차례상 차리기’, ‘연휴 후 출근’이 각각 20%, 16%, 15%로 드러났습니다. ‘장거리 운전’과 달리 ‘차례상 차리기’는 워킹맘들의 응답이 많았는데요. 남녀의 역할이 나눠진 우리나라 명절의 모습을 보여주는 설문 결과였습니다.



추석 스트레스 대처 방법!


<신도리안>에서는 직장인을 골치 아프게 하는 추석 스트레스 요인과 함께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이 돋보이는 응답부터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까지 다양한 답변이 있었습니다.


결혼 안 하냐는 질문! 정공법 Vs. 우회로


미혼 남녀 직장인을 괴롭히는 결혼 질문에는 정공법으로 대처하는 직장인들과 화제를 전환하거나 그 자리를 피한다는 직장인들로 의견이 나눴습니다. ‘결혼은 언제 할거니?’라고 묻는 친척 어른의 질문에 ‘결혼 준비 비용이 모자서 준비 중입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하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면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여겨져 자연스럽게 ‘열심히 준비해봐라’는 덕담으로 끝난다고 하네요. 혹은 ‘그러게 말입니다, 저도 걱정이에요’ 하고 맞장구를 치면 더 이상 잔소리를 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반면 화제를 전환해서 결혼 이야기가 안 나오게 한다는 아이디어도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한 직장인은 결혼까지 생각했던 애인과 얼마 전 헤어졌다 말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는데요.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말하면 더 이상 결혼에 대해 물어보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참여자들이 친척들이 모이는 자리를 피해 쇼핑을 가거나 여행을 간다고 말했습니다. 싱글 남녀에게는 솔로의 여유로움을 즐기면서 스트레스도 피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력자가 있다면 차례상 스트레스 문제 없어


추석이면 많은 주부들이 차례상 차리기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준비해야 할 품목이 많은 것도 문제지만 집안 어른들의 눈치를 보느라 마음의 고충이 있기도 하다고 하네요. 이런 때에 남편이나 시어머니, 친척들을 조력자로 삼으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배우자와 명절 스트레스에 대해 이야기 하고 미리 가사를 분담해보세요. 음식은 아내가 하고 설거지는 남편이 하거나 시댁에서는 아내가 도맡아 일을 하고 집에서는 남편이 가사를 전담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한편 며느리들이 시어머니를 설득해 여자들은 쇼핑을 가고 남자들이 차례상을 차리게 됐다는 사연도 있었는데요. 시어머니와 마사지를 즐길 동안 전을 부치느냐 고생할 남자들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웃음이 지어진다고 합니다. 이처럼 요즘에는 명절에 대한 인식이 바꿔 남자들이 같이 준비하거나 차례상을 간소화하는 가정들이 늘고 있습니다. 좋은 것은 계승하고 불편한 것은 조금씩 개선하는 명절 문화가 자리 잡히기를 신대리도 바랍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장거리 운전


‘민족 대이동’이라 불리는 귀성길, 귀경길 풍경은 우리나라 명절을 대표하는 모습입니다. 오랜만에 부모님, 친척들을 만나러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한데요. 막히는 도로를 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는 의견이 압도적이었습니다.





가장 많았던 의견으로는 ‘가족끼리 돌아가면서 운전한다’, ‘휴게소에 들러 스트레스를 푼다’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운전하는 남편 옆에서 열심히 오징어를 뜯어 먹여준다’, ‘미리 휴게소 위치를 파악하고 먹고 싶은 것을 정해둔다’는 의견이 눈에 띠었습니다. 또한 라디오를 들으며 운전한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이색적인 대처 방법도 있었는데요. ‘은은한 아로마향을 피워놓고 괴성을 지른다’, ‘남편의 졸음운전을 막기 위해 이쑤시개를 준비한다’, ‘검지와 검지 사이의 ‘합곡혈’을 아주 강하게 눌러 잠을 깬다’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지치는 장거리 운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었습니다. 직장인 여러분들도 이번 추석에 아로마향과 이쑤시개 요법을 따라 해보면 어떨까요? ^^






지금까지 직장인을 괴롭히는 추석 스트레스 요인과 해소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거운 일을 먼저 생각하는 것도 추석 스트레스를 날리는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추석을 반갑게 맞이하면 가족들과 행복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