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대리입니다.신도리코는 2011 10월 가헌신도리코 대학생 봉사단을 창단하고 6개 봉사 동아리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달에는 구로지역 아동놀이문화지원 동아리 놀림거리의 활동일기를 만나봐요!

 

 

구로 어린이들의 천사누나들

 

<놀림거리>는 여덟 명의 꽃같이 밝고 어여쁜 여대생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뜻이 맞는 친구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조직된 봉사 동아리입니다. 흔히놀림거리라고 하면, 얼핏흉을 보거나 비웃을 소재라는 뜻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이들이 말하는 <놀림거리>란 몸이나 도구를 움직이는 행위라는 뜻의 명사인놀림과 내용이 될 만한 재료, 제시한 시간 동안 해낼만한 일이라는 뜻의 의존명사거리가 합쳐져서 아이들의 건전한 놀이문화를 만들겠다는 창조적인 단어로 재탄생 한 것입니다. 아주 심오하죠?

 

<놀림거리>는 구로구의 놀이터에서 활동을 합니다. 컴퓨터 게임, TV 시청에만 빠진 아이들에게 소외된 버려진 놀이터 공간을 아이들이 다시 시끌벅적하게 놀 수 있는 장소로 만들고 있죠. 특히 조손 가정, 한부모 가정, 맞벌이 부모 등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저소득층 아이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자연스러운 또래관계를 형성하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놀이터에 모인 아이들의 꿈 아이들과 즐겁게 놀기 위해 <놀림거리>는 동아리 회원들이 역할을 나누어 많은 준비를 합니다. 골목대장, 인형탈, 준비물, 사진촬영, 놀이꾼 등으로 동아리 회원들이 체계적으로 역할을 나누어 놀이터로 가기 전에 어떤 놀이를 할지,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참여를 높일 수 있는지 놀이전략을 잘 세워 소외되는 아이들이 없도록 놀이 활동을 준비합니다.

 

 

 

작년 10월 놀토에 놀림거리의 첫 번째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날은 오전에 내린 비로 아이들이 과연 많이 올까 걱정했지만, 금새 모인 20여명의 아이들과 단체줄넘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보물찾기를 하면서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친구들이 웃음소리를 듣고, 재미있는 인형탈 모습을 보려고, 아이들은 하나 둘씩 더 모였고 어느새 놀이터는 개구쟁이 꼬맹이들로 가득 찼습니다.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즐거워하고, 지역주민들이 함께 호응을 하며 관심을 가져주는 모습에 놀림거리 친구들은 뿌듯함과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뛰며, 놀며 자라나는 아이들

처음에는 쑥스러워하고 낮을 가리던 아이들이 이제 놀이터를 뛰어다니며 즐거워하고 활동이 끝나면 ‘언제 또 와요?’라고 아쉬움을 표현합니다. 또 다른 아이는 ‘아직도 놀아요? 학원이 지금 끝났는데...’라고 문자를 보낸다. <놀림거리>의 활동을 보면, 아이들은 놀면서 자라고 있답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의 31조는 아동의 ‘놀 권리’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놀며 배우고 성장하며 꿈을 키우죠. 풀이 무성했던 놀이터에서 이제 아이들이 뛰어노는 소리가 가득하고, 이런 아이들을 돌봐주는 어른들의 변화를 바라보면서 우리가 잊고 있던 동네 골목의 ‘놀이’야 말로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날 수 있도록 하는 아름다운 울타리가 아닐까 싶네요.

 

 


집단놀이 위주의 사회형성에 힘써온 <놀림거리>는 이제 골목운동회, 놀이터교실, 놀이터 영화제 등 마을 친구들과 함께 모여 만들어 가는 놀이문화 조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열성적이고 파이팅이 넘치는 가헌신도리코 대학생 봉사단 <놀림거리>의 활동을 더욱 기대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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