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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봄철 건강을 해치는 황사, 대처 방법은?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누런 빛을 띤 거대한 모래 먼지가 전국을 뒤 덮고 있습니다. 매년 봄을 알리는 3월이면, ‘꽃샘추위’와 함께 찾아오던 ‘황사’가 올해는 보다 빨리 한반도를 뒤 덮었는데요, 때문에 봄맞이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해야겠습니다. 봄철 건강을 위협하는 ‘황사’에 대처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시죠.






대기오염의 주범, 황사


대기가 고온•건조해 지는 봄이면 전국에는 어김없이 ‘황사현상’이 찾아옵니다. 봄철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불리는 ‘황사’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건조지대 사막에서 날아온 ‘황사’


‘황사현상(yellow sand phenomenon/Asian dust phenomenon)’은 중국이나 몽골 등 아시아 대륙의 중심부에 있는 건조지대의 사막과 황토지대의 작은 모래, 먼지가 하늘에 떠다니다 상층의 강한 바람을 만나 높은 대기로 올라가며 바람을 타고 멀리까지 날아가 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 속에는 마그네슘, 규소, 알루미늄, 철, 칼륨, 칼슘과 같은 중금속 산화물이 포함돼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황사는 토양이 건조하고 대기가 불안정하며 햇빛과 바람이 강한 곳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바다와 멀리 떨어져 있어 건조하고, 강수량이 적으며, 강한 햇빛과 바람으로 증발 현상을 일으키는 유라시아대륙에서 자주 나타나는데 이곳은 ‘황사의 고향’으로 불립니다.


황사현상은 대기가 고온•건조해 지는 봄철에 자주 발생합니다. 강수량이 풍부한 여름과 식물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가을에는 모래 먼지가 토양에 묶여 있는 상태이지만, 겨울을 지나면서부터는 건조한 토양이 녹아 부서져 날아가기 쉬운 크기의 모래 먼지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평상시 하루 평균 먼지농도는 10~50㎍/㎥ 정도인데 황사현상이 발생하면 대기 중 먼지농도가 100~500㎍/㎥으로 증가합니다. 먼지농도가400㎍/㎥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되면 ‘황사주의보’, 800㎍/㎥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되면 ‘황사경보’가 발효됩니다.






봄철 건강 주의보 발효


황사가 발생하면 각종 질환에 시달리는 사람이 늘어납니다. 황사는 1~10㎛(마이크로미터)에 불과할 정도로 그 입자가 매우 작고 미세해, 코나 입으로 쉽게 침투되며 유해물질을 포함한 입자는 후두, 기관지 등에 염증 반응을 일으켜 다양한 질환을 유발시킵니다. 특히 호흡기가 약한 유아, 노약자는 황사의 영향을 받기 쉽습니다. 황사현상으로 인해 발생되는 건강상의 악영향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황사현상으로 인한 건강상의 악영향


황사는 비염, 결막염, 기관지염, 폐기종, 천식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먼지 속에 포함된 중금속과 대기 중 오염물질이 건조한 날씨로 인해 말라버린 코와 기관지 점막에 쉽게 침투해 각종 질환을 발생시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알레르기 비염’으로, 이는 우리나라 소아 중 15.5%, 성인 중 19.3%가 앓고 있는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황사에 포함된 다량의 중금속 및 유해물질로 인해 호흡기의 1차 방어막인 코 속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황사와 함께 날아온 꽃가루, 동물의 털, 먼지 진드기 등이 주요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비염(알레르기성 혈관운동성)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09년 549만명에서 2013년 627만명으로 5년간 78만명(14.2%) 늘었고, 상반기 진료 인원 중 약 40%가 3~4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사에 노출되면 ‘후두염’이나 ‘기관지염’에 걸릴 위험도 높아집니다. 만약 황사 이후 일주일 이상 기침이 계속되고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목소리에 변화가 생겼다면 후두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후두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2주 이상 방치하면 폐렴과 같은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되면 바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세요.






또, 황사는 안구를 자극해 ‘자극성 각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의 각종 눈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눈이 간지럽고 이물감을 느끼며 눈물을 자주 흘리고 눈이 붉게 충혈되는 현상이 대표적이며, 심한 경우에는 각막 상피가 벗겨져 심한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황사가 발생하면 렌즈보다는 가급적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부득이하게 렌즈를 착용해야 한다면 세척도구를 구비하거나 일회용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황사현상에 올바른 대처 방법


황사현상으로 인해 발생되는 질환은 생활 속 간단한 대처 방법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황사마스크 착용’, ‘코 호흡’, ‘수분 섭취’ 등 누구나 쉽게 도전하고 실행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은데요. 신대리가 소개하는 올바른 방법과 함께 황사현상에 적극 대처해 보세요.



▲ 출처: 크리넥스 황사마스크



황사마스크 착용하기


황사현상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황사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입니다. 황사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허가한 마스크만을 착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식약처에서는 미세입자의 크기가 평균 0.6 μm인 것을 80% 이상 차단할 수 있는 마스크를 심사해 효과가 입증된 황사마스크에 대해서만 허가를 표기하고 있습니다. 일반 보건마스크에 비해 틈이 작아 미세먼지와 먼지에 흡착돼 있는 미생물을 잘 걸러내기 때문에 98% 이상의 차단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황사마스크를 구입할 때에는 포장지에 식약처로부터 허가 받은 사실이 표기돼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다음은 황사마스크 올바르게 착용하는 방법입니다.


● 황사방지용 마스크 내에 있는 필터는 물리적으로 손상되거나 기능이 손상되면 황사 성분을 제대로 차단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세탁해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 착용 후 마스크 겉면을 손으로 만지면 마스크에 있는 필터를 손상시킬 수 있어 마스크를 착용한 후에 가능한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일부 여성의 경우 화장이 지워지는 것을 우려해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마스크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마스크가 얼굴에 밀착되는 것을 막아 미세먼지의 차단 효과를 떨어트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어린이의 경우 얼굴 크기에 밀착될 수 있는 소형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약국, 마트, 편의점 등에서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구입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제품 용기 또는 포장에 「의약외품」 표시를 확인해야 합니다.


● 의약외품으로 허가 받은 황사방지용 마스크 제품은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식약처 홈페이지 바로가기




▲ 황사마스트 착용 방법 (*출처: 크리넥스 황사마스크)



코로 호흡하기


각종 호흡기 질환을 막기 위해 ‘코’를 이용해 호흡할 것을 추천합니다. 코의 점막과 코털은 외부에서 들어온 물질이 우리 몸 속으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하며 코 점막 내의 섬모와 끈끈한 액체는 먼지를 흡착해 공기를 정화합니다. 따라서 공기가 나쁠수록 입보다는 코로 숨을 쉬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코 호흡법>


1. 등 근육, 목 근육, 골반을 늘리고 턱을 당겨 가슴을 폅니다.


2. 입과 항문을 닫고 코를 통해 천천히 횡격막을 위로 당겨 올려 숨을 쉽니다.


3. 천천히 코로 숨을 내뱉습니다.







미세먼지 잡는 음식 먹기


식생활의 변화를 통해서도 황사현상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를 해독시켜 주는 성분이 함유된 다양한 음식으로 황사로부터 여러분의 건강을 스스로 지켜 보세요.




1. 미세먼지 잡는 음식 첫 번째 ‘물’

물은 기관지 점막의 습도 유지에도 매우 효과적이며 많이 마시게 될 경우, 면역력 증진과 더불어 미세먼지를 희석시킬 수 있습니다.


2. 미세먼지 잡는 음식 두 번째 ‘해조류’

해조류는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K와 독소 배출에 효과적인 칼륨이 풍부해 체내에 쌓일 수 있는 중금속 또는 발암물질 등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3. 미세먼지 잡는 음식 세 번째 ‘고등어’

고등어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 섭취를 늘리면 기도의 염증을 완화시켜 폐질환의 증상인 호흡곤란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오메가-3가 다량 함유된 식품으로는 고등어, 연어, 꽁치, 갈치 등 생선류와 아욱 들깻잎 등의 채소류가 있습니다.


이 밖에 중금속을 배출하는 타닌 성분이 함유된 ‘녹차’, 기관지에 좋은 ‘배’, 뛰어난 해독작용을 가진 ‘마늘’, 혈액을 맑게 해주는 ‘미나리’ 등이 좋은 음식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생활 속 황사 대처법 숙지하기


앞서 소개해 드린 방법을 토대로 생활 속 간단한 대처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황사를 피하는 방법 7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1. 가급적 외출을 피합니다.


2.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3. 렌즈를 대신 안경을 착용합니다.


4. 먼지가 잘 붙는 니트 의류를 피합니다.


5. 외출 후 집으로 들어오기 전에 옷을 털고 바로 세수를 해 몸에 묻은 먼지를 제거합니다.


6. 식염수로 코를 세척합니다.


7. 실외 활동 중에는 물을 자주 마십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소변을 통한 중금속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여느 해보다 빨리 시작된 황사현상은 계속되는 고온•건조한 기후의 영향으로 늦은 봄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특히 다가올 3월부터는 대형 황사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보여 무엇보다 건강관리에 힘써야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지금까지 소개 드린 황사 대처 방법으로 하루 빨리 건강관리를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




  • 눈이아포 2015.03.02 11:38

    안그래도 요즘 황사땜에 눈이 아픈데 황사마스크라도 가야겠어요 ~ㅡ~

    • 신도리안 2015.03.02 18:42 신고

      때이른 황사가 찾아오면서 여기저기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황사마스크도 황사 피해에 대비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

  • Sean 2015.03.02 11:45

    비염 천식 환자들은 황사철만 되면 그냥 집안에 짱박히고 싶어요..ㅠㅠ 그렇다고 집에만 있을 수는 없으니 요 팁들 잘 활용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신도리안 2015.03.02 18:43 신고

      맞아요! 황사가 발생하면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 비염 환자이 많더라고요~ 외출시에는 황사마스크 꼭 챙기시고 코 호흡법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