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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직장생활 성공 노하우, 첫인상의 중요성

안녕하세요, 신도리코의 신대리입니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454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과 첫인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직장생활에서 거래처나 동료 사이의 첫인상이 중요한가’라는 질문에 93%가 ‘중요하다’고 답했고, ‘대인관계에서 첫인상이 계속 유지되는 편인가’라는 질문에 59%(268명)가 ‘유지되는 편이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처럼 직장인의 대부분은 ‘첫인상’을 매우 중시합니다. ‘직장인과 첫인상’ 그 관계를 알아보고, ‘잘못된 첫인상을 만회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직장인과 첫인상


‘첫인상’은 ‘첫눈에 느껴지는 인상’을 뜻하는 말로, 2~3초면 충분, 늦어도 90초 안에는 반드시 결정지어 집니다. 하지만 결정지어 지는 짧은 순간에 비해, 첫인상은 매우 오랜 시간 우리 기억 속에 남아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죠. 때문에 우리는 언제나 ‘처음’이 중요하다 말하고, 아울러 첫인상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직장생활에서 ‘첫인상’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일까요? 바로 ‘표정’입니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454명에게 ‘직장생활에서 첫인상을 결정하는 요인’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그 결과 응답자의 37%(167명)가 ‘표정’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는 말투(27%), 얼굴•생김새 준수 정도(13%), 패션•액세서리 등 차림새 및 눈빛(8%), 헤어스타일•목소리톤이 각각 3%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직장생활 시 ‘첫인상이 어떻게 보이길 원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싹싹하고 예의 바른 타입’이 34%(155명)로 1위를 차지해 직장생활에서는 무엇보다 ‘예의’를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다음으로는 활기찬 타입(32%), 뭐든 열심히 하는 타입(19%), 보수적이고 신중해 보이는 타입(12%), 조직에 충성하는 타입(3%) 순으로 보고됐습니다.


직장인에게 있어 ‘첫인상’은 매우 중요합니다. 새로운 사람을 계속해 만나고, 이야기 나누고, 업무를 행해야 이들에게는 무엇보다 ‘신뢰’가 중요한데, 이는 표정, 옷차림, 행동만으로도 쉽게 결정지을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자신의 이미지를 알맞게 디자인하는 것은 직장생활에서 반드시 필요한 행동 중 하나입니다.






직장인 에티켓 <7가지 첫인상 만회법>


하지만, 때로는 의도치 않게 ‘잘못된 첫인상’이 심어지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첫인상의 중요성을 고려해 반드시 만회하려는 개인의 노력이 필요한데요. ‘올바른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방법’임과 동시에 ‘잘못된 첫인상을 만회’할 수 있는 7가지 방법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1. 시간 약속은 철저히


조직은 신뢰를 바탕으로 행동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들간의 ‘시간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소소한 식사 약속부터 회식 약속, 비즈니스 약속 등까지를 철저하게 지켜 보세요. 상대방의 시간을 쉽게 낭비해 버리는 사람은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없습니다.






2. 선입견은 불필요한 것


미국 코넬대학교 연구팀은 200명의 실험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이웃집에 침입한 프란치스코 웨스트라는 남성에 대한 첫인상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실험참가자들은 프란치스코를 성질이 나쁜 사람으로 판단했고, 부정적인 편견은 쉽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좋은 측면이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거나 애꿎은 사람에게 누명을 씌운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도 기존의 선입견을 없애지는 못했죠.


이에 연구팀은 프란치스코를 나쁜 사람으로 평가하게 된 사건을 새로운 관점으로 볼 수 있게 또 하나의 정보를 제공했는데요. 프란치스코가 이웃집에 침범한 이유는 화재 때문이고, 집안에 갇힌 아이를 안고 탈출했다는 사실을 추가했습니다. 그러자, 이를 접한 실험참가자들은 순식간에 프란치스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이 실험을 통해, 애초에 부정적인 편견을 갖게 된 사건을 재조명하면 편견이 사라지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선입견은 상대방을 부정적인 시선으로만 바라보겠다는 다짐과 같습니다. 스스로는 선입견을 심어줄 수 있는 행동을 삼가고, 상대방에게는 열린 마음을 가져 보세요.






3. 옷차림은 깔끔하게


최근 ‘자율 복장제’를 실시하는 회사의 비율이 늘어나면서, 직장 내에서 슬리퍼, 반바지, 트레이닝복, 짧은 치마 등을 착용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옷차림은 개인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적정한 범위 내에서 자신을 알리고, 표현할 수 있는 의상을 선택하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시간, 장소, 상황에 딱 맞는 복장 선택으로 깔끔한 첫인상을 만들어 보세요.






4. 말은 천천히 말투는 차분하게


히로시마 대학 후지와라 타케히로 교수가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는 빠른 속도로 말하는 사람보다 느린 속도로 말하는 사람에게서 신뢰감과 차분한 인상을 느낀다고 합니다. 따라서, 평소 스스로가 빠른 속도로 대화하는 편이라면, 말의 속도를 조금 늦춰보세요. 느린 속도의 말에서는 설득력이 생기고, 안정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평소 줄임말이나 속어, 은어를 자주 사용하고 있지는 않는지, 또는 부정적인 말투로 대화하고 있지는 않는지 등을 체크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무의식적으로 내뱉는 말투만으로도 상대방에게 오해를 심어 줄 수 있고, 나쁜 인상을 만들어 줄 수도 있기 때문이죠.






5. 바른 태도는 필수


한 취업포털 사이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의 65.7%가 지원자의 태도와 자세에 따라 첫인상을 결정하고, 이것을 선발 기준으로 삼기도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처럼 바른 태도와 자세는 좋은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방법임과 동시에, 면접 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올바른 태도와 자세는 ‘예의’와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예의 바른 태도와 자세를 유지해 보세요.






6. 인사는 밝은 표정으로


좋은 첫인상을 만들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표정’입니다. 밝은 표정은 주변을 웃게 만들고, 어두운 표정은 상대방을 불쾌하게 만들죠. 거울을 통해 자신의 표정을 수시로 체크해 보세요.


밝은 표정과 함께 행해야 하는 것은 바로 ‘인사’입니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30대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신입으로 ‘인사 잘하는 신입’을 손꼽았다고 하는데요. 인사는 약속만큼이나 중요한 예의로, 서로간에 반드시 지켜야 하는 매너입니다. 그동안 민망해서, 잘 알지 못해서 등의 이유로 인사하지 못했던 상사, 선배가 있다면 오늘부터 인사해 보세요. 첫인상을 만회할 수 있는 가장 쉽고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7. 아이컨택을 생활화


‘아이컨택(Eye Contact)’은 시선을 마주치는 행동을 뜻하는 말로, 상대방에게 자신감과 친근감을 줄 수 있는 행동 중 하나입니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시선은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하고, 관심을 만들어내게 하죠. 따라서 아이켄택을 생활화 해 보세요. 만약 눈을 바라보는데 익숙지 않다면, 상대방의 미간 사이나 코를 바라보며 연습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첫인상은 상황과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보다 나은 나만의 이미지를 위해,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위해 자신만의 첫인상 만들기를 시작해 보세요.